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가슴이 따뜻한 선후배 공직자가 힘을 모아왔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훈훈한 온기로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34년여간 광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이종봉(사진) 복지교육국장이 30일 명예퇴임식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쳤다.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는 이 국장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상영과 사령장 및 공로패 전달, 꽃다발 증정 등 성공적 공직생활 마감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연구원에서 고려대와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미세조류 이용기술이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내 CO₂를 미세조류(미생물)의 광합성작용으로 처리하고 증식된 미생물은 건강식품, 의약품, 사료, 바이오디젤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공사는 미세조류 원천기술을 확보해 현재 중앙정부 과제로 수행중인 ‘미세조류 이용 CO₂저감 및 고부가가치 상품 전환공정 실증화’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장 발전소 배기가스 대상 10t 규모 파일럿설비 실증운전 시, 배출가스로부터 연간 50t CO₂저감과 6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양신규(사진) 신임 수원세무서장은 호서대 경영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해 1977년 청주세무서에서 공직사회 첫 발을 내딛은 후 충주세무서 조사과장, 천안세무서 소득지원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국 소득계장, 충남 예산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남다른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직원간의 소통으로 조직운영에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윤현민기자 hmyun91@
〈고용노동부〉 ◇승진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덕호 ◇전보 ▲고양지청장 조익환 〈한국농어촌공사〉 ◇1급 ▲기획조정실장 김종필 ▲비상계획실장 이승철 ▲해외기술처 칼파사르사업추진단장 김문기 ▲성장전략실장 장중석 ▲정보화추진처장 신진균 ▲농어촌연구원 농공연구실장 박우임 ▲경기지역본부장 전승주 ▲금강사업단장 안순섭 ◇2급 ▲정보화추진처 IT총괄부장 황재준 〈시흥시〉 ▲도시교통국장 이계석 ▲환경국장 서양득 ▲체육진흥과장 김용진 ▲도로과장 박광목 ▲평생교육원 주민자치과장 이해규 ▲차량등록사업소장 박상길 ▲대야동 마을자치과장 홍사옥 ▲신천동장 이면종 ▲과림동장 지승훈 ▲경관디자인과장 직무대리 권순선 〈구리시〉 ◇4급 승진 ▲도시개발사업단장 안대봉 ◇5급 승진 ▲보건소 지역보건과장 이순영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최명호 ◇5급 전보 ▲민원봉사과장 방희준 ▲무한돌봄과장 김행록 ▲사회복지과장 이성재 ▲건축과장 안권호
경기도는 30일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주한미군 제2사단 퇴역 장병 초청 행사를 열었다. 올해 미2사단 주둔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자리다. 이들은 냉전시기인 1960∼1980년대 낯선 한국땅을 찾아 캠프 그리브스에서 청춘을 바쳤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식과 양식으로 준비된 점심을 먹었다. 또 미2사단 관련 과거 사진 50여 점을 도에 기증했다. 캠프 그리브스는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 파병 전까지 51년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주둔한 미군 부대다.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피살자 이송과 후속 작전을 수행했다. 한편, 도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캠프 그리브스 원형을 보존한 안보체험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도는 2007년 캠프 그리브스를 반환받았다. 2013년부터 미군 생활관 1개 동을 개보수해 유스호스텔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5천771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6월까지 4천160명이 방문하는 등 민통선 내 유일하게 숙박할 수 있는 안보체험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29일 메르스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격리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한 이후 안산지역 정치인과 의료인들의 메르스 극복 응원릴레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30일 제2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기 전 의장실에서 메르스 극복 응원릴레이에 동참했다. 의원들은 “메르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병상에 계신 환자분들, 격리자, 의료진 여러분 힘내십시오. 안산시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의 빠른 수습을 기원했다. 성 의장은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 자신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위해 불편을 무릅쓰고 있는 격리자들에게 작은 응원의 힘이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차상훈 고대안산병원 병원장도 이날 최병민 진료부원장, 송효성 경영관리실장, 이경진 간호부장과 함께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메르스!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통해
“민원실이 전과 달리 밝아졌고 직원들의 자세도 친절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과천소방서 종합민원실이 환경개선공사 후 확 달라졌다. 출입문이 버튼을 누르면 열려 출입이 한결 편해졌고 실내조명도 LED등으로 교체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책을 비치해 민원인도 볼 수 있도록 한 점도 작은 변화였다. 종전엔 약간 비좁아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직원 서류보관함과 위험물 검사장비를 비치해놓았던 민원실 옆 14㎡ 공간의 벽을 허물어 한결 널찍해졌다. 특히 예전 방염완비증명, 소방건축 위험물 인허가만 취급하던 것을 구조구급증명원 화재증명원 발급과 소방설비 점검 결과물 제출 등 모든 민원을 한자리에 처리토록 해 민원인 2·3층을 돌아다니는 불편을 없앴다. 건축허가 협의차 서울서 온 최수환(39)씨는 “전에 왔을 때는 실내가 좁아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편하게 상담을 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민원실에 근무하는 김문환(44) 직원은 “상대방을 편안함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잘 모르는 사항을 자세히 알려줘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평택시의회가 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직접 나섰다. 김윤태 운영위원장과 이희태 의원은 지난 29일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블루베리 300㎏, 오색미 200㎏를 준비하고 판매와 블루베리 시식회가 함께 열렸고 개장 2시간여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김윤태·이희태 의원은 “실제 메르스와 농산물과는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 우리지역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ows@
백운철(사진) 신임 동수원세무서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영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1993년 행정고시(36회) 합격 후 대구세무서 총무과장, 평택세무서장, 중부청 법무과장, 국세청 소득관리과장, 납세자보호관실 심사2과장 등을 역임한 백 신임 서장은 평소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도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초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KRA) 임직원과 마주, 조교사, 기수 등이 말 생산농가와 승마장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이들을 돕는 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260명은 최근 전국 12개 말 생산 농가와 승마장을 방문해 초지관리와 방역, 말 진료, 장제, 시설물보수, 마방 환경정비, 유소년 승마단 지원, 재활승마 컨설팅 등을 했다. 또 수의사는 말 검진과 장제사는 발굽을 장제하는 등 더운 날씨를 아랑곳 않고 봉사했다. 이천에서 말 목장을 경영하는 이주원 목장장은 “적은 인력으로 말을 관리하기 힘들었는데 잡초제거부터 말 검진까지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반가워했다. 이천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김정희씨는 “오늘 페인트칠과 잡초 제거를 맡았는데 현장에 와보니 말생산 농가들이 많은 일손을 필요한지 것을 알았다”며 “자주 내려와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자체 보유한 인프라를 재능기부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