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 27일 ‘2023년 남동 어린이 안전 노트 실천 수기 공모’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상 결과 고잔초 윤성원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성원 학생이 작성한 수기는 심사위원 2명에게 각각 99점과 100점을 받았다. 이외에 우수 3명, 장려 5명, 입선 30명 등 모두 38명의 학생들의 수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8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지역 39개 학교 3학년 학생 4300여 명에게 ‘어린이 안전 노크 노트’를 제작‧배부했다. 안전 노트에는 학교, 가정, 등‧하굣길 등 생활안전‧재난안전에 대한 안전수칙을 웹툰 형식으로 담아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8월부터 안전 수기를 작성한 4316명의 학생들 중 학교 자체 평가를 거쳐 45권의 수기가 구에 제출됐고, 심사위원 2명의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40%, 창의성 30%, 완성도 30%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 ‘인천 보물섬 지도 168’을 통해 승봉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 4곳의 인천 보물섬 지도를 완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인천 섬의 빛나는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인천 보물섬 지도 168’ 캠페인을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추진했다. 168개 인천 섬 중 정보가 한정됐으나 관광명소가 있고 관광객의 지속적 유입이 가능한 곳 등을 고려, 총 4개의 섬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이 일일이 직접 보며 찍은 사진들은 10월 중순부터 업로드됐으며, 승봉도의 경우 1만 5000 뷰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 도시브랜드 누리집(www.incheon.go.kr/citybrand/CB021102)의 인천 보물섬 캠페인 메뉴를 통해 해당 섬의 360° 거리뷰와 사진을 볼 수 있다. [ 경기신문/인천 = 황승원 수습기자 ]
인천 옹진군 영흥면이 내5리길, 내7리길, 십리포 공영주차장 인근에 꽃길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꽃길 조성은 지난 30일 영흥면사무소 직원들과 영흥면 부녀회가 함께했다. 이들은 세 곳에 국화를 심으며 꽃길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깨끗한 영흥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영흥면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특히 영흥면 십리포 주차장은 많은 관광객들과 상권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군과 면은 이번 꽃길 조성으로 관광 영흥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철영 영흥면장은 “영흥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영흥면 부녀회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면에서는 지속적인 꽃길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영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는 하나은행과 함께 ‘몽골 한인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몽골 한인회 부패 방지위원회로부터 몽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동포 자녀들과 몽골인 학생들에게 중고 컴퓨터를 지원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하나은행과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구에 중고컴퓨터 50대를 지원하고, 구는 지원받은 중고컴퓨터를 몽골 한인회를 통해 한인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나누어 맡기로 했다. 중고컴퓨터 물류비와 통관비 등은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에서 자체 조달해 지원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성능이 우수한 중고컴퓨터를 지원해 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통해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은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계기로 향후 서구 청소년과 몽골 청소년의 교류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방치된 폐농약을 안전하게 처리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20일까지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 폐농약을 집중수거할 계획이다. 군은 영농철 사용하고 남은 농약을 방치·불법 폐기하면서 토양‧수질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폐농약 수거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거 대상은 농약 잔류물이 포함된 농약병 및 농약 봉지 등이다. 각 읍‧면 지정 장소에 있는 폐농약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폐기물 전문업체가 이를 안전하게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 농가에서 처리하기 어려워 방치 중인 폐농약을 처리해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청정 강화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폐농약 집중 수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선관위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 1층 제 3홀에서 선거절차 안내와 참여·소통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과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 내 교직원,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행사인만큼 ▲메타버스 선거체험관 체험 ▲모의사전투표 ▲위원회 캐릭터 참참이와 함께하는 인생세컷등 유권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석자는 메타버스 선거체험관에서 사이버 선거역사관 및 투․개표소를 탐방하고, 선거상식 OX퀴즈를 통해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투표체험존에서는 실제처럼 재현해 놓은 사전투표소를 통해 투표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위원회 캐릭터인 참참이와 함께 인생세컷을 찍은 후 행사참여 인증 사진을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다채로운 컨텐츠로 선거절차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참여와 소통의 선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인천 = 황승원 수습기자 ]
인천시가 오류 있는 맥아더 동상 부조물을 그대로 두면서 새로운 부조물을 함께 설치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부조물 정비계획을 공고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부조물 추가 설치를 위한 사전행정 절차, 디자인 제작·설치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후면 부조물이 인천상륙작전이 아닌 필리핀 레이테만 상륙작전 사진을 참고해 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는 올해 3월 관련 기관·역사전문가·미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맥아더 동상 부조물 검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부조물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4번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1957년 국민 성금으로 설치돼 70여 년간 시민과 함께한 기존 부조물이 보존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기존 부조물을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미국 맥아더 기념관을 통해 검증받은 인천상륙작전 사진으로 제작될 새로운 부조물을 함께 설치한다.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11월 1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incheon.go.kr)을 참고하거나 보훈정책과(032-440-2927)로 문의하면 된다. 전종근 시 보훈정책과장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 중구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빠뜨리고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편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31일 인천지법 형사 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씨(30)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밀어 물에 빠뜨린 뒤 수위가 높지 않자 더 깊은 곳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며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큰 돌을 던져 계획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궁극적인 원인은 피고인의 외도 행위”라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와 열화상카메라 영상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B씨를 향해 큰 돌을 수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또 A씨가 물에 엎드린 채 떠있는 아내에게 접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처음 범행을 부인했지만 자백한 뒤 수사에 협조했다”며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며 어떻게든 유가족과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가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동산단 내 승기천 보행 교량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산업단지가 산업시설·기반시설·근로인력의 노후화 현상과 함께 산업공동화, 기업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서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장 밀집지역 이미지를 벗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 산업공유지 기능을 확대해 산단을 보고, 즐기고,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인 ‘승기천 보행교량 환경개선 사업’은 남동산단이 노후화되면서 생기는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거지와 산업단지 교류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노후화된 교량 보행로에 낮과 밤을 컨셉으로 한 바닥 패턴 디자인 적용 ▲ 교량 난간 및 주탑 구조물
인천교통공사 볼링선수단이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2023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볼링선수단을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공사 볼링선수단은 올 한해 국내외대회에 총 11회 출전해 1등 10회, 2등 5회, 3등 6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소속 선수 개별 성과로 보면 김경민 선수는 지난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2인조 금메달·5인조 은메달, 오병준 선수는 같은 대회 2인조 은메달·5인조 은메달을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볼링의 저력을 과시했으며 홍해솔 선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공사는 이처럼 뛰어난 성적을 거둔 볼링선수단을 격려코자 선수단에 특별포상금을 소속 선수 전원에게는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에 유용섭 감독은 “올해 공식 일정은 모두 마쳤지만 조만간 실시할 동계훈련 동안 내년도 있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올해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사장은 “권위 있는 세계대회에서 종합우승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선수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향후 볼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반드시 채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