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장애인 미신고시설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장애인 미신고시설 관리 방안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8월 부평구 장애인 미신고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발생 사건과 관련해 장애인 미신고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올 12월까지로 미신고시설 의심 가구와 적발된 적 있는 지역 내 장애인 미신고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동일 주소지 내 동일 보장가구원이 아닌 2가구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생활안정(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등)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수급 대상으로 동일 주소지 내 5인 이상 가구를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시는 좀 더 촘촘한 조사를 위해 전수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전수조사 시 시와 군·구,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민·관 합동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의심되는 시설 현장 확인 및 장애인 학대 등 장애인 미신고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미신고시설의 학대 예방과 신속한 보호를 위한 긴급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미신고시설 학대 적발 등 긴급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학대 조사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 씨와 배우 이선균(48)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도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다리털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지역내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중국 웨이하이 현지에 설립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가 추진한다. 대표처는 중국 지방정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표처 입점기업에게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새 소식 내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홍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표처에는 현재 기업 68곳이 입점해 있으며 상품 전시와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박람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송선임 대표처 수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강화도 외포항에서 선박 화재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 강화파출소, 강화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화도 외포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들어갔다.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초동조치와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응급조치 등도 차례로 진행했다. 안종권 인천해경 강화파출소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기관별 임무를 재정립하고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선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동절기 화재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염불사(주지 향림)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사랑터봉사단 및 자생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분 150포를 기부했다. 염불사는 남부의 본산인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에 딸린 말사(末寺)로써 인천 미추홀구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에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했다. 지난해는 인천의 사단법인 온세상나눔재단에 쌀을 기부해 보현봉사단, 반야봉사단, 어울림봉사단, 신바람봉사단, 사랑터봉사단 등 인천 미추홀과 남동지역 봉사단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종합민원실을 새단장해 청사 1층에서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종합민원실을 쾌적하고 편안한 소통공간으로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공사 기간 동안 종합민원실은 지하 1층으로 옮겨 임시 운영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민원인 대기 공간과 휴게시설이 개선돼 민원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또 민원인의 동선을 고려해 민원창구도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종합민원실 간판을 유색간판으로 변경하고, 외국어도 병행 표기해 외국인 민원인이 쉽게 찾도록 개선했다. 문경복 군수는 “민원실 리모델링이 완료돼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청을 방문하시는 민원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급식실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긴급 보호조치를 실시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중 폐암 확진자는 2023년 상반기 3명·하반기 3명으로, 모두 6명이다. 이를 긴급상황으로 인식했고, 유해 요인인 조리흄과 폐암의심소견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폐암의심소견 근로자를 직접 조리 업무에서 제외하고 식재료 전처리와 식당관리로 전환할 방침이다. 다른 근로자의 노동조건 악화를 막기 위해 인력증원조치도 함께한다.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3개월 우선조치, 장기적 보호조치 별도 마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조리실무사에 대한 의료적 지원도 확대한다.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1년 주기 정기검진을 하고, 유소견자에 대한 추적검사와 조직검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폐암의심소견자란 지난해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한 흉부CT 검진결과 범주 0~4 중 4(8㎜ 이상 결절)에 해당하는 의학적 소견을 받은 사람이다. 인천의 폐암의심소견자는 모두 1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퇴직한 상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40개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설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7개교의 환기설비 개선
인천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접수된 민원은 780건으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47건보다 133건이 늘어난 것으로, 전화 민원은 498건(64%), 방문 민원은 282건(36%)이다. 자치구별로는 공통 198건(25%), 남동구 129건(16%), 미추홀구 92건(12%), 서구 72건(9%), 중구 71건(9%), 연수구 68건(9%) 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난지원금 등 지역 공통 민원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지만 각종 개발·보상, 생활민원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남동구는 소래습지 국가공원, 재개발 사업, 시청 앞 시위로 인한 불편, 저소득층의 생계지원 요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도시 258건(33%), 일반 161건(21%), 보건·복지 126건(16%), 교통 94건(12%) 순이다.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보건·복지 분야는 전년 대비 2%p 감소했다. 다만 도시개발사업 및 보상민원, 부동산 전세피해 등 도시분야 민원은 전년 대비 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GTX·도시철도 및 버스요금제도,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문제 등 교통 분야도 2%p 늘었다. 시민소통 민
Granada를 떠나 Bilbao로 가야하는 날이다. 시간을 조금만 더 낼 수 있었다면 Costa del Sol도 볼 겸 Picasso의 고향 Malaga에 가서 그곳에서는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Generalife도 끝장을 보고 올 걸. 여행자에게 아쉬움은 언제나 함께하는 감상이다. 그래서 여행은 인생의 miniature인 것. 시인들은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꽃이 내려올 때는 보이고, 내가 이름을 불러 주어야 꽃은 내게로 와서 꽃이 된다고 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고도 했는데 아는 것이 부족한 인사가 어찌 꽃을 내 곁에 모두 부를 수 있고,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볼 수 있겠는가. stop over 시간까지 있어 여유가 있다. Barcelona baguette sandwich 공항에서 한쪽으로 점심을 때우면서 Alhambra의 단상들을 정리한다. 오늘은 아직 많이 걷지 않아 절뚝거릴 뿐 발의 통증도 견딜만하다. Alhambra 나는 동·서양의 많은 고궁들을 돌아보았다. 사찰과 교회, 모스크 등 많은 종교 시설들도 두루 둘러볼 기회를 가졌었다.그런데 이 Alhambra라는 하나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Mu
인하대학교는 최근 여대학원생 지원사업 심화과정 최종 결과 발표대회에서 전자공학과 학생연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원하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성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돼 이공계 전공 대학생과 팀을 구성한 뒤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8개 공학 분야에서 130여개의 심화과정 연구팀이 선정돼 7개월 동안 연구가 이뤄졌다. 인하대학교 김규리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전자공학과 유다연, 김현중, 정현우 학생과 팀을 이뤄 멤리스터 크로스바 어레이의 비이상성을 고려한 뉴로모픽 시스템 보상 기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다양한 하드웨어적 결함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1위로 선정되면서 각 분야 최우수 연구에 수여되는 우수상을 받았다. 김규리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연구책임자로서 연구 계획부터 협약, 최종 발표까지 팀원들을 이끌고 전반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도 교수인 김형진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