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8일,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를 연계하는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생태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의 이사장도 참석해 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탐방로 조성사업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이는 공단이 지난 37년간 국립공원을 관리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운영 관리까지 전 분야를 담당한 첫 사례로, 안성시는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탐방로를 조성했다. 조성된 탐방로는 크게 세 가지 공정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 그리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가 그것이다. 특히, 높이 25m, 길이 167m의 하늘
안성시는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할 때, 해당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안성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토지 소재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후손들은 안성시 토지민원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 후손은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며, 본인 신분증과 조상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의 토지에 한정되며,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첨부하여 정부24, K-Geo 플랫폼, 국가공간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가 지난 2일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를 50분 만에 신속 하게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한솔도어진영우드상사 인근 삼거리에서 70대 후반의 여성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10시 11분경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안성경찰서는 빠른 초동 수사와 도주 차량 동선을 추적해 사고 발생 50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 운전자를 임의동행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분석해, 혐의점을 확인한 즉시 50대 남성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기민한 대처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초동 수사와 현장 대응이 신속히 이뤄져 뺑소니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화재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전기차 특성에 맞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진압 방식이 요구된다. 배터리 내부로 물이 쉽게 침투하지 않아 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열폭주로 인한 재발화와 폭발의 위험성도 상존한다. 이는 기존 화재 대응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전 과제다. 전기차는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소방대원들이 특별한 장비와 기술적 숙련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성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대응에 특화된 장비 사용을 대원들이 철저히 익히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 절차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진압 절차 및 유의사항 교육 ▲열폭주에 따른 차량 대각선 진입 및 개인 보호장비 착용 기준 숙지 ▲질식 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상방관창 등의 전문 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화재는 전통적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송천지구(일죽면 송천리 131-1번지 일원 216필지, 17만3521㎡)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화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송천지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실제 사용 현황이 불일치하여 경계측량 결과 도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2022년 11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 지정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토지소유자 간의 경계협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토지 경계를 최종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 절차를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하는 등의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시 공도읍 승두2길 자연부락 주민들이 주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도시가스 공급 기대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주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장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안성시는 "해당 요청을 접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시청 간의 소통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위 여건을 고려했을 때 도시가스 공급의 필요성을 느껴, 삼천리 도시가스에 공급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천리가 조사한 결과, 도시가스 배관이 지나가야 할 구간에 위치한 사유지의 소유주가 매설 동의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이 사유지 문제로 가로막혔다는 점에서, 시청과 삼천리 도시가스 측의 대응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될 거라면 처음부터 확실히 설명해 줬어야 했는데, 우리는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장의 요청이 시청에 전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스타필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안성시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개막도시로 선정되며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정을 통한 상생으로 행복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정무역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즐기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정무역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경기도 홍보대사이자 유명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별 공연이다. 그의 강렬한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과 공정무역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공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다. '포트나잇'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축제는 2주간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공정무역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공정무역 강연과 행사, 캠
안성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남사당바우덕이 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축제와 기부를 결합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성맞춤랜드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소개하고, 기부자에게 안성시의 답례품을 선보이며 현장 기부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게끔 했다. 기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추가되었는데,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메시지존’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성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경품추첨 룰렛을 돌릴 기회를 제공했다. 담당자와의 셀카찍기, 안성팜랜드 입장권, 천연염색 스카프 등 특별 경품들은 축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다양한 분들이 고향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홍보를 계기로 기부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안성에 대한 애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안성시가 마늘, 양파, 인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며 농가 보호에 나섰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안성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 보험은 농가 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보험 가입은 마늘(난지형: 10월 7일11월 1일, 한지형: 10월 7일11월 29일), 양파(10월 21일11월 22일), 인삼(10월 28일11월 22일)으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다르며,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안성시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를 일부 보상받았으며, 이번에도 피해 예방과 보상을 위해 많은 농가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안성시 농가의 4,089ha에 이르는 면적이 보험에 가입했고, 그 중 227ha에 해당하는 마늘, 양파, 인삼 농가가 피해를 보았다. 이번에도 많은 농가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마늘, 양파, 인삼뿐만 아니라 시금치, 밀, 보리…
안성시가 지난 4일 안성맞춤랜드 반달 야외 공연장에서 '2024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우덕이 축제의 2일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8개교에서 12개 팀, 총 1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 홍석의 안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중섭 안성시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공연은 합주, 합창, 국악(사물놀이), 노래,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광덕초등학교의 세계전통춤과 일죽초등학교의 주래꽃다지 가야금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태일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극찬했다.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