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연말 감성을 듬뿍 담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2일 공개했다. 오는 3일 KGC인삼공사와의 수원 홈경기부터 한 달 동안 총 8경기에서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은 홈/어웨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21~’22시즌 신규 유니폼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살리되,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힐스테이트 버건디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또한 유니폼 전면과 후면에 크리스마스 쿠키와 눈꽃 장식, 레터링 등을 넣어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은 곳곳에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 크리스마스 쿠키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전면에서는 승리를 상징하는 V문양 아래에, 후면에는 배번표 안의 패턴으로, 하의에는 배번표 위 등 곳곳에서 숨어있는 쿠키 인형을 찾을 수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현대건설 배구단만의 특별한 유니폼을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등을 통해 배구 팬들과 소통하는 구단 운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배구단은 12월 중으로 구단 공식 쇼핑몰을 오픈해 이번 크리스
펜싱의 김준호 선수(화성시청)가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2일 경기도체육회는 '2021 경기도체육상' 수상대상자 8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준호 선수는 올해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제21회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3관왕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안산공고)가, 우수상에는 탁구 이다은 선수(문산수억고)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장려상에는 볼링 박선우 선수(수원유스)를 비롯한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기체고 레슬링 박재규 지도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덕정고 박지권 볼링 지도자를 비롯한 5명이, 장려상은 성남시청 주태욱 복싱 감독을 비롯한 7명이 각각 수상한다.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진흥 공로상에는 연천군체육회 배정암 부회장 등 20명이, 생활체육진흥 우수클럽부문 중 일반동호회클럽에서는 양주시 덕계축구회 등 4개 클럽이, 공공스포츠클럽에서는 오산스포츠클럽(수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시상하게 되는…
김희옥(73) KBL 총재는 내년 막을 올리는 아시아 프로농구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농구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옥 총재는 2일 맷 베이어 EASL 최고경영자(CEO)와 공동으로 진행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EASL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EASL과 협력해 아시아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농구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제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L 사무국은 전날 동아시아 주요 프로농구 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EASL 첫 대회를 2022년 10월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KBL과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대만 P리그+ 등 4개 리그가 참가하고, 홍콩 연고의 신생 구단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스가 중화권을 대표해 출전한다. 내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지는 첫 시즌에는 KBL과 B리그, PBA에서 각각 전 시즌 우승·준우승을 한 6개 팀과 P리그+ 우승팀, 피닉시스까지 8개 팀이 경쟁한다. 우승팀에는 100만달러(약 11억8천만원), 준우승팀에는 50만달러(약 5억9천만원
황의조(29)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5로 완패했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음바예 니앙과 교체 아웃될 때까지 70분을 뛰며 자신의 리그 5호 골을 터트렸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브레스트와 15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돌아온 그는 이날 복귀 후 첫 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의 면모를 뽐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연패를 포함해 최근 4경기째 1무 3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보르도는 강등권인 18위(승점 13)에,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한 스트라스부르는 6위(승점 23)에 자리했다. 보르도는 전반 7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야신 아들리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에 황의조가 머리를 가져다 대 골 그물을 출렁였다. 하지만 이내 스트라스부르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22분 아드리앵 토마송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4
올 시즌 마지막 K리그1 ‘수원 더비’가 열린다. 오는 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2021 시즌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된다. 누가 진정한 수원 대표 구단이냐는 자존심 싸움에 더불어 순위까지 결정지을 최종 경기라 양 팀 모두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고프다. 통산 전적은 3승 1무 3패로 양 팀이 비등하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수원FC가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이뤄진 세 차례 더비에서 수원FC가 2승 1무를 거뒀다. 현재 순위는 수원FC가 승점 48점으로 5위, 수원 삼성이 승점 46점으로 6위로 근소하다. 두 팀 모두 상위에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1부 리그에서 강등될 일은 없다. 다만, 이번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파이널A그룹에 진입한 뒤로 무승(1무 3패)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 삼성의 각오는 남다르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직전 경기인 울산과의 승부에서 연패를 끊는 무승부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상위스플릿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며 “수원FC와의 최종전을 꼭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수원FC도 파이널A그룹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하고 있어 수원 더비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
