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소속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집관 출첵’ 이벤트를 연다. 수원삼성은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른 무관중 경기로 인해 직관이 불가능해진 수원팬들을 위한 ‘집관 출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파이널 라운드 경기 일정을 포함, 수원삼성의 K리그 1 남은 하반기 일정 동안 개최되며, 팬들이 경기장에 오지 못하지만 선수단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행사의 경품으로 제공된 미니 캠핑 테이블은 일러스트레이터 박상혁 작가와 협업을 통해 빅버드의 공간감을 살린 것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상혁 작가는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축구팀과 작업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당일 수원삼성 공식 SNS에 게시되는 이미지와 함께 선수단 응원 메시지를 개인 계정으로 공유하고, 수원삼성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전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럭키드로우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수원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첫걸음을 뗀다.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첫 소집훈련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선홍 감독이 총 35명의 선수를 소집해 27일부터 나흘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바로 다음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 차출의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끼워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강원),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을 비롯해 프로축구 K리그1·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대표팀은 다음 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2019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8강행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리커브 대표팀은 남녀 6명 중 4명을 8강에 올려보냈다. 안산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키아라 레발리아티(이탈리아)를 6-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올라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은 결승은 24일, 남녀 개인전 8강~결승은 26일 치러진다. 장민희(인천대)도 브리오니 피트만(영국)과의 16강전에서 6-4로 이겨 8강에 안착했다. 장민희는 앞서 32강전에서는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슛오프 끝에 6-5로 이겼다. 슛오프에서 장민희와 시체니코바는 똑같이 9점을 쐈지만, 장민희의 화살이 과녁 중심부에 더 가까웠다. 장민희는 슛오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전날 프랑스와의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 슛오프에서도 승부를 가르는 화살을 쏴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장민희와 안산은 결승까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3일 만에 대포를 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6회 큰 포물선을 그렸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왼손 구원 투수 호세 킨타나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래 53일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는 3-0으로 달아나는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5-5 동점을 만든 트렌트 그리셤의 홈런이 터진 뒤 곧바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홈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7회 2사 1, 2루의 타점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잡힌 김하성은 6-6으로 연장에 접어든 10회에 귀중한 보내기 번트를 댔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를 진행하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이 초구에 댄 번트는 3루 선상을 살 빗겨갔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투수 앞으
프로농구단 KT 소닉붐(대표이사 남상봉)이 유튜브를 통해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KT 소닉붐은 “2021-2022시즌을 준비하며 농구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24일 오후 3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SK 나이츠와의 연습경기, 25일 KCC 이지스전을 자체 생중계한다”고 23일 전했다. 새롭게 수원에 둥지를 튼 후 첫 시즌을 맞는 KT 소닉붐은 여러 장비를 이용,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함과 동시에 새롭게 홈구장으로 사용할 서수원칠보체육관을 미리 알리기 위해 라이브 중계를 준비했다. 이번 중계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소닉붐TV’를 통해 진행하며, 전문 캐스터의 진행 및 구단 직원의 해설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깜짝 객원 해설과 올 시즌 목표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시작한 SSG 랜더스는 23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와 0.5게임 차를 기록 중이다. 5위 탈환에 집중하고 있는 SSG이지만, 선발 투수 3명 부상 등으로 인한 큰 걸림돌이 존재한다. 지난 6월 12일까지만 하더라도 KT와 함께 1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듯 보였지만, 연이은 패배로 7위까지 하락했다. SSG는 시즌 초반 아티 르위키와 박종훈, 문승원 등 선발 투수진들의 부상으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펜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급작스러운 보직 변경으로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었다. 이런 임시방편은 중간계투의 과부하로 이어지며 앞선 상황에서도 승리를 장담치 못하는 상황을 초래, 블론세이브 20회로 리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팀의 뒷문을 책임지던 김상수와 서진용이 흔들리자 김택형에게 클로저 역할을 맡겼다. 이에 소화 이닝이 늘어난 장지훈은 거듭된 연투로 경험 부족과 체력 저하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팀 내 3할 타
지난 17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전국체육대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올해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4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등은 건의문을 통해 “학생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경기부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면서 “올해도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앙재난대책본부의 결정에 의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전국체전은 2021년에도 반쪽짜리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정상 개최를 희망하던 체육계의 소망을 짓밟았다. 고등부의 경우 대회 성적이 선수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 취지는 이해가 되지만 스포츠를 업으로 가지고 있거나 갖고자 하는 일반부, 대학부 선수들을 고려치 않은 선택은 형평성의 문제를 낳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일반부 선수들의 경우 대회 성적이 연봉 협상 및 재계약의 문제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프로배구 남자부가 2021-2022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2명 등 총 4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유스대표를 거친 박승수(한양대, 레프트), 정한용(홍익대, 레프트)과 AVC(아시아배구연맹)컵 국가대표를 지낸 홍동선(인하대, 레프트)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 역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여자부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삼성화재가 35%, 현대캐피탈이 30%, 한국전력이 20%,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각각 8%와 4%의 확률로 추첨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은 1%의 확률로 진행한다. 또한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황승빈과 박지훈의 트레이드 보상에 따라 대한항공에게 돌아갔으며,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 역시 2020시즌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로 인해 현대캐피탈이 행사한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FC가 성남F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파이널A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0라운드 FC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잭슨과 정재용의 득점, 상대 자책골로 3-1 역전승을 이뤘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12승 8무 10패 승점 44점으로 4위를 지키며 6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스플릿 라운드 파이널A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3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패행진(1승 2무)이 중단되며 승점 31점(7승 10무 13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두 팀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수문장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3분 수원FC 조상준은 드리블을 통해 성남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영광은 이를 막아냈다. 선방의 백미는 전반 39분 나왔다. 이영재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날카로운 왼발로 골을 노렸으나, 김영광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성남은 곧바로 수원의 왼쪽 측면을 허물며 역습을 전개, 안진범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수원FC의 수문장 유현이…
안산시청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안산시청은 22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구례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안산시청은 첫 경기 매화급(60kg 이하)부터 앞서갔다. 김은별은 강자 이연우를 상대로 안다리 기술을 걸어 연달아 승리하며 2-0으로 첫 판을 따냈다. 이어진 국화급(70kg 이하)에서는 정수영이 김지한을 상대로 첫 판을 내줬으나, 둘째 판과 셋째 판을 각각 왼덧걸이와 되치기로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히며 역전승을 이뤘다. 단체전 세 번째 경기 매화급에서는 개인전 장사에 오른 양윤서가 안산시청 이아란을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2-1 승리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하지만 네 번째 경기인 국화급에서 김다혜가 엄하진을 들배지기로 연달아 눕히며 2-0으로 완승,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