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테드의 기가와트 규모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인천 연안에서 70㎞ 이상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총 8조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오스테드는 인천해상풍력 1호와 인천해상풍력 2호로 구성된 발전용량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권한을 취득한 것이다.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내 연간 약 10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연간 약 400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스테드는 인천시의 탄소배출 넷제로 목표와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스테드는 인천해상풍력 사업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주기에 걸쳐 어업인과 주민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지원 및 녹색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
다시 전철을 타고 국철역으로 가서 Sintra행 기차를 탄다. Sintra는 Lisboa 인근에서 제1로 꼽는 관광지라고 한다. 자그마한 역에 내리자마자 차와 사람이 붐빈다. 온통 hop on hop off에다가 관광용으로 개조한 old fashion 승용차, 심지어 태국에나 있는 줄 알았던 ‘Tuk Tuk’까지. 일단 나의 공식대로 hop on hop off를 타기로 한다. 차 한 대도 가까스로 다닐 길을 대형 버스 hop on hop off가 용케도 빠져나간다. 그것도 꼬불꼬불한 야산의 언덕바지길을. 가이드북과 자료집에 의하면 Sintra에는 아름다운 성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내가 그 성들을 찾아 산꼭대기와 등성이를 헤맬 처지는 여러 가지로 아니다. 그 아쉬움은 먼발치에서 보고 자료집의 사진과 설명들로 대신할 수밖에. 사실 내가 Sintra를 꼭 보려고 한 큰 이유는 이곳에 Moor들이 지었다고 하는 산성이 있고 나는 우리나라의 산성답사를 할 만큼은 해보았다는 자부를 가지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려니와, UNESCO 회원들과 산성 답사를 하면서 이러한 형태의 산성은 우리나라에 밖에는 없다고 강변을 해 왔기 때문이다. 지식이라는 것은 원래 잘못이 발견될 때까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은 지난 23일 야구용품 및 야구에이전시 SPS코리아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승진 아웃도어산업연구소장도 참석해 3자 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준수 레저산업전공 교수는 “야구 에이전시 기업과 처음으로 맺는 업무협약으로 일본, 크로스오버, 유비쿼터스 등 복합적인 환경에 독창적인 야구문화를 창조하는 박찬호 대표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종목의 현장경험과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했다. 또 한승진 을지대학교 교수는 “3자 기관 지식과 정보 상호 교류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 상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은 2024년도 신입생부터 휴먼서비스학부로 바뀌어 다양한 전공공부와 좀더 깊이 있는 레저산업의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전공제도로 개편된다. SPS코리아 박찬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교육 트랜드를 개발하여 기획, 개발, 생산, 유통과 더불어 IT를 활용한 토탈 솔루션 스포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평구지회는 29일 인천 부평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70만 원을 쾌척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문호 한자총 부평구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이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구 저소득가정을 위한 지역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문호 지회장은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추운 겨울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한국자유총연맹 부평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도시공사(iH) 상임이사 공개모집 1차 서류심사 결과가 나왔다. iH 임원추천위원회는 29일 공사 누리집에 분야당 4명(4배수)의 서류심사 합격자 및 면접등록 시간을 고시했다. 서류심사 결과 경영본부장 분야 합격자 4명,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분야 합격자 4명 등 8명은 모두 인천시 및 도시공사에서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이다. 경영본부장 서류 합격자 4명은 오영철 전 옹진군 부군수와 김희영 전 공사 본부장, 임영호 전 공사 본부장, 조동구 현 공사 본부장이다. 반대로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서류 합격자 4명은 박형균 현 공사 본부장과 정동석 전 시 도시계획국장, 권승안 전 시 도시균형정책과장, 임재욱 현 시 도시개발과장이다. 8명 모두 서류심사 평가 요소 5가지 중 하나인 ‘관련 분야 지식 및 경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모양새다. 평가 요소는 ▲전략적 사고와 비전 제시 능력 ▲책임감 및 공직윤리 ▲대내·외 이해관계 조정 능력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및 조정능력 ▲관련 분야 지식 및 경험으로 각 요소별 20점 만점(총 100점)이다. 이에 공사 내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인력의 임원 승진으로 자체 승진사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차 시험은 면접심사