12월 2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매우 중요한 상벌위원회를 연다. 당사자인 조송화(28)와 IBK기업은행은 물론이고 남녀 구단 모두 상벌위의 결정에 주목한다. 프로배구 구단은 그동안 임의해지를 징벌적 규정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조송화 사례를 통해 이제는 임의해지를 선수 징계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 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리는 '조송화 상벌위'는 향후 구단과 선수 사이에 분쟁이 생길 경우, 판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두 차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조송화와 "조송화와 더는 함께 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은행의 결별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 관건은 '귀책 사유'를 어디에 두느냐와 KOVO 상벌위가 어느 정도 수준의 징계를 내릴 수 있느냐다. 2021시즌부터 적용되는 배구 프로스포츠 선수 계약서 23조 '계약의 해지' 조항은 '구단의 귀책 사유로 본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는 잔여 연봉 전액을 지급하고, 선수의 귀책 사유로 본 계약이 해지되면 계약 해지일 전 최종 연봉 지급일 다음 날부터 계약 해지일까지의 일수에 연봉의 365분의 1을 곱한 금액만 지급한다'고 명시했다. 조송화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기업
한국배구연맹(KOVO)이 IBK기업은행이 요청한 '조송화 상벌위원회'를 2일에 연다. KOVO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지난 27일 KOVO에 조송화(28)의 상벌위원회 회부를 요청했다"며 "표준계약서에는 '구단과 선수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구단 혹은 선수가 KOVO 상벌위원회를 신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따라 12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애초 기업은행은 두 차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조송화를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하려고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송화를 임의해지 하기로 했다"고 공지하며 KOVO에 '조송화 임의해지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KOVO는 "선수가 서면으로 신청한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공문을 반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선수 권익 신장을 목표로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면서 "임의해지를 하려면 선수의 서면에 따른 자발적 신청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VO도 문체부 권고를 받아들여 9월 16일 해당 규정(제52조)을 개정하며 "선수가 계약기간 중 자유의사로 계약의 해지를 원하는 경우 구단에 서면으로 임의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 구단
2021시즌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kt wiz가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29)를 영입했다. kt는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Henry Ramos)를 총액 100만 달러(연봉 75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라모스는 2010년 미국프로야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0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전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16경기 타율 2할8푼2리, 80홈런, 443타점을 기록했다. kt는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로 2루타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평균 이상의 주력과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다”고 소개했다. 이숭용 kt 단장도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칠 수 있는 견고한 타격을 한다. 선구안도 좋은 편이며, 빠른 발로 필드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자”라고 설명하며, “팀 타선의 분위기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kt는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ESPN은 1일 전 세계 축구계를 대상으로 포지션별 상위 10명의 선수와 감독 순위 10위까지를 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운동량이 탁월하고 수비 가담이나 동료 선수들의 공간 창출 능력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힘이 넘치는 움직임과 공격 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 반경 역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대표팀은 거의 (손흥민의) '원맨 공격' 수준"이라며 "빠른 판단력에 기반한 골 결정 능력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 장면으로는 8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넣은 결승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년에는 윙어 부문 5위, 2020년에는 포워드 부문 7위에 올랐고, 올해는 포워드 부문에서 한 계단 오른 6위가 됐다. 포워드 부문 1위부터 5위까지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18위)이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23위)와 2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를 내내 장악하고도 마지막 5분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진 경기였다. 이로써 뉴질랜드와 두 차례 이뤄진 평가전은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여민지(경주한수원), 최유리(현대제철)가 공격진을 꾸리고, 조소현(토트넘 홋스퍼)과 지소연(첼시 위민), 이영주(현대제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장슬기와 임선주, 김혜리(현대제철), 심서연(스포츠토토)이 수비라인에 섰고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지켰다. 1차전 때는 전반부터 뉴질랜드에게 끌려가는 모습이었으나, 2차전은 오히려 한국 대표팀이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공은 뉴질랜드 진영을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 골 기회가 몇 차례 생겼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를 못했다. 전반 14분 장슬기의 크로스에 이은 여민지의 다이빙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9분에는 지소연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를 최유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에는 전세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