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3일째 A조 조별리그 쿠웨이트와 마지막 경기에서 27-26, 1골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 C조 1위 카타르, D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결선리그 1조에 속해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싱가포르와 요르단을 잇따라 제압하며 일찌감치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쿠웨이트와 조 1위 결정전에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다. 대표팀은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레온)의 선제골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후 연이은 공격에서 상대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는 등 좀처럼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쿠웨이트에 잇따라 실점하며 전반 14분쯤 4-8, 4골 차까지 뒤진 대표팀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뒤 추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신재섭(하남시청)의 연속골이 터지며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표팀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전반을 12-11로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운영사와 손잡고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간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스포츠센터 회원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 힘입어 성금을 비롯해 쌀 500㎏, 라면 80박스, 휴지, 마스크 등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월드컵재단은 20일 성금과 물품을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환 월드컵재단 관리본부장은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월드컵재단은 2022년에도 기부행사뿐 아니라 지역주민, 경기북부 소외계층, 보호관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는 “연말연시 월드컵재단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고 따뜻한 정성들이 모인 만큼 꼭 필요한
대진대학교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대진대학교 본관 영빈관실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 등 10여명 참석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장애인과 장애체육인의 건강유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천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임영문 총장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다가올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선수단에게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오늘 같이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대진대학교의 좋은 뜻과 좋은 마음을 되새기고 나아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장애체육인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범행 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장애체육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장애인체육이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2시 연맹 통합티켓예매처에서 올스타전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천679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3시 여자부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홈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올스타전의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규모의 50%로 제한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팬들의 갖가지 소원을 들어주고,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서브킹과 퀸을 뽑는 서브 콘테스트와 202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홀리뱅’의 공연도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채가은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 결승에서 하태경(평택여고)과 허유진(권선고)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이번 대회 여 19세 이후부 클래식 5㎞와 프리 5㎞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스프린트 1.2㎞ 경기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이채원과 이지예(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여일반 클래식 5㎞ 은메달과 프리 5㎞ 동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일반 스프린트 1.2㎞에서는 전날 프리 10㎞에서 정상에 올랐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정종원(경기도청)이 김은호(강원 태백시청)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다. 여 16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에서는 김가현(평택 세교중)이 허부경(부산 신도중)과 전다경(전남 화순제일중)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남초12학년부 회전에서는 동해(김포 금란초)가 51초03으로 황우진(강원 황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패럴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대장체)는 오는 24일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시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진완 대장체 회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장체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연기됐던 2021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이 5월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막하고 2022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지는 등 올해 장애인 국제종합대회가 많이 열린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2 시즌 주장단을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부천FC는 조수철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으로 선임하고 김정호, 송홍민을 부주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장 조수철은 2017년부터 부천FC의 중원을 책임진 살림꾼으로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부주장 김정호는 2021년 부천FC의 유니폼을 입고 팀 수비를 탄탄히 했고 리그 30경기에 출장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출장을 달성했다. 또 김정호와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된 송홍민은 2018년 부천FC에서 프로에 데뷔해 현재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부천 원클럽맨이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조수철이 지난 시즌 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을 이끌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시즌에도 주장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김정호는 선수단이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부주장으로 임명했고 송홍민은 부천에서 데뷔해 5년 동안 부천을 위해 헌신한 선수고,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선수라서 부주장직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조수철은 “2년 연속으로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결선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박종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8-24로 제압했다. 전날 싱가포르를 40-9로 대파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쿠웨이트와 함께 A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남은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조 1위 자리를 다투게 된다. 16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리그를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상위 5개 국은 2023년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2012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표팀은 이날 주장 강전구(두산)의 첫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전반 중반까지 10-6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요르단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며 14-13,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들어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레온)의 사이드 슛으로 포문을 연 뒤 1~2골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후반 시작 5분 만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채가은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 5㎞ 결승에서 16분33초7을 기록하며 하태경(평택여고·16분51초5)과 허유진(권선고·18분40초6)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전날 열린 클래식 5㎞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프리 10㎞ 결승에서는 정종원(경기도청)이 24분44초8의 기록으로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4분58초3)와 박성범(부산시체육회·25분32초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기도 한 전종원은 전날 클래식 10㎞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프리 5㎞ 결승에서는 클래식 5㎞ 우승자 이의진(경기도청)이 14분22초2로 ‘크로스컨트리 여제’ 이채원(평창군청·14분12초3)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3위는 전날 클래식 5㎞에서 준우승한 한다솜(경기도청·14분23초7)이 차지했다. 창단 6년 차를 맞는 경기도청 스키팀은 이번 대
수원 삼성이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K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 삼성을 대표해 출전한 ‘수원삼성블루윙즈 CMGaming’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22개 구단 대표가 참가한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eK리그는 지난해 11월 연맹과 FIFA 온라인 4 퍼블리셔인 넥슨(대표 이정헌)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더욱 규모를 확대해 ‘eK리그 챔피언십’으로 출범했다. eK리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로, ‘EA SPORTS™ FIFA Online 4’를 기반으로 한다.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은 총 6개 그룹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수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천5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한 대전 하나시티즌은 상금 9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3위에 오른 FC서울은 상금 6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우승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