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승마협회와 한국학생승마협회, 한국승마선수협회가 한국 승마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3개 협회는 2일 오후 12시 30분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 회의실에서 합동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승마 대회 개최 등 한국 승마계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3개 단체가 함께 한국 승마 발전을 위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 도승마협회는 대한승마협회와 한국승마선수협회, 한국학생승마협회 등과 협력해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회장으로서 목표는 많은 양질의 시합을 개최하는 것이다. 봄과 가을에 2주 1회 정도 시합을 개최하고 싶다”면서 “생활체육, 엘리트, 유소년 등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규모가 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협회장님들도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순원 한국승마선수협회장은 “지난 1년여 간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없었다. 협회 측에서 시합을 개최했으나, 급하게 대회를 준비해 미비한 점이 있다”며 “김동선 회장의 뜻에 공감한다. 한국학생승마협회와 상의하고 소통해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승마선
"손흥민을 안 뽑은 이유는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61) 감독이 최종명단(22명)에 손흥민(토트넘)을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올림픽 대표팀 최종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을 뽑지 않는 제 마음도 아프다"라며 "올해만 해도 굉장히 많이 뛰었다. 3천996분. 51경기를 나왔다. EPL 무대에서도 약간의 이상 징후들이 감지됐다. 이런 부분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상 우려가 굉장히 높다고 판단해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빡빡한 올림픽 일정 봤을 때 보호해야 할 선수는 우리가 못 쓰더라도 보호해야 한다"라며 "큰 인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밤새 고민하며 결정했다.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18명의 대표팀 명단에서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대상 선수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선택하면서 손흥민을 발탁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김학범호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선수 4명이 이틀 만에 부활했다. 소속팀으로부터 차출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29·토트넘)은 결국 도쿄행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4명의 추가 명단을 2일 발표했다. 골키퍼 안찬기(수원)와 수비수 이상민(이랜드), 강윤성(제주), 미드필더 김진규(부상)가 김학범호에 추가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금빛 도전'을 펼칠 총 22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확정됐다. 당초 올림픽 엔트리는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총 18명이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한해 엔트리를 22명으로 늘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다만, 매 경기 출전 명단은 이중 1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찬기, 이상민, 강윤성, 김진규는 이틀 만에 기사회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0일부터 2차 소집 훈련을 치른 23명 안에는 포함됐으나 전날 발표된 '최종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다. 2차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 발표식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은 선수는 총 8명이다. 김 감독은 이 중 수비 자원들
경기도체육회가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비상상황에서 혈액 보유량 부족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1일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경기도체육회 임직원, 도체육회관 입주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뜻을 나눴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6월, 12월에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해 지속해온 헌혈 운동에 올해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성남FC가 중앙 수비수 여성해를 영입해 수비 강화에 나섰다. 성남은 “태국에서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 여성해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공고와 한양대를 거쳐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의 유니폼을 입은 여성해는 매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2014년 경남FC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상주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프로 통산 268경기에 출전한 여성해는 186cm 다부진 체격을 이용한 제공권과 피지컬을 기반으로 수비력이 뛰어나다. 여성해는 “K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나를 불러주신 성남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여성해는 K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 패하며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조상현호는 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잘기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80-94로 패했다.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통해 준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전반전 38-56으로 크게 뒤졌으나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 한때 64-65 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체력 저하 등으로 뒷심이 떨어지며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해 14점 차로 패배했다. 조상현 감독은 “전반전 상대에게 3점 슛을 너무 많이 허용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이 결국 패인이 된 것 같다”며 “수비 변화를 줬는데, 후반전 따라간 것을 선수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3쿼터 수비 변화를 주면서 우리보다 객관적 전력이 나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상대에게 더 이상 3점 슛을 내주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점수 차를 좁힌 것은 칭찬해 줄 일이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
부천FC1995가 포항스틸러스로부터 미드필더 최재영을 영입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최재영은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부천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자원이라 평가된다. 청소년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17세 이하 월드컵 및 AFC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했으며, 대학시절에는 대학축구연맹전서 모교인 중앙대의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보였다. 부천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재영이 경기장에서 본인의 능력을 펼쳐 팀 순위 반등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번호 80번을 부여받은 최재영은 “부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서 어린 나이지만 활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에 적응하려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볼을 가졌을 때 좌우로 볼을 나눠준다거나 전방 패스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위에서 나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팬분들께 내 이름을 알리고 싶고 팀의 좋은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직장운동경기부로 정구부와 배드민턴부를 창단한다. 시는 앞서 이천시체육회가 실시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제안 공모에 13개 종목 가맹단체가 응모했으며, 심사 결과 최종 1~2위를 차지한 정구와 배드민턴 2개부 창단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이천시체육회에 의뢰해 지난 5월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돼 있는 종목 가맹단체를 대상으로 창단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이천시체육회 가맹단체 중 야구, 정구, 당구, 배드민턴, 족구, 택견, 배구, 수영, 축구, 우슈 등 총 10개의 종목 단체가, 이천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중 컬링, 태권도, 탁구 등 3개 종목 단체가 응모해 총 13개 종목단체가 창단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체육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3명, 체육학과 교수 3명 등 총 6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단을 구성, 제출된 제안서에 대해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를 실시했다. 이천시는 “새롭게 창단되는 직장운동부는 시민들의 제안에 의해,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으로 결정된 만큼 시민이 주인임을 깊이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천시의
경기대학교 씨름팀이 대학부 모래판을 평정했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학교가 3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학교를 4-2로 꺾었다. 2년 만에 정규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대학교는 준결승전 대구대학교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단체전 첫 경기인 경장급(75kg 이하)과 두 번째 경기인 소장급(80kg 이하)에서 전성근과 허광위가 연달아 승리하며 2-0 리드를 잡은 경기대는 세 번째 청장급(80kg 이하)에서 울산대 이용훈에 한 점을 허용했으나, 용장급(90kg 이하)에서 임관수(경기대)가 문현우(울산대)를 쓰러트리며 3-1로 앞서갔다. 분위기가 넘어가자 울산대 주명찬 감독은 선택권을 사용, 장사급(140kg 이하) 김민재를 투입시켜 한 점을 따냈으나, 뒤이어 펼쳐진 용사급(95kg 이하)에서 김영민(경기대)이 강보석(울산대)을 상대로 승리하며 최종 4-2로 경기대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 앞서 진행된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경기대는 돌풍을 일으켰다. 전성근이 경장급(75kg 이하) 우승을 거둔데 이어 박성준이 용장급(90kg 이하), 임수주가 역사급(10
경기도체육회가 중국 허베이성바둑협회와 국제스포츠 온라인 친선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30일 “오후 3시부터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국제스포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도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허베이성바둑협회와 온라인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바둑협회와 허베이성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가별 주니어, 동호인, 학생부에서 15명을 선발, 총 30명이 참가해 중국바둑 룰을 적용해 OGS 플랫폼으로 1인 1경기씩을 진행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스포츠 교류가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오늘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 국제스포츠 분야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진행이 가능한 행사의 경우 적극 검토해 체육 활성화를 위해 능동적 대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중국과의 온라인 바둑대회를 허베이성 외에도 7~8월 중 중국 충칭시와 장쑤성과의 2차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