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당초 출석을 요구했던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대신 안전 담당 임원 등 실무 책임자 중심으로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조정했다. 산업재해 및 부실시공 관련 현안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점 책임자’ 대신 ‘현장 실무자’ 위주로 명단이 바뀌면서 책임 추궁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 변경 신청안’을 의결했다. 당초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다수 포함됐으나, 일부는 종합감사로 출석 시점이 조정됐고, 일부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정으로 허윤홍 GS건설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오는 29일 열리는 종합감사로 출석 일정이 변경됐다. DL그룹은 이해욱 회장 대신 여성찬 DL건설 대표이사가 종합감사에 자진 출석하기로 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 대신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증인으로 교체됐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시공과 관련해서는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이 제외되고 조완석 대표가 새롭게 증인으로 나선다. 조 대표 역시 29일 종합감사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올해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서를 개인·법인사업자에게 발송했다. 추석 연휴와 우편시스템 장애로 송달 지연이 우려되자, 납부기한은 10월 31일까지 일괄 연장됐다. 국세청은 개인 일반과세자 220만 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8만 개 등 총 238만 개 사업자에게 부가세 예정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정고지 대상자는 별도 신고 없이 고지된 금액을 납부하면 되며, 세액이 5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이번에 고지하지 않는다. 예정고지 방식 대신 직접 신고를 선택할 수도 있다. 3개월간 매출액 또는 납부세액이 직전 과세기간의 3분의 1 미만이거나 조기환급이 발생한 경우, 사업자는 예정신고를 통해 실제 납부세액을 조정할 수 있다. 예정신고를 하면 고지된 세액은 취소된다. 예정고지 세액은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모바일 앱)에 로그인해 확인할 수 있으며, ARS 전화로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번 예정신고 대상인 법인사업자는 61만 9000개로, 전년 대비 1000개 감소했다. 국세청은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24종)를 통해 주요 신고항목을 자동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실적이 없는 법인은 손택스(모바일)로도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법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오는 1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 ‘가을엔 건강 어텀(Autum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관내 지자체·공공기관·공공단체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물리치료 테이핑, 철분검사 등 생활 속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 홍보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모아 경품을 받는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예·캐리커처·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 공개방송이 열리며, 가수 울랄라세션, 인어미닛, 로시, 김뭉먕 등이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윤정욱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건강은 우리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원한 가을날, 주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가 2025~2026년 겨울 시즌을 앞두고 스키 시즌권 2차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달 실시한 1차 판매가 성황리에 마감되면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차 특가 판매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1차 때 큰 호응을 얻은 가족 단위 고객 대상 ‘2+1 이벤트’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소인(만 12세 이하) 1인을 포함해 시즌권 2매 이상을 구매하면 보호자용 대인 시즌권 1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오투리조트는 이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인·경찰·소방관 및 그 가족, 보훈대상자·국가유공자·병역명문가에게는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청소년·대학생·시니어·지역주민·재구매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운영했던 7개 슬로프에 최상급자용 ‘패션2 코스’를 새로 추가해 총 8개의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스키 전용 구역을 강화하고 스키·보드를 분리 운영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강원 태백
10월 국정감사 일정이 시작되면서 주요 산업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대거 증인석에 오른다. 통신·유통·플랫폼 등 전방위 산업에서 보안사고, 불공정거래, 노동 문제 등 구조적 이슈가 잇따라 불거지며 기업들은 ‘리스크 점검’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우선 최근 잇따른 유심(USIM)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통신사들의 보안체계 전반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유영상 SK텔레콤, 김영섭 KT, 홍범식 LG유플러스)는 소비자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유통·소비재 분야에서는 ‘기업인 줄소환’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구조조정, 산업재해, 프랜차이즈 공정거래 등 가장 많은 현안이 쏟아졌다. 먼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 단기채 발행으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폐점 과정에서 노동자 처우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도세호 SPC삼립 대표는 시화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산업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보고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송종화 교촌F&B 대표가 일부 가맹점 대상 이중가격제와 재계약 불공정 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연식·평형별로 가격 격차가 커지며 ‘초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지난해와 올해 3분기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서초, 경기 과천 등 고가 지역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외곽 지역은 하락세가 뚜렷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대비 올해 3분기 평균 6억 2287만 원 상승(22.8%↑) 하며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5억 3861만 원(21.2%↑) 올랐고, 경기 과천시는 4억 5149만 원(27.6%↑) 상승하며 수도권 내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기도 외곽 지역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평택시는 평균 2523만 원(-8.0%), 이천시는 2231만 원(-8.6%) 하락하며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린 셈이다. 연식별로 보면 입주 5~10년차 준신축 아파트가 평균 2억 4127만 원(13.9%↑)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역시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평균 2억 3322만 원(13.8%↑) 상승했다. 평형대별로는 서울의 50㎡ 미만…
하나증권이 청년들의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형성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증권은 오는 24일까지 증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드림’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3일 수료식까지 매주 금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하나증권 멘토를 통해 증권사에서 하는 업무와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갖는다. 모의투자대회로 다양한 투자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영테크 2.0’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된다. 이는 사회초년생들과 청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가 하나증권과 손잡고 준비한 프로젝트다. ‘하나드림’ 3기를 수료한 대학생이 이수 조건을 충족하면 하나증권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 참여 우수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하나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영테크 2.0’을 일정 부분 이수한 수강자에게 서울시도 별도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하나증권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 교육에 앞장 설 것"이라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항공권 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웃백은 매장을 방문해 항공권을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애피타이저 무료 제공 프로모션 ‘Ticket to OUTBACK(티켓 투 아웃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아웃백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쿠폰 금액 제외 7만 원 이상 주문 후,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 내 국내외 관계없이 탑승 이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항공권을 제시하면 된다. 인기 애피타이저 4종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 퀘사디아 ▲카카두 그릴러 비프 퀘사디아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오지 치즈 후라이즈 중 고객이 선택한 메뉴 1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1인당 최대 50만 원, 총 100만 원 상당의 모두투어 상품권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참여 후 아웃백 자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11월 12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은 “가족, 친구, 지인 분들과 함께 아웃백에서 여행의 여운을 음미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교보생명이 고객들의 편리한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나선다. 교보생명은 통합앱에 흩어져 있던 걷기, 마음건강, 건강상태 분석 기능을 한데 모아 ‘건강 관리·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는 건강 상태 점검, 걷기 목표 설정, 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건강 메인, 건강 관리, 건강 분석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건강 메인에서는 이용자의 걸음 수, 마음건강 상태, 건강나이, 체질량지수(BMI)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건강 관리 영역에서는 걷기 프로그램, 마음건강 분석 서비스 등 일상 속에서 실행 가능한 건강 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건강 분석에서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질병 발생 가능성을 알려준다. 특히 미래 건강 예측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주요 질병 발병률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자산관리도 수월하다.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사마다 흩어져 있는 금융·비금융 자산 정보를 모아 이용자의 금융 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문학·역사·철학을 다루는 웹진 ‘하루잇문학’, 일상 루틴을
삼성전자서비스가 ‘바로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로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는 ‘간단 점검 서비스’와 수리를 맡길 수 있는 ‘하루픽 서비스’로 구성된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등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준다. 하루픽 서비스는 인근 서비스센터로 제품을 이송해 수리를 마친 뒤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가전(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 등 운반이 가능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송 및 수리까지는 1~2일 소요된다. ‘바로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4곳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소형가전 하루픽 서비스는 삼송점과 상도점에서만 가능하다. 바로 서비스는 매장이 영업하는 모든 시간에 운영된다. 매장 영업시간과 자세한 이용 방법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