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24년 물기능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물기술 성능검증은 물기업이 제시한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제3자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검증해 공신력 및 신뢰도를 확보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물기술인증원과의 물·환경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 물산업 분야 공정·제품을 개발했으나 현장실증을 못해 사업화에 난항을 겪는 기업에 도내 상하수도시설 등에서 실증과 검증을 동시 지원한다. 실증화 지원사업은 도 수자원본부에서 기업 선발 후 도 물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관리한다. 성능검증 완료 시 물 관련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를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은 다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흥원의 역할을 확장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기업이 소재한 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를 뛰고 있는 강득구 후보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원 후보간 ‘법사위 간사·도당위원장 겸직’ 설전이 벌어졌다. 강 후보는 5일 유튜브 오마이TV와 경기도당TV를 통해 생중계된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 첫 답변자로 김 후보를 지목했다. 강 후보는 “많은 의원과 당원이 현재도 법사위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앞으로 윤석열 탄핵 문제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이슈화되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김 후보의 능력을 인정하지만 법사위 간사와 도당 위원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위원장 아래 오욕의 세월을 버텨왔던 건 제가 법사위 간사가 돼 경기도에 필요한 법을 꼭 통과시키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기도당이 그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데, 그럼 중앙당직이나 국회직을 내려놓고 도당 위원장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대답하려는 김 후보의 말을 제지하며 민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앞서 강 후보와 민 후보는 도당 위원장 출마를 위해 각각 수
강득구·김승원·민병덕(이상 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는 5일 방송토론회에서 제각각의 ‘2026 지방선거 필승전략’을 제시, 자신이 도당위원장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세 후보는 유튜브 오마이TV와 경기도당TV를 통해 생중계된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지방선거 필승전략에 대한 질문에 한목소리로 당원 주권 강화를 강조하면서도 자신의 주특기를 결합한 지방선거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판사 출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원 후보는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기도 지선 승리를 위한 도의 법률·정책 개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21대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며 일부 의원의 욕심 등으로 당원의 뜻을 반하면 필패하는 것을 봐왔다”며 “공정 경선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고, 위원장부터 공천권을 당원께 돌려드리는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사위 간사로서 경기도에 필요한 법률들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며 “큰 플랜 속에서 경기도를 민주당의 최선봉 승리 지역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네 번째 민주정부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득구 후보는 3선 경기도의원에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의회 북부특자도설치특별위원회 2기 체제 출범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어느 성향의 위원장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도의회의 북부특자도 기조도 정해질 예정인데 여야의 위원장 후보군은 위원회 기조를 바꾼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양당 대표단은 다음 달 중 비상설특별위원회인 북부특자도설치특위 위원장직을 어느 정당이 맡을지 합의를 거친다. 도의회 비상설특위는 북부특자도설치특위와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유보통합특별위원회, 혁신추진특별위원회 등 4개인데 이 중 북부특자도특위가 민선8기 도정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 특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동력에 힘을 실어주자는 도의원들의 공감대를 통해 구성됐기 때문이다. 북부특자도설치특위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장과 면담을 갖고 관련 정책을 의제로 삼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도가 지난 5월 도의회와 협의 없이 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를 진행하며 경기북부 도의원들과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총선 당시 불거진 몇몇 경기북부 지자체의 서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대회(준비위원장 서영석)이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당위원장 선출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당원대회는 당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도당은 참석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초 예정됐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천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먼저 오후 2시에는 1부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경기도당 당원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에는 2부 당대표와 최고위원 합동여설회가 예정돼 있다. 서영석(부천갑) 준비위원장은 “당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거 경쟁만이 아닌 당원이 참여하는 축제, 당원과 소통하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전국 순회 경선을 진행 중이다. 행사마다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주 도당은 이번 당원대회를 통해 건전한 당원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해 지지율 확대 및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가 ‘전세사기 특별법(개정안)’ 처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간호법(제정안)’도 최대한 합의해보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법안은 21대 야당의 강행 처리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이 22대에 다시 법안을 제출했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여당이 당론 법안을 제출하고 정부가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야당과의 거리감을 상당 부분 좁혀가고 있고, ‘간호법’도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도 ‘간호사법’을 당론 법안으로 제출해 협의 가능성을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오찬 회동에서 간호법과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 최대한 합의해보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찬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호사법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이 있고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있으니 빨리 마무리를 잘하자고 했다”며 “전세사기특별법도 일정 부분 대화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상임위 단계에서 우선 의견 접근을 하도록 논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전세사기특별법과 간호법이 지금 상임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며 “합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합의하는
자신에게 컵라면을 끓여 가져다 준 여성 직원에게 격노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른바 ‘주작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 지사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격노 영상이 연출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SNS에 올리려 촬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당 의혹을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도지사 주재 공식 회의는 기록 및 공유를 위해 촬영하곤 한다”면서 “해당 동영상은 3~4개월 전 회의 당시 비서관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일부 공유한 뒤 보관 중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영상은 애초부터 SNS에 올리려 촬영된 것이 아니다”라며 “(올리려 했다면) 이미 몇 달 전에 게시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지사의 SNS에는 컵라면을 가져다주는 여성 비서관에게 ‘차 나르기 등 문화를 없애려는 노력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격노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동영상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534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중 10여 개는 부정적 내용 등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격노’가 아닌 ‘반전’ 동영상”이라며 “1차 반전 ‘유리천장 깨기’에 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은 8월 임시회 첫날인 5일 여당의 불참 속에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의원 179인 중 찬성 177표, 반대 2표으로 통과됐으며 반대 2인은 개혁신당 이준석·이주영 의원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2일 노란봉투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섰지만, 지난 3일 자정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며 자동 종료됐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하자마자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 국민의힘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여당은 노란봉투법을 ‘불법파업조장법’으로 규정하고 완강히 반대해 온 만큼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확실시된다. 다만 통상 국회 통과 법안이 정부이송에 약 1주일이 걸리고, 대통령은 이로부터 15일 이내 공포 또는 재의요구를 해야 하므로 국민의힘은 이를…
여야는 5일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 전기요금 감면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의원들이 제출한 전기료 감면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민생법안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적극 지지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폭염기에 전기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특히 “전기료를 감면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우리 당 정동만 의원이 발의를 했다”며 “민주당 박주민·전재수 의원도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신속히 여야 합의해 민생법안으로 협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016년도에 폭염 대책의 하나로 전기요금 누진제를 일정 부분 완화한 정책을 취한 적이 있다”며 “당장에 정부 측에서는 누진요금제를 8월 한 달만은 완화할 테니 냉방기 가동을 켜도록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름철 폭염으로 정부가 7∼8월 하계 특별요금 구간을 적용 중이고 취약계층 전기료 등으로 약 7000억 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토스뱅크와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토스뱅크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토스뱅크를 연계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토스뱅크에서 대출받으려는 개인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업기간 1년 이상인 개인기업이 대상이며 최대 1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토스뱅크와 함께 출시하는 Easy-One 보증은 신보와 인터넷전문은행이 최초로 협업해 선보이는 보증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비대면 플랫폼을 확대,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보증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