안지우(의왕 갈뫼중)가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등극했다. 안지우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접영 50m 결선에서 27초88로 대회신기록(종전 28초13)을 작성하며 권시원(인천 선화여중·29초16)과 양유빈(강원체중·29초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지우는 전날 여중부 접영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5분04초01의 기록으로 김수아(서울 오륜중·5분05초21)와 황나희(세종 어진중·5분11초63)를 제치고 우승해 전날 개인혼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최은성(수원 광교중)이 9분13초84로 이서연(서울 천일중·9분19초27)과 황지연(경남 진주진명여중·9분20초1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개인혼영 200m 은메달리스트 이지원(경기체중)이 4분43초00으로 이인서(서울체중·4분45초11)와 신혜성(서울 신방학중·4분46초8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는 안
“프로에선 마운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인 우완투수 박영현(19)의 꿈이 영글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KBO리그 신인투수 중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영현은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최동원상을 거머쥐며 야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영현은 제구력은 물론 150㎞/h를 웃도는 구속까지 겸비해 프로구단들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르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8회 1이닝 동안 공 9개로 1삼진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철 kt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박영현은 올 시즌 팀의 든든한 불펜조로 1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영현은 “선배들이 너무 잘해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았다”면서도 “실제 던져보니 욕심도 생긴다”고 솔직히 밝혔다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3일 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87의 기록으로 에린 잭슨(37초324)과 브리트니 보(37초558·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이 시니어 월드컵 무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첫 100m 기록을 전체 5위 기록인 10초51에 끊은 김민선은 나머지 400m를 27초07의 좋은 기록으로 주파하며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선의 이날 기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당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7초707)를 앞선 것이다. 나오는 이날 5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민선은 전날 열린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도는 과정에 스텝이 영키면서 13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하룻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96점을 추가해 총점 388점을 기록, 여자 500m 세계 랭킹…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개막 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안산시청과 경기에서 베테랑 문현정과 김연령의 활역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4일 열린 KTTL 내셔널리그 개막경기인 서울 금천구청 전에서 종합전적 1-3으로 패한 이후 경북 포항시체육회, 전북 장수군청에 이어 안산시청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3승 1패, 승점 11점이 된 수원시청은 1경기를 덜 치른 금천구청(3승·11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매치 득실차(금천구청 10, 수원시청 5)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38세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영은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5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2단식에서 34세 둘째 언니 김연령이 안산시청 박세리를 2-0(11-6 11-9)으로 완파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상대 황지나-구교진 조를 2-1(3-11 11-3 11-4)로 따돌린 뒤 4단식에서 문현정
수원FC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13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김동우와 정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수원FC는 올 시즌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 이승우와 박상명을 투톱으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앞선 4경기에서 단 1골을 얻는 데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렸던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기다리던 골 맛을 봤다. 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니실라가 올린 볼을 189㎝ 장신 수비수 김동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쏫아 올라 헤더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낸 것. 김동우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 4분 강원 김동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14분 강원의 외국인 공격수 디노가 부상으로 이정협과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자 수원FC는 후반 38분 이승우 대신 이영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1-0 승리를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빈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23초34의 기록으로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5초17)와 김주아(서울체중·2분25초2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54초15로 조재환(경기체중·54초33)과 이동준(충북 송절중·54초38)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접영 100m 결선에서는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1분01초78의 기록으로 윤정윤(과천 문원중·1분03초35)과 김채윤(대전 탄방중·1분04초5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는 조재환(경기체중)이 24초62로 권진억(서울 대신중·24초85)과 이동준(송절중·24초9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자유형 1,500m에서는 황건(안양 신성중)이 16분02초49로 박신우(인천 광성중·16분24초36)와 고승우(서울 세륜중·16분38초73)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중부 접영 200m에서는 박서린(과천중)이 2분18초17로 윤정윤(문원중·2분18초63)과 김채윤(탄방중·2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8년 만에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5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지만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가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992년 열린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해 통산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첫 메달인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고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때 금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4년 뒤 열린 베이징 대회에서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평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42·창성건설)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인 알파인스키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 휠체어컬링의 ‘팀 장윤정고백’(
프로축구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무고사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3승째(1무 1패)를 올린 인천은 승점 10점 고지를 밟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하위권에서 고전하다 막바지에 뒷심을 발휘해 가까스로 1부 리그에 남곤 했던 인천은 올 시즌 초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 9분 김천 고승점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인천은 상대의 뼈아픈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김천 정현철이 골키퍼 황인재 쪽으로 백패스 한 것을 무고사가 가로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간 무고사가 황인재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김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김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상대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페널티킥 골을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
인천 대한항공이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0승 11패, 승점 61점으로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17승 14패·승점 56점)와의 승점 차를 다시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13승 18패, 승점 3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상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광인(13점)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끌려갔다. 그러나 진지위의 속공으로 7-7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11점)과 정지석(10점)의 연속 퀵오픈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세트 중반 18-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허용해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문성민과 전광인의 연이은 서부 범실로 다시 앞서갔고 22-20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허훈 데이’를 연다. kt는 오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 직후 팬들과 함께하는 ‘허훈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구팬들이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훈 데이’ 패키지를 예매한 팬들은 이 날 경기 관람과 함께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기념 옷걸이, 그립톡, 마스킹 테이프, 포토카드 등이 들어간 패키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허훈 데이’ 패키지 사전 신청은 KBL통합 홈페이지 내 kt소닉붐 티켓 메뉴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수원 kt소닉붐아레나 R2(149매), R3(139매)구역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금액은 8만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kt소닉붐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