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패배만을 안겨준 서울이랜드와의 악연 청산에 나선다. 안산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3라운드 서울이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이랜드와의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렸으나 이후 치른 3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악연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시즌 9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20일 만에 다시 서울이랜드를 만나는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이겨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전남드래곤즈에 패하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안산은 비록 전남에 패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상승세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서울이랜드전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현재 4위를 기록 중에 있어,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1위를 추격할 수 있다. 지난 전남전 이른 시간 최건주의 퇴장으로 10명이 뛰었음에도 점유율과 슈팅 시도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팀 특유의 많이 뛰는 축구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산티아고 등 외국인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부천FC1995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무승 탈출에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2021 시즌 개막전 대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부천이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필승을 다짐한다. 지난 경기 크리슬란의 골로 부천이 최근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마지막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부천FC1995 주장 조수철은 “나도 그렇고 고참 선수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잘 쌓을 수 있도록 모범이 되려 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홈에서 두 경기를 하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했고, 크리슬란이 득점까지 해주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이겨야 한다. 대전이 작년보다 선수 보강을 하면서 좋은 팀으로 구성된 것 같지만, 이번 라운드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 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연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8)이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케인은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서 "내 경력이 끝날 때 어떤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뛴다거나,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으나,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이 '무관'의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 13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공격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 리그컵 준결승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EPL에서는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를 남긴 현재 7위(승점 59)에 자리해 다음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케인이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다른 EPL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직접적으로 이적을…
전날 결승타를 쳤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엔 4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3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600에서 0.538(13타수 7안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 그는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팀 선발 우완 딘 크레이머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 볼을 잘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이후 브랜던 로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4-0으로 앞선 2회에도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좌완 키건 아킨을 상대로 다시 볼넷을 기록했다. 4회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직구를 잘 참아내며 출루했다. 4-1로 추격을 허용한 6회초 공격에선 무사 1, 3루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바깥쪽 낮은 시속 147㎞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기도 했다. 승기를 잡은 뒤엔 침묵했다. 그는 8-1로 앞선 7회 헛
2021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 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20일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 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옥천군 돔구장과 옥천학생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옥천군소프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체육회, 옥천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6세 이하부와 19세 이하부, 일반부 등 총 65개 팀 480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 등은 발열 체크를 실시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확진 의심자 발생 시 즉각 대회를 중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FC 수비수 박지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행운소금’을 선물한다. 수원FC는 20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FC전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천일염 구운 소금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몇 차례 겪은 판정 번복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SNS에 올려 벌금 300만 원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수원FC의 팬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박지수는 팀과 동료, 팬 모두가 액땜을 하고 행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운소금을 준비했다. 박지수는 “팬들이 벌금을 모금해 줬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찡할 정도로 감사했다”면서 “수원FC에서 뛰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게이트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행운소금을 증정한다. 관람권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며, 박지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단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공격수들이 공격을 하기 위한 토스를 올려주는 포지션인 세터는 ‘코트 안 사령관’이라 불리며 게임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공격으로 점수를 이끌어내는 세터는 배구의 중심이다. 배구 명문으로 이름을 날렸던 경기대학교 배구부. 현재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는 유일한 4학년 양인식 세터다. 주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그는 연습하는 내내 파이팅을 불어넣는 선수다. 양인식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배구부 선수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제의를 받았다”면서 “처음 배구부에 들어가 보니 공격수 포지션에는 나보다 더 큰 선수가 있어 세터 포지션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우승한 경험이 있는 양인식 세터이지만 대학교 무대는 사뭇 달랐다. 그는 기량이 좋은 선배들의 영향으로 2년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 세터는 “기존에 하던 토스폼을 변경했다. 걱정은 되지만 연습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작년부터 제대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빨리 폼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구는 세터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팀이 달라진다. 세터
제15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전주시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학교 스쿼시 경기장에서 제15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대회로 국가대표 및 실업팀 선수를 포함해 전국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 15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 대회 장소를 분산해 열린다. 또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사전 출입신청 및 참가자 전원은 2주간 이동 동선과 자가 문진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주시와 스쿼시 시장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 선수 대학 진학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행을 이끌었던 김연경(33)이 1시즌 만에 다시 국외리그로 떠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돌아간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단축 시즌'을 치른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그 시즌이 끝나면 김연경 선수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V리그 무대를 누볐다. 팀은 정규리그 2위,…
다음달로 예정된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북한의 불참에 따라 변경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의 6월 일정이 결정됐다”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 대신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이어 9일 오후 8시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 레바논과 최종전을 갖는다. 당초 H조 예선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 북한이 경쟁을 벌여왔지만 최근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은 오는 24일 발표 예정이며, 입장권은 각 경기일 2∼3일 전부터 판매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