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삼각편대의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B손보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서 세트 점수 3-0(25-23 25-23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KB손보는 14승 20패, 승점 39로 2위 인천 대한항공(15승 8패·승점 47)과 격차를 승점 8로 좁혔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나경복의 ‘삼각편대’는 44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손보는 1세트 20-20까지 우리카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후 우리카드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범실과 박상하, 비예나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23-20으로 앞서갔다. 이어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이 상대의 불로킹을 뚫으며 24점 고지를 밟은 KB손보는 상대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스파이크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돌입한 KB손보는 우리카드의 맹렬한 추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나경복의 손끝이 빛났다. KB손보는 2세트 23-23에서 나경복이 퀵
한다솜(경기도청)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다솜은 2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진행된 대회 사흘째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스프린트에서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제상미(평찬군청)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한다솜은 전날 진행된 프리 5㎞서 15분34초8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스프린트에서는 이건용(경기도청)이 이진복(평창군청)과 같은 팀 소속 후배 변지영을 앞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스프린트서는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 이하빈(강원 진부중)에 뒤져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나경복의 화력을 앞세워 대전 삼상화재를 꺾었다. KB손보는 23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서 세트 점수 3-1(23-25 25-22 25-20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3위 KB손보는 13승 10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2위 인천 대한항공(14승 8패·승점 45)과 격차를 승점 9로 좁혔다. 리그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20승 2패·승점 58)과는 승점 12차이다. 이날 KB손보 비예나는 25점, 나경복은 23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차영석과 박상하(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23-25로 마치며 기선을 내준 KB손보는 2세트 비예나와 나경복이 살아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KB손보는 2세트 박상하가 블로킹을 성공하며 24-20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화재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후위 공격, 김준우의 블로킹에 실점하며 24-22로 쫓겼다. 그러나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이 삼성화재 코트에 꽂히며 KB손보가 25-22로 2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KB손보는 3세트서 나경복이 퀵오픈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55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1분31초709로 2위에 입상했다. 김길리는 여자부 3000m 계주에서 서휘민, 김건희(성남시청), 이지아(한양사이버대)와 팀을 이뤄 4분15초323을 마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길리는 500m, 1500m 혼성 2000m계주 우승에 이어 출전했던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5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부 1000m 결승서는 김태성(화성시청), 이동현(단국대),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휩쓸었다. 앞서 1000m, 1500m, 혼성 계주서 정상에 올랐던 김태성은 4관왕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공격수 갈레고를 영입하며 2025시즌 재도약에 스피드를 더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라질 출신 갈레고는 2017년 자국에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1부 리그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올해로 K리그 4년차를 맞는 갈레고는 리그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6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갈레고는 드리블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왼발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스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빠른 발을 갖고 있어 2025시즌 부천의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은 갈레고의 영입으로 바사니, 티아깅요, 몬타뇨, 카즈까지 막강한 외국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영민 감독은 “갈레고는 윙포워드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자원이다”라며 “짧지 않은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갈레고는 “빠르게 팀에 적응해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적인 부분도 보완하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레고는 태국 치앙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는 FC안양은 도전자의 정신을 담은 2025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도전자의 정신으로’라는 안양의 2025시즌 슬로건 문구가 삽입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 유니폼은 안양의 상징색인 보라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검은색에서 보라로 연속되는 색의 표현을 통해 K리그1을 안양만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더불어 하의와 스타킹의 색은 검정색을 사용해 상, 하의의 전체적인 컬러도 보라색으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흰색이며 넥과 사이드에 보라색 포인트로 강조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민트색과 분홍색으로 완성했다. 필드 유니폼과의 통일성을 위해 소매 부분에 사선 스트라이프 패턴을 삽입했고 골키퍼 상의 측면 색 역시 위로 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표현했다. 새 유니폼은 31일까지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 프리오더 주문을 받는다. 2월 16일 울산전 이전에는 한정 수량에 한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중심 타자’ 강백호가 지난해보다 141.4%나 상승한 7억 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며 “강백호가 구단 최고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2024시즌 연봉 2억 9000만원에서 4억 1000만원 인상된 7억 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141.4%다. 강백호는 2022·2023 두 시즌 동안 부진했었다. 두 차례 큰 부상을 겪은 2022시즌 144경기 중 62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타율 0.245, 6홈런, 25타점에 그쳤다. 그러면서 2022년 5억 5000만 원이었던 연봉에서 2023년에는 47.5% 삭감된 2억 9000만 원에 계약했다. 2024년에도 같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강백호는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으로 활약했고, 2025년 연봉을 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억 6000만 원에서 50% 상승한 2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외야수 장진혁은 98.3% 인상된 1억 15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프로 데뷔 후
변지영(경기도청)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클래식 10㎞서 27분02초5를 기록, 이진복(평창군청·27분43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7분48초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변지영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이밖에 여일부 클래식 5㎞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6분10초03으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32초03)에 뒤져 준우승했다. 한편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서 18분53초2를 기록하며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7분51초7)과 이하빈(진부중·18분00초9)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5 ㎞강하늘(평택여고18분32초4)도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는 FC안양은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또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표(남아공 대회·브라질 대회)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이후 김보경은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 수원 삼성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리그 통산 198경기 31득점 35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은 역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안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양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김보경이 팀 득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 리그 무대인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 사인을 완료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임원을 격려했다.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 회장을 비롯해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신동호 코치,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 등 40여명의 도소속 선수·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에 79명이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3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선수단은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7개, 은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서 저력을 알린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경기도체육회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 지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대회는 2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