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철도공사가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일부 열차 감량운행 계획과 관련, 남양주·구리 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 시간대 8호선 열차 3개 편성을 기존 별내역 대신 암사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4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도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구리시-남양주시가 건설사업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느닷없이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별내선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별내선의 출퇴근 시간 대혼잡이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또 “만약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출퇴근 시간의 열차배차 간격 현행 유지를 위해 구리시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하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 정기총회 및 환경인의 밤’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 약 60명과 내빈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조직 개편과 내년도 주요 사업 방향이 논의됐으며,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환경 개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과 한 해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그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궁완 대표는 “올 한 해 지역 환경을 위해 힘을 보태 준 모든 회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환경 활동을 이어가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젖줄인 북한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준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만드는 환경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다. 여러분들의 한강처럼 넓은 마음과 열정을 모아 남양주를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환경단체와 협력해 수질보전,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에서 3기 오픈 기념식 및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개최해 3기 입주 청년 창업가들을 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센터 3기 입주를 기념하고, 창업가들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은 입주 청년 소감 발표, 축사, 기념촬영, 창업스토어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원데이 클래스 체험 ▲플리마켓 ▲축하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이어졌으며,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의 축하 공연과 팬 사인회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청년창업센터는 청년들이 월 5~10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2년간 창업 공간을 이용하며, 교육과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종합 창업 지원 공간이다. 이번 3기 모집에는 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11개 팀이 선발됐다. 특별히 이번 3기 입주 업종으로는 ▲해외 직구 기반 온라인 쇼핑몰 ▲반려동물 촬영 ▲공예 클래스 등 청년 세대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업종이 다수 포함돼, 창업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활성화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2일 화도읍 라이더카페더블유에서 열린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2025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 한 해북한강 정화활동에 애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개회 및 내빈소개, 축사 및 표창장 수여, 2025년 활동영상 시청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에서는 조성대 의장 과 이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현황 보고와 정관개정 및 조직개편, 2026년도 활동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그밖에 한강 생태계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올 한 해 한강 정화 활동에 애써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중첩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217조 원으로 해마다 9.8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 등에 따른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우리 남양주시의회는 한강법 폐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규제의 불합리성을 널
남양주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의 8호선 열차 편성 변경(12월 10일자 인터넷판 보도)방안과 관련, 서울시의 일방적 결정에 대해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다산총연은 8호선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노선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인데, 서울시가 자치구 일부 지역의 이해만을 우선해 열차 편성을 조정할 경우, 남양주 시민은 그 즉시 과밀 및 배차 간격 증가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교통망은 특정 지자체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지역 이기주의적 접근을 지속할 경우, 진접차량기지 이전 재검토, 서울교통공사 별내 사무동 건설 협조 중단 등 남양주시가 보유한 여러 협상 수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의원(운영위원장)은 "향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대안을 검토할 것"을 남양주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 건설현장에 보건·응급기능을 갖춘 안전보건센터를 구축했다. 시는 12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남양주왕숙안전보건센터에서 1차 개관식을 열고, LH·대한산업보건협회·남양주한양병원과 함께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와 건강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공주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공공 건설현장에 보건·응급기능을 갖춘 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라고 시는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LH 사장직무대행,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사업 안내 ▲협약 체결 ▲응급처치 모의훈련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약기관들은 안전보건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전에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현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는 ▲현장 건강검진 시행 및 운영체계 협력 ▲건설현장 응급의료 대응과 이송체계(핫라인) 구축 ▲검진 유소견자 및 사고 환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 오픈캠퍼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예비 신입생 및 수험생들에게 학교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SNS 기반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캠퍼스데이 이벤트’는 경복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오픈캠퍼스데이에 신청하고 이벤트 참여를 완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지난 5일부터 였으며, 이벤트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이벤트는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소통 기회를 확대해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경복 오픈캠퍼스데이’는 지난 7월과 12월에 걸쳐 두 차례 개최되었으며, 고교생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진로 체험 활동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0%를 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과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
남양주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통안전포럼 ‘2025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나용자 새마을교통봉사대 남양주시지대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훈은 지역 교통안전 증진과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시민 생활권에서 실천해 온 교통질서 계도 활동이 지역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안전 정책 연구와 입법 지원을 수행하는 정책 연대기구로, 매년 ‘선진교통안전대상’을 통해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그 중 국민훈장 목련장은 사회 안전과 공공복지 향상에 장기간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국가 훈장이다. 새마을교통봉사대 남양주시지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지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연휴 특별 교통질서 확립 ▲교통약자 보호 활동 ▲지역 행사 교통지원 등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나용자 지대장은 1987년부터 약 38년간 교통안전 계도와 지역 봉사에 헌신해 왔다. 지대 운영 안정화, 지대원 역량 강화, 신규 봉사자 발굴 등에 힘써 왔으며, 계절이나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안전확보 활동을 이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RISE 사업단의 창업 지역 확산 및 지역연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남양주시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참여형 로컬 크리에이터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살펴보고 팀별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약 4시간 동안 오프닝 강의, 팀별 토의, 실행 전략 수립, 아이디어 발표와 상호 피드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강길·숲길 생활코스 ▲라이프스타일·문화공간 연계 ▲다산 리부트 ▲로컬 굿즈 메이커스 ▲펫&휴먼 로컬 공존 등 다양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역 자원과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파일럿 운영 방안까지 도출했다. 함도훈 RISE사업단장은 “생활권 기반의 로컬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활동…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다산동 애슐리퀸즈에서 두레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학영)이 주관한 ‘2025년 두레울의 밤’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활동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합원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활동지원사 및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무대 행사 없이 식사를 겸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활동지원사들과 ‘진심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활동지원사 김양희 씨에게 남양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장애인의 손과 발이 돼주신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시 장애인분들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며 “시에서도 활동지원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동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