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교류공간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영종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형성을 돕고자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마련한 새로운 청년 소통·교류 거점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진 명칭은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해 주는 기지가 돼주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할 중구의 첫 청년내일기지는 영종대로94(운서동 2799-1) 두림타워 4층에 352.8㎡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 18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사회적 기업 ㈜채움에이치알디가 맡는다. 첫 청년내일기지는 회의실, 강의실, 1인 미디어실, 독서실, 공유카페, 휴식공간 등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상담, 맞춤형 심리상담, 청년 소모임 운영, 청년정책 통합 안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모든 이용은 무료이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개발도상국의 녹색기후분야 사업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발도상국 녹색기후분야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베트남의 환경부 및 관계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산업은행(KD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환경공단(K-eco),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PALO) 등이 자문과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우리 정부 유관기관, 녹색 사업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실무책임자들과 협력해 해당 국가에 적합한 녹색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된 ‘도시폐기물의 재자원화 및 에너지화’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기후대응 역량 강화와 탄소배출 감축을 도모할 뿐 아니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및 개도국과의 기후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참여국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컨퍼
iH(인천도시공사)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서구 검바위로 81 일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서구청, 사업시행자인 iH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사업 추진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총 면적 81만㎡(24만 5000평)로, 공공주택 3953호를 포함해 주택 6629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등 광역도시 간 접근성이 양호하고 철도(공항철도, 지하철)와 도로의 교통시설이 교차·환승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7년 첫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IBK 투자증권 컨소시엄)와 복합환승센터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서북부 지역 터미널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암역과 복합환승센터의 연결을 통해 인근 주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iH 관계자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착공을 통해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도모에 기여하고, 인천시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호텔의 아침 메뉴는 Barcelona와 약속한 듯이 똑 같다. 내게는 편한 일이다. 오늘은 9시 30분에 ‘hop on hop off’ 예약을 해두었지만 발에 조금이라도 휴식을 더 주기 위해 10시 넘어서 택시로 ‘hop on hop off’의 출발지점인 ‘Generalife(헤네랄리페라고 발음한다. Alhambra의 입구)로 향한다. Granada의 ‘시티투어 버스’는 세 차량이 연결된 작은 무궤도 열차형 버스다. 승차감이 쾌적하지는 않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한 바퀴를 돌고나니 이유를 알게 된다. 이 도시의 골목길들은 승용차 두 대가 서로 교행할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꼬불거린다. 이 버스는 target을 찾아 그 골목길들을 헤집고 다닌다. 당연히 대형 버스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투어 버스에는 한국어 방송이 서비스 된다. 한국인들이 어지간히 찾는가 보다. 반갑다. 그런데 그 내용이 마뜩치 않다. 한국 여성의 목소리로 나오는 방송인데 완전히 외국 문서의 번역체로 귀에 많이 거슬린다. 그나마 중간 절반 정도는 영어 방송으로 짜깁기를 하고 있다. 우리 한국인이 한 녹음인 것이 분명하거니와 왜 이런 것 하나를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 정성
김재원 미추홀구의원(국힘, 도화1~3·주안5~6동)은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안6동은 석바위 재래시장과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한 만큼 주차난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주민들은 인천가정법원의 주차장 개방을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다.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을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안6동에는 주차장을 만들 공간이 없다. 밤에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는 인천가정법원을 개방하면 많은 주민이 혜택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주민 1254명은 인천가정법원에 주차장 개방을 요구하는 서명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가정법원은 청사 보안, 관리 인력 부재 등을 이유로 개방 불가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가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해도 인천가정법원은 개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추홀구는 개방 협조를 위해 각종 대안을 마련했다. 청사 보안 문제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사용하지 않고 옥외주차장 106면만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대안을 만들어도 주차장은 여전히 닫
인천 강화군이 인천시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범위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시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인천시 문화재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녹지·도시 외 지역의 경우 현행 보존지역 반경을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군은 인천시 지정문화재 192점 중 42%인 82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동산문화재와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63점의 문화재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지정돼 건설공사 시 문화재보호법으로 규제를 받아 개발이 제한됐다. 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다. 그동안 건축 및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됐다. 지난 2014년 인천시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축소를 건의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지난해 다시 축소를 건의했고, 서명운동을 통해 강화군민 1만 600여 명의 규제 완화 의견을 전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조정되면 규제 면적이 기존 40.5㎢에서 58%가량인 23.5㎢가 줄어든다. 20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재와 중복되는 문화재를 제외한 강화군 내 시지정문화재 39개소에 대해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인천 청년마음건강센터가 1주년을 맞아 청년 마음건강 회복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의 마음건강 회복과 일상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주년을 맞이한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는 32명의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전문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를 이용한 청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일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올해 4월부터 청년마음건강센터에 등록·이용 중인 김모(29·계양구) 씨는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 ▲여가 활동 및 대인관계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치료비 지원을 받으며 일상을 회복하고, 타 기관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며 회복 수기를 공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씨는 “청년마음건강센터에 다니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웃는 일도 많아졌다”며 “사람과 만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센터는 청년 특화기관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마음건강이 어려운 대상자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7일 센터 등록회원과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송년회를 열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신임 장관이 임명돼 3년 동안 직책을 수행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7일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과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현대언어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 장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6월 개관했다”며 “신임 관장 부임을 계기로 인천에 자리 잡은 문자박물관이 문화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세계의 문자박물관들과 협력해 국제적인 박물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인천 남동구 만수3동 주민자치회가 도로 유휴부지 경사면을 정비하고 벽화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만수동 988-8 도로 유휴부지 경사면 구간은 좁고 가파른 계단과 노후된 시설물 등으로 보행 안전 문제가 지적돼왔다. 지난해 열린 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했다. 주민자치회는 노후 계단 파손 부분을 정비‧보수하고, 핸드레일 교체 및 미끄럼 방지장치를 설치했다. 또 계단과 경사면에 벽화작업을 진행해 구도심 마을의 미관 개선에도 힘썼다. 김동환 만수3동 주민자치회장은 “위험한 노후 시설물로 우회해 돌아가는 등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의제로 발굴된 사업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미경 만수3동장은 “주민들의 보행 안전 문제가 개선되고 벽화까지 더해져 만수3동의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노인일자리를 내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옹진군은 고령화 비율이 3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내년 노인일자리를 60여 명에게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중심으로 제공한다. 올해 옹진군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1000여 명이다. 이들은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