대학생이 아니어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A(26)씨는 인천시 누리집에서 모집인원을 보고 당황했다. 앞선 하계 아르바이트는 일반모집이 168명이었는데, 이번에 78명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A씨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기대했는데 모집인원이 줄었다”며 “대학생만 대상이었을 때도 뽑히기 어려웠다. 다양한 청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못하고 경쟁만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천시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자격 확대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문제는 지원대상은 늘렸으나, 모집인원을 줄여버렸다는 점이다. 그동안 시는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만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사업’을 진행했다. 앞선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240명을 모집했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동계 아르바이트는 250명 모집에, 경쟁률 11대 1로 집계됐다. 모집인원이 줄어들수록 경쟁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시는 내년 예산 규모가 줄어들어
인천 남동구‧연수구와 계약을 맺은 청소용역업체의 대형폐기물 수수료 비리를 폭로한 환경미화원 6명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연수구 청소용역업체의 비리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여한 환경미화원 6명이 대기발령 조치됐다”며 “업체의 대기발령조치는 보복징계다.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2일 남동구 A청소용역업체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1500여만 원을 회사법인 계좌나 현금으로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에는 연수구 B청소용역업체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주민 179명을 대상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570여만 원을 A업체와 같은 방식으로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두 업체는 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한 다음 날인 23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환경미화원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이후에는 이들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를 결정했는데, 경찰 조사 및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6명 중 2명은 A업체 소속이고, 2명은 B업체 소속이다. 나머지 3명은 서구‧동구‧중구‧미추홀구‧부평구와 계약을 맺은
인천 남동구가 청년실태조사를 진행하며 공무원들을 동원했다. 예산이 없었다는 이유인데, 졸속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남동구에 따르면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만 19세에서 39세 지역 남녀를 대상으로 청년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남동구 2021년~2025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구는 지역에 사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 등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년간 추진할 청년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문제는 청년실태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이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구에서 공개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보면 청년실태조사 응답자 가운데 중앙 및 지방 공무원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기관 및 공기업 근무자가 25.2%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만큼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하지만 공무원의 목소리만 절반이나 들어간 것이다. 이로 인해 구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반쪽짜리 계획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구는 기본계획 수립 당시 모두 비예산으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파킨슨병 관련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7일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정부 유공 포상식’에서 신진연구 부문 표창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파킨슨병의 발생과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다수의 영상 및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에 있어 △보행동결 관련 위험인자 발굴 및 예측모델 개발 △초기 및 전구단계에서 신경염증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적 유용성 확인 △신체 운동이 비운동 증상에 미치는 효과 증명 등의 공적을 쌓았다. 김 교수는 “파킨슨병의 완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동구는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아케이드(점포 사이 통로) 공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 시장은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해 점포 47곳이 소실되는 피해와 점포 사이 철골 구조물인 아케이드도 피해를 입어 복구가 시급했다. 구는 피해를 입은 아케이드 해체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복구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복구 공사는 건축, 전기, 소방 분야로 진행된다. 건축공사는 일부 손상된 기둥에 대한 콘크리트 기초 타설 및 기둥 교체, 철골보 교체, 선홈통 및 점검용 사다리 등의 설비가 신설된다. 지붕 등 마감 재료에는 화재발생에 대비해 난연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판으로 설계를 반영했다. 현재 건축공사 철골 작업 공정률은 35% 정도이며, 건축공사 완료 시점에 맞춰 전기 및 소방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김장 시기에 맞춰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짐에 따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화재피해 아케이드 복구공사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피해복구 및 시장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