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전 수협은행장)씨 본인상, 서숙연 씨 배우자상, 이지용·은용 씨 부친상, 지용준·원대건 씨 빙부상 = 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5일 12시 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258-5959
지난 5년여간 경기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기 등 금융사고 액수가 250억 원을 넘어섰으나 회수된 금액은 80억 원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면 사고 액수는 1200억 원에 육박하는데, 횡령은 물론 금융실명제 위반이나 사기 행위도 있어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국힘·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액수는 총 272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컸다. 1위는 312억 원을 기록한 경북 지역이다. 같은 기간 전국 농·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액수는 1119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이 43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90억 원, 올해(1~8월) 75억 원이다. 유형은 전체 280건 중 횡령이 75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사적 금전대차 55건(20%) ▲개인정보 무단 조회 35건(13%) ▲금융실명제 위반 28건(10%) ▲사기 26건(9%)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금융사고 이후 농협과 축협이 회수한 금액은 전체의 17%인 18
펄어비스가 태국 방콕에서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검은사막 ’VOA(Voice of Adventurer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VOA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험가를 직접 만나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검은사막만의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다. VOA 방콕은 코로나로 인해 약 4년 만에 진행됐다. 방콕 실롬 엣지(Silom Edge)에서 진행된 VOA 방콕은 80여 명의 모험가들이 참석했다. 현지 모험가들은 가문명이 새겨진 명함을 서로 교환하며 온라인의 만남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갔다. ‘빙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명함 추첨을 통해 검은사마우스, 헤드셋, 마우스패드 등 게이밍 장비와 검은사막 굿즈를 증정했다. 검은사막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모험가 사연도 소개했다. 김권호 검은사막 서비스사업 총괄 실장은 "검은사막의 이야기는 항상 모험가님들로 시작된다"며 "검은사막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님들의 여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모험가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검은사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개발진은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늦은 밤까지 현지…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도쿄게임쇼 출품을 확정지었다. 넥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도쿄게임쇼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카잔’의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고,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을 통해 액션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8월에 개최된 게임스컴 전야제 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정식 출시 시점을 2025년 상반기
인디게임 시상식을 위한 후보작 모집이 시작된다.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는 국내 유일의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어워즈 2024'의 후보작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 2024’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인디플어워즈 2024'는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후보작 모집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출시 및 서비스를 한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 개인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게임 대기업 또는 상장사의 기업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작 16개 팀에게는 오는 10월 11일~12일에 진행 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DINNO 2024’ 인디게임 쇼룸에서 전시에 될 예정이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의 퀄리티는 좋으나, 마케팅 및 사업성의 부재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내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폭의 둔화에 따른 것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3.1%까지 오른 뒤 4월(2.9%)부터 2%대로 내려앉았다. 8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5%대였던 전월 상승폭 대비 크게 줄었다. 농산물(3.6%)과 축산물(0.8%), 수산물(1.8%)에서 올랐고 채소류 가격은 1.7% 하락했다. 배(120.3%), 사과(17.0%) 등 과일 가격 강세는 여전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4% 올랐다. 2%대였던 전월 상승폭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류 가격은 0.1%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지난해 기름값이 유독 높았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경유(-1.9%), 휘발유(-0.7%) 등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3% 올랐다.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흥행시킨 매드엔진이 PC·콘솔 차기작 구상에 나선다. 매드엔진은 '미드나잇 워커스'와 '탈: 디 아케인 랜드(이하 탈)'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 크로우로 설립 4년 만에 흥행 개발사 반열에 오른 매드엔진이 연속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드엔진은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를 통해 PC·콘솔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또 자체개발작 '탈'을 준비 중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PvP와 PvE를 결합한 PC 및 콘솔 FPS 게임으로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내세웠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출품작이기도 하다. 오는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하고 내년 초 얼리 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매드엔진은 콘솔 신작 '탈'을 자체 개발 중이다. 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로,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박진감 넘치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현재 탈은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이선호 개발총괄이사의 지휘 아래 개발이
중흥그룹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오는 12일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4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그룹에 속해있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재해 현장을 만들기 위한 전사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확정하고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양측은 오는 10월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에서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인 현대건설은 현지화를 통한 협력, 국가적 기여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전 분야의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불가리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현대건설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불가리아와 현대건설이 유럽 원전 건설의 시
대우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세계 1위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베이징에 위치한 CSCE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CSCEC는 지난해 수주 853조 원, 매출 447조 원을 기록하며 ENR 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건설 강자다. 이날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향후 ADB(아시아개발은행. Asian Development Bank)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와 같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차관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서 협업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의 공항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