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년 만에 원년 멤버 모두가 모이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특별편에 등장한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편 격이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과거 '프렌즈'를 찍었던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촬영을 마쳤다.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이 방송이 "대본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10년 동안 미국 NBC에서 방송한 시트콤으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프렌즈' 애청자가 많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개그맨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연쇄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도시 개발 문제를 조명한 JTBC '괴물'이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극본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2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소리도 없이'와 '남매의 여름밤'이, 연극 부문에서는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가 2관왕이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한 이들도 돋보였다. 배우 오정세는 지난해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올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TV 부문 조연상을 연달아 차지했다. 배우 김선영도 지난해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TV 부문 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영화 '세자매'로 영화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유재석도 지난해 MBC TV '놀면 뭐하니?'로 예능상을 받은 뒤 올해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과 게스트, 동료 선후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이 됐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린학생이 박물관장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이 담겨있어 참 의미가 깊습니다.” 지난 12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만난 이한용 관장은 주먹도끼를 기억해달라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구석기를 전공했다는 이 관장은 기승전 ‘주먹도끼’라고 강조하며 “30만년 전의 역사, 그리고 오늘의 나, 앞으로 30만 년 후 이 땅에 살아갈 또 다른 누군가의 역사가 담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굴지에 지어졌다.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한용 관장이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학생 때부터 발굴에 참여해서 박물관 건립계획에도 참여했다. 공사할 때는 추진팀장으로 공사를 감독하고, 개관 후에는 학예팀장으로 근무했다”면서 “2015년부터 박물관장을 맡고 있는데 나의 모든 성장과정이 담겨있는 만큼 10년, 10이라는 숫자는 내게 상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종종 주먹도끼를 만든다는 이한용 관장은 다음에 만나면 직접 돌을 깨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주먹도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끝으로 이한용 관장은 “휴전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굴지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건립된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인류진화와 선사문화의 이해를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구현을 미션으로 하는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오! 구석기’는 그동안 모아온 구석기시대 의식주 관련 자료로 꾸며졌으며,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0명이 뽑은 보고 싶은 전시 1위인 ‘구석기시대의 의식주’를 주제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전시는 크게 ▲전곡선사박물관의 10년 아카이브 ▲선사시대 의식주 ▲죽음 ▲조각예술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첫발을 들이면 ‘10년 아카이브’에서 그동안 발간한 전시, 교육, 홍보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배기동 초대 관장과 현 이한용 관장의 인터뷰 영상에서 박물관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다. 한편에서는 자연환경과 인류 삶의 변화를 다룬 ‘판타지아 애니메이션’과 캐나다 북쪽에 사는 이누이트인 Tuktu(툭투)족을 촬영한 1968년의 다큐멘터리 ‘툭투 이야기(The Stories of Tuktu)’가 상영된다. ‘툭투 이야기’의 경우 판권을 사서 공개하는 영상인 만큼 본격적인 전시 관람에 앞서…
지난 목요일 새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국내 극장가에서 ‘그나마’ 가장 눈길이 갔던 작품은 선댄스영화제 발(發) 화제작이었던 흑인 공포영화 ‘배드 헤어’이다. 이 영화, 이상함과 황당함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설정 하나 만큼은 ‘죽인다’. 머리카락이 흡혈 귀신에 씌여서 사람들을 홀리거나 해치는 얘기다. 그런데 이 머리카락이라고 하는 것, 꽤나 상징하는 바가 재미있다. 제목 ‘배드 헤어’의 배드 헤어는 그야말로 질이 안 좋고 볼품이 없는 머리카락을 말한다. 흑인들이 천부적으로 타고날 수밖에 없는 일명 ‘뽀글이’ 헤어다. 흑인들은 늘 이런 헤어 스타일이 콤플렉스인데, 자신들의 외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백인 주류사회에서 차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가짜 머리카락’들, 헤어 스타일들이 개발돼 왔는데 크림으로 그때그때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머리를 펴거나 형형색색의 가발은 물론이고 이런 거 저런 거 다 싫으면 차라리 아예 머리를 박박 미는 흑인남녀들도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은 붙임 머리다. 머리를 가느다란 새끼로 바짝 당겨 묶고 그 매듭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 인조 머리를 꿰매 붙이는 방식이다. 영화 ‘배드 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학대피해아동지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건협 채종일 회장,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 및 성장을 위해 ▲긴급생계비‧보육비 지원 ▲심리‧정서치료 ▲의료서비스 지원 ▲기초학습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 동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위기가정 아동의 보호지원 강화 및 학대피해 예방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장르: 드라마 감독: 이창원, 권성모 출연: 진구, 정서연, 강신일, 장혜진 “가짜라도 아빠가 되어야 한다.” 이창원, 권성모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개봉 당일인 12일 하루 동안 관객 1645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5372명이다. 영화 속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하직원 지영의 전재산을 가로채고자 그녀의 집을 찾아가고, 거기서 홀로 남겨진 시청각장애인 은혜를 발견한다. “애들이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해 단단히 한몫을 챙기려는 재식. 그는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가족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와 친해지려 갖은 노력을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묻고,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폭풍우가 치는 밤엔 곁에 누워 잠을 청한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는 처음 마
한국화가 다섯 명의 각기 다른 그림을 통해 현대 한국화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회 ‘오색미감’이 오는 28일까지 여주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경기도민들과 만난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지역 미술계의 발전과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중견 여성 작가 초대전 ‘오색미감’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여주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문화공간에서 관외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 문화적 상생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순철, 신선미, 윤형선, 이애리, 최지윤 총 5명의 한국화 작가가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한국화를 경험하면서 형성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 30여 점으로 꾸며졌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방과 수도권의 문화격차가 심해지면서 지역문화 분권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지역과 관외 작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초대전이 한국화의 가치를 되살리고 중앙 중심적 문화향유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전시 관람은 오는 28일까지 가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김성진 지음/마이너리티 프레스/96쪽/값 1만4000원 ‘라이언 킹’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누군가는 만화를,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동국이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TV 예능을 통해 ‘대박이’ 아버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는 현역 시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전북 현대의 레전드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더 이상 그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지만,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란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저자 김성진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선수의 이야기를 진행해 주관적인 자서전과는 성격이 다른 책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그래서 자서전보다 평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K리그에서 활약할 것과 적어도 한 팀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두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그가 첫 번째로 선택한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책의 첫 페이지는 최강희 前 전북 현대 감독의 말로 시작된다. “그동안 내가 전북에서 좋은
◆안전경영의 법칙/구권호 지음/한국학술정보/224쪽/값 1만4000원 “안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고가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안전이 문화로 정착되는 것이다.” 저자 구권호는 어느 날 ‘우리 회사의 안전 수준은 어느 정도 됩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안전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동안 현장에서 다뤘던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공학적인 접근보다는 경영관리 측면에서 ‘안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썼다고 소개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고 나기 전까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실제 사고를 목격하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겪게 되면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에 주의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는다는 일침도 덧붙였다. ‘안전경영의 법칙’은 ▲1장 안전은 타이밍이고 소통이다 ▲2장 안전은 전략적이어야 한다 ▲3장 안전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4장 안전을 문화로 승화시켜라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재해에서 벗어나 생명을 살리는 24가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안전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질문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저자 구권호는 철저히 전략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