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ISU(국제빙상연맹)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지난 2일 국제빙상연맹은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2-2023 시즌과 2023-2024 시즌 국제 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연맹은 2023년 3월 개최 예정인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으로 공식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된 이후 연맹 정상화와 빙상 종목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1년 1월 국제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당초 2020년 3월 서울에서 2020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면서 최종 취소됐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2016년 서울에서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7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인 만큼 쇼트트랙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H조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점을 기록, 같은 날 스리랑카를 꺾은 레바논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1년 7개월 만에 재개된 예선전에서 벤투 감독은 황의조에게 최전방을 맡겼고, 2선은 손흥민, 권창훈, 남태희, 이재성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이,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의 몫이었다. 한국은 전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4분 중원서 얻은 프리킥을 정우영이 홍철에게 연결했다. 이를 홍철이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헤더를 시도했다. 손흥민의 머리를 맞은 볼이 골라인을 넘으려는 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비가 간신히 걷어냈다. 한국 선수들은 득점이라 주장했지만, 주심은 골로 판정하지 않았다. 2차 예선엔 비디오 판독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반 9분 기다리던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야수진의 허술한 수비 속에 토론토 이적 후 최다인 7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를 얻어맞고 7실점(6자책점) 했다. 류현진은 0-7로 뒤진 6회초 2사에서 칼 에드워즈 주니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0.264)인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3개 허용했고, 삼진은 1개뿐이었다. 가뜩이나 버거운 상대를 만났는데,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으며 류현진은 힘겹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시즌 3패(5승)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2.6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한 경기 7실점은 올 시즌 최다이자 토론토 이적 이후 최다 실점이다. 팀이 0-3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마틴 말도나도에게 초구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좌월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만루홈런을 맞은 것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 24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허용했다. 몸에 이상을 느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는 아픔도 겪었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피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피안타는 많지 않았지만, 피홈런 두 개가 만든 상처가 깊었다. 김광현은 0-3으로 뒤진 4회초 몸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4.05로 나빠졌다. 김광현은 1회초 1번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142㎞ 몸쪽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2회 첫 타자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초구 143㎞ 직구를 던지다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카일 파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1사 1루에 몰린 김광현은 조너선 인디아에게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3㎞ 직구를 던졌다. 타구는 또 한 번 왼쪽 담을 넘어갔다. 김광현이 올 시즌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허
경기도체육회가 대학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4일 오후 4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 SPOLIGHT(스포라이트) 발대식에는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경기도 내 체육대학별 팀장·부팀장 등 대학생 20여 명만이 참석했다.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대학자원 봉사단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올해 8개 대학 120여 명으로 구성돼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 스포츠 교실 운영, 자체 봉사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 도체육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POLIGHT는 스포츠(SPORTS)와 빛(LIGHT)의 합성어로 경기도 내 체육 전공 대학생들의 스포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나가는 빛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 내 스포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단원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는 않겠지만 최근 백신 접종 등 사회적으로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경기도민에게 큰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4일 “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2021년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선 도내 각종 체육진흥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민의 스포츠 참여와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등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15일간 공모를 진행,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중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1차전 참가하는 팀이 20개 미만일 경우 2개조 라운드로빈 후 조별 1·2위 크로스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0개 팀 이상 30개 팀 미만일 경우 4개조 라운드로빈 후 각 조 1위 토너먼트, 30개 이상 팀이 참가하는 경우 트리플 녹아웃으로 치러진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상위 4개 팀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이뤄진다. 3차전은 1·2차전 1위 팀이 같을 경우 미실시하며, 상이할 경우 7전 4선승제로 2021~2022 컬링 4인조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는 한편, 출입 시 열 체크, 경기장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대회를 진행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전 발급되는 AD카드를 소지하고, 발열 체크를 통과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컬링의 경우 주요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에만 대표 선발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하지
안산그리너스FC가 스포츠웨어 브랜드 CRIC(크릭)과 사회공헌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크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그리너스의 CSR(사회공헌) 스폰서십 파트너로 사회공헌활동과 홈경기 이벤트 등을 위해 논슬립 스포츠 양말을 후원한다. 스포츠웨어 시장의 노브랜드를 추구해 저렴하지만 좋은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크릭은 안산그리너스 유스팀(U12, U15, U18)에도 논슬립 스포츠 양말을 제공키로 했다. 안산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크릭 측 설명이다. 장준영 크릭 대표는 “안산그리너스FC의 지역 사회공헌활동과 유소년 선수단에 자사의 양말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생활스포츠를 즐겼으면 하는 크릭의 브랜드 이념과 이번 후원이 좋은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부천FC1995가 충남아산과의 맞대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부천은 5일 오후 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5라운드 충남아산과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지난 3월 6일 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한 부천은 다시 한 번 승리해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부천FC1995는 지난 15라운드 부산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어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등 최근 리그 3경기서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박창준은 아산전 결승골과 부산전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 중이다. 시즌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창준과 더불어 공격수 한지호 역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공격수 크리슬란이 큰 키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부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의정부시체육회(회장 이명철)가 경기도 내 최초로 특수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오는 9일 공식 출범한다. 의정부시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8일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법인 설립 절차를 준비해 왔다. 체육회는 새 정관을 만들어 경기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창립총회를 거쳐 정관과 임원, 재산출연,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내 주 사무소 설치 등 새 출발을 위한 필수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17일 의정부시의 법인설립 인가를 얻은 뒤 같은 달 25일 법인설립등기를 마쳤다. 법인화에 따라 시 체육회는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명철 의정부시체육회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민선 체육회가 법인화에 따라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민 건강과 의정부시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