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안전교육은 12종의 시설을 갖춘 9.5t의 대형 트럭에서 진행된다. 안전체험차량에는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전기·가스 생활안전체험 ▲소화기체험 ▲연기미로 체험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동영상 강의로 시작되는 교육은 차량 외부화면에 교통안전과 승강기 안전교육 영상이 재생되고, 차량 내부에서도 10가지 테마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지진체험 부스는 진도 3, 5, 7 강도에서 나타나는 흔들림을 재현해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소화기체험 부스는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화기를 사용을 중단했을 때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안전체험 부스에서는 비상통화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60분 동안 진행되며, 1회 당 20명이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금요일과 공휴일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청 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양진 시민안전과장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
용인특례시는 지난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시민참여 플랫폼'과 '온라인 신청'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홈페이지 개편 후 지난달부터 두 가지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시민참여플랫폼과 온라인 신청 서비스가 주인공이다. 시민참여플랫폼은 시민청원, 시민 제안, 설문조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담당 부서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시의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지원 사업 신청을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구축한 곳이다. 특히 사업별 맞춤형 제작 방식을 채택해 시의 모든 지원 사업을 온라인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현정 정보통신과장은 "각종 교육, 체험 등을 예약하는 통합예약 서비스를 올해 4월 중 개편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에 새로 도입한 서비스들이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의 불합리한 버스전용차로 3곳을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 곳은 국지도 23호선 신수로, 금곡IC~KT삼거리 동천동764-6 일원 800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성남시에서 용인시로 이어지는 경계 지점으로 버스전용차로 차선 경계가 모호해 운전자들의 혼란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컸던 곳이다. 기존에 3차로였던 버스전용차로가 2차로 방향으로 확장되면서 파란색의 버스전용차로 차선이 2~3차로를 가로지르는 기형적인 형태 탓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인근의 만당주유소~현대아파트 동천동 904 일원 600m 구간과 수지중삼거리~KT삼거리 풍덕천동 748 일원 400m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이들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정비 계획을 수립,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전용차로 해제를 이끌어냈다. 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 버스전용차로는 설치기준에도 못 미쳐 해제가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운영지침’ 제3조에 의거 시간당 최대 100대 이상의 버스가 통행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최대 3000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오후 성남시 중앙도서관과 중원도서관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방문은 관내 노후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향후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담당 부서에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도서관의 한정된 공간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개선, 이용 시민이 두루 만족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시킬 것”을 주문했다.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2001년, 중원도서관과 수정도서관은 2000년에 개관한 이후 그동안 소규모 환경개선만 간헐적으로 이어져 시설 개보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내부 구조와 시설을 현대화하고, 자료 중심의 폐쇄적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개방적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에 걸맞은 미래 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 기획용역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리모델링 범위(전면 또는 수시)와 적정 공사비 책정 등을 포함하는 도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최근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IVM은 1989년 세계 최초로 차병원이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에 성공하고 아기가 탄생한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IVM은 최근에는 미혼 여성의 난자동결, 자궁질환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젊은 여성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IVM과 관련된 임상연구를 강화해 성공률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팀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유리화난자동결법의 개발로 이전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난자를 동결해 보관하는 시스템인 난자은행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성남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3층 대강당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ESG 주요이슈별 실무 체크포인트(㈜한국ESG크레딧 ESC전문가) ▲ESG국내외 사례 및 공급망 ESG 지원사업 안내(대한상의 김현민 센터장) ▲지속가능성연계대출(SLL) 기업 활용방안(대한상의 이재혁 연구원) 등에 대한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성남상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독일 공급망 ESG실사법이 시행되는 등 주요 선진국 ESG 규범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대한상의 공급망 ESG 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내 기업이 통상 이슈로 번진 ESG 규제에 미리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코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공공버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직접 버스에 올라 평가해줄 ‘버스고고’ 제2기 시민평가단 100명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제2기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30명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가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만족도 높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소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공공버스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용인의 대중교통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버스고고의 평가 결과를 운송사업자 인센티브 지급과 한정면허 평가 기준에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버스고고 평가단은 내년 12월까지 처인구에 40명, 기흥구에 37명, 수지구에 23명 배치돼 한 사람당 3~4개의 노선에 대한 만족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한편, 시는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가 나온 부분에 대해선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운수업체와 지속적으로
성남시는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등의 위험 요소에 대비하도록 최대 100만 원의 수출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5000만 원의 중소기업 수출 보험료 지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련 사업을 편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받는 수출 보험료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 단기수출보험(일반, 중소Plus+), 단체수출보험 등 5종의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보험 상품은 수출 물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할 때 해당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 보증한다. 수출신용보증(선적 후) 보험 상품은 금융기관이 선적 서류를 근거로 수출 채권을 매입할 때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 보증한다. 단기수출보험(일반) 상품은 물품을 수출한 이후에 수출자의 귀책 사유 없이 수입자에게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 손실금을 기업에 지급한다. 단기수출보험(중소Plus+) 상품은 보험계약자가 선택한 수입자, 신용장, 수입국 등의 담보 위험으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책임 금액 범위에서 손실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에 지급한다. 단체수출보험은 성남시가 보험계약자가 돼 중소기업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다음 달부터 108곳 모든 유치원의 1만 365명 원생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보육법을 적용받아 지자체가 제공하는 과일 간식을 공급받는 어린이집(2만 674명), 가정보육(1만 1903명) 어린이와 달리, 유아교육법에 따라 교육지원청 담당으로 분류돼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유치원생에게도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복지혜택의 형평을 맞추려고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0~7세 유치원생의 과일 간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비 4억 8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유치원 어린이가 선호하는 제철 과일을 1인당 100g씩 주 1~2회, 연간 58회 제공한다. 1인당 연간 약 6만 원(회당 1040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이나 친환경 인증된 국산 제철 과일을 엄선해 사과, 배 등과 같은 과실류와 토마토, 수박 등과 같은 과채류를 7개 품목 이상 컵 과일 형태로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유치원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 지원에 관한 수요 조사 중”이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해 건강한 성장을
성남시 원도시 전체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역난방 신규 열원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은 최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원도심 전체에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필요 조치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겨울 대다수의 시민분들이 도시가스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수직 상승하면서 지역난방이 아닌 경우에 더 비싼 ‘난방비 폭탄’에 시름했다"며 "많은 시민분들의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에너지가 성남시 전역에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 원도심은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중2구역, 중4구역, 상대원2구역, 은행주공아파트, 신흥1‧수진1구역과 앞으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에는 지역난방 공급력 부족으로 공급계획이 미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시설을 통해 전기를 생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열원으로 공급하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으며 전기만 생산할 때보다 에너지를 약 3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