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문화와 예술의 감성치안 확립을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경기북부경찰청이 주관한 협약식에는 의정부 예총 최명섭 회장과 의정부 사진협회 김덕기 회장, 의정부 미술협회 임응섭 회장, 의정부 국악협회 이병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 예총 등재 작가들의 사진·미술 작품을 경찰청 내 상시 전시해 경찰청 직원 및 방문 민원인으로 하여금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활기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철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사 내에서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경찰청 소속 직원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홍민기자 wallace@
남양주송라초등학교가 지난 17일 이석우 주시장과 시·도의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학생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체육관 ‘예인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예인관’은 823㎡ 부지에 약 2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 9월29일 착공해 올해 4월28일 준공됐으며, 1층에는 주차장이, 2층에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강당, 방송실, 샤워실,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졌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왕시 유은상 안전행정국장(59·사진)이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9일 명예퇴직한다. 1986년 남양주군에서 7급공채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유 국장은 의왕시에서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안전행정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탁월한 기획력과 적극적이고 빠른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유 국장은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여 의왕시가 ‘대한민국 경영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유 국장은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고향인 의왕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그동안 아무 탈 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도시개발국장 오복환 ▲안전행정국장 이기화 ▲도시개발과장 백양현 <오산대학교> ▲대학발전기획단장 김지범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장 이정구 ▲학생역량평가인증센터소장 이방실 ▲창업지원단장 박호식 ▲취업지원센터소장 공병무 ▲홍보전략센터소장 백도현
열심히 일한 공로로 시상금을 받아 나눔 사랑을 실천한 평택시청의 한 부서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신성장사업과. 시 신성장사업과는 최근 평택시 소재 한빛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일체형 컴퓨터 1대를 기증했다. 이 컴퓨터는 신성장사업과가 ‘2016년 통합성과관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부분 시상금은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회식 등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이 부서는 회식 대신 나눔 사랑을 선택했다. 특히 시 신성장사업과와 올해 ‘1시설 1부서 나눔 봉사활동’ 기관으로 인연을 맺어온 한빛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컴퓨터가 부족해 원생들이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도재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의미 있는 선물이어서 더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 신성장사업과 김명화 과장은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과 보람이 인연을 맺은 원생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ldq
주민이 습득한 400여만원의 현금다발을 접수하고 인근 아파트단지를 돌며 안내방송을 하는 등 한달 간의 노력끝에 주인을 찾아 돌려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일산동부경찰서 마두지구대 노희범 경위와 김진효 순경. 이들은 지난달 6일 60대 여성 A씨로부터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거액의 현금을 주웠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현금 425만원을 인수받은 뒤 이를 경찰청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가 유실물이 고액의 현금임을 감안할 때 분실자가 현금을 잃어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노 경위 등은 주인을 직접 찾기로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노희범 경위와 김진효 순경은 분실자가 아파트단지 주민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 15개동의 엘리베이터 광고판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달여 만인 지난 7일 분실자 B(58)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지난 15일 현금 425만원을 인계했다. B씨는 사례금을 A씨에게 전달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자영업을 하는 B씨는 “가게 매상을 통째로 잃어버렸음에도 자신의 과실이라고…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7~18일 5·18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17일 윤장현 광주시장 등과 5·18 유족회 주관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방명록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뒤 참배객들과 슬픔을 나눴다. 또 최성 시장은 같은 날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서 시민들과 민주대행진 등을 함께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광주 전남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5·18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에 제안할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사전 협의·조율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경찰서는 17일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지원을 위해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실무자 간담회 등으로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오던 3개 기관 간의 보다 견고한 협업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및 선제적 대응 시스템(핫라인) 구축,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지원관련 정보공유 및 협조, 기존의 사례회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세 기관은 동반자적 관계형성으로 피해자에 대한 내실 있는 보호·지원체계 마련과 더불어 원활한 정보공유로 불필요한 중복진술 등 부담을 최소화하여 피해 아동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재호 서장은 “아동학대가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시,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천경찰서가 18일 서내 소회의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의장, 소방서장, 협력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성폭력 예방교육 추진, 여성·아동 안전지킴이집 비상벨 설치, 공폐가 밀집지역 ‘로고젝터’설치,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등 치안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어르신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굣길 안심·안전 횡단보도 설치, 사고다발지역 보행신호등 이설 등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도 거론됐다. 시민대표로 참여한 주민자치협의회 김종희 회장은 “과천시민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언급했고, 신 시장은 “경찰과 실무 협의를 통해 방범 시설 확충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숙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과천, 명품치안 과천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고액의 진단·검사비를 지원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1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이 아동은 22개월이 된 다문화가정의 아동으로, 또래보다 발달이 현저하게 낮아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 역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협진을 거쳐 이 아동에게 각종 검사(MRI 등)와 진료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아동은 전반적인 뇌 위축으로 발달지연이 있어 향후 발달 재활치료와 발육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발달지연의 원인을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아동의 부모는 병원에 고마움을 전한 뒤 “앞으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사회에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채석래 병원장은 “이번 진단으로 아이가 치료를 잘 받아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