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청년회의소는 17일 인천 평생교육 발전과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상호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대상으로 인천 평생교육 사업 홍보를 지원하고, 특강 프로그램 연계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염정희 인천청년회의소장은 “지역청년들의 리더십 개발의 목표성을 지닌 인천청년회의소가 진흥원과 좋은 인연을 맺게되어 영광이다”며 “양 기관이 인천 지역사회에 평생교육 발전 시너지를 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 인천청년회의소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중학생들이 새벽 시간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에 소화기 분말을 난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차량 30여 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A(13) 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께 남동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30여 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당시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옆에 있던 친구 B군이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또 다른 10대 남녀 2명도 이러한 장면을 구경하며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2학년생으로,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여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소년법상 만 10~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차량은 대략 20~30대 사이로 파악됐고,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조사 전이다"며 "촉법소년이어서 조사한 뒤에도 형사 입건은 못하고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한 재활용 업체에서 고철을 분류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포크레인에 치여 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고철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던 파키스탄 국적 30대 노동자 A씨가 포크레인 집게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당시 포크레인을 운전한 50대 B씨는 집게로 대형 포대 자루를 집어 옮기던 중 고철 분류 작업을 하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A씨의 근무 형태,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은 인터넷과 각종 방송 매체가 급증하고 인공지능과 비대면 관련 산업이 발달한 시대에 우리말이 바르고 쉽게 쓰이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것으로, 특히 어려운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공문서를 작성함으로써 시민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양한 우리말 교육과정을 신설‧강화했고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말 바로 쓰기 위원회’도 설치·운영한다. 또 매년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기관‧부서별로 국어담당관과 국어담당자를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우리말 쓰기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계획 수립을 계기로 외국어로 된 행사·사업명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 추진할 것”이라며 “계획서·보고서 등에 자주 쓰이는 어려운 용어나 권위적 표현, 일제 잔재식 용어들을 지양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앞장 서
인천 부평구는 지난 16일 부평구청역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청년의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계약 전·후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해 주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대차 3법 안내 ▲주택임대차 신고제 안내 ▲임대차분쟁 등이며,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체크리스트’와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며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행복한 주거 생활을 위하여 구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나경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공무상 재해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나 교수는 공무상 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건강의학분야 심사담당, 의료현장 경험과 고도의 의학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를 통한 정확성 제고, 의료현장 경험과 고도의 의학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를 통한 정확성 제고, 공무상 재해로 고통 받는 공무원 및 유족권리구제를 위한 따뜻하고 공정한 심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그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 자문의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시민의 정신건강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경세 교수는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와 공무상 재해로 고통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해 더욱 왕성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매독 감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고자 팔을 걷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매독의 감염병 등급이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 체계로 강화됐다. 매독은 성 접촉으로 발생하는 성매개감염병으로, 위험한 성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장기간 전파가 가능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내외 매독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매독의 감염병 등급을 올리고, 전수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감시체계 변화로 매독을 진단·발견한 모든 의료기관은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한다. 관할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감염병의 심각도에 따라 1급에서 4급까지 분류하고 있다. 모두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매독의 전수감시 체계 전환으로 지역 감염자 수를 제대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독 등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인천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구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동 연두방문은 기존 23개 동을 개별 방문해 건의사항을 수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권역별 주민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고 서로 격의 없는 덕담과 소통의 자리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인구 6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서구의 인구는 어느덧 62만 명을 넘어섰다. 강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함께 잘 사는 도시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 등 5대 구정방침을 잘 반영한 ‘2024년 서구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또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를 겸한 자리를 마련해 현악 앙상블과 성악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각 지역 주민들의 새해 덕담을 들으며 신년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한 이번 연두방문에서 청취한 주민의 목소리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구정에 반영하여 더 나은 서구의 내일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4년 신청사업으로 8억 27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공고 이후 모두 154개 기관이 신청했다. 모금회는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75개 기관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사업 선정 기관 31곳에 4억 6000여만 원, 기능보강사업 선정 기관 44곳에 3억 6000여만 원이다. 신청 사업은 인천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자유 주제로 공모형태 복지사업을 신청 받아 선정‧배분한다. 프로그램사업으로 선정된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는 3년차 지원기관이다. 아동청소년들의 생활실천을 위한 지구살림학교를 운영한다. 지구살림학교는 기후 위기 인식을 시작해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실천을 마을사람들과 함께 경험‧확장하는 사업이다. 텃밭 흙놀이교실, 자전거 수리교실, 마을 생태교실 등을 운영한다. 모퉁이보호작업장도 3년차 지원기관이다. 발달장애인의 원예복지활동가 양성을 위한 직업재활프로그램 ‘우리도 힐링전문가’를 운영한다. 기능보강사업으로 지원하는 기관에서는 화장실 공사, 기존 사무실과 상담실 공간분리 공사, 전기공사 등 시설개보수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린다. 17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총 122억 원을 투입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에는 약 69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총 태양광 4,321㎾, 태양열 505㎡, 지열 215㎾ 등의 설비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사업 예산은 약 5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42%가 늘어났다. 주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의 변압기, 펌프 등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에 쓰인다. 또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7860개를 교체해 전력을 절감하고, 에너지 복지 제고와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올해 하반기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인천테크노파크(TP), 학계, 전문가, 발전공기업 등의 전문가를 구성해 자문을 거친 바 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시민이 수용하고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