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한 유리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운반 중이던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27일 오전 8시 50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공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유리 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간이 운반 수레에 유리 자재를 올려놓고 옮기던 중 자재가 옆으로 넘어져 변을 당했다. 약 1.3톤 자재에 깔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 여부와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임대인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자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이정화 부장검사)는 27일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부부 A씨와 B씨, 20대 아들 C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 17개를 만들어 임대사업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만들어 임대차 계약을 중개했으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자본 갭투자로 취득한 주택 약 800호로 피해자 214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다른 가족 명의로 건물 5채를 명의신탁하고, 법인 17개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 납입을 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 700억 원을 넘는 채무초과 상태에서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로 임대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대 대상 호실을 포함한 일부 호실만을 담보로 제공했음에도 마치 건물 전체를 동일한 피담보채무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여 보증금 반환이 안전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감정평가사인 C씨는 A씨의 요청에 따라 시세보다 높게 감정평가 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그는 다른 건물 호실보다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2월 12일부 터 12월 15일까지 4일간 진행했던 경기도교육청 2024년 베스트 간부(참 리더)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도교육청은 직장협의회(회장 신영민)는 27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의 결과로 4급(상당) 이상 간부 중 나의신 운영지원과장과 이헌주 시설과장을, 5급 간부 중 최성호 운영지원과 총무담당사무관을 베스트 간부로 선정하고, 이날 오전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선정된 간부 외에도 4급(상당) 이상에서는 정책기획관의 안준상 예산담당서기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5급(상당)에서는 교원인사과 신안수 교원선발담당사무관과 의회협력과 김광주 의회지원1담당사무관이 상위권에 올랐다. 4급(상당) 이상 간부 중에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베스트 간부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함께 성장하며 동행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주 시설과장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5급(상당
경기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의 국외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지방공무원 국외 교육훈련’을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연구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다양하게 시행해왔다. 그중 ‘국외 교육훈련 과정’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선진교육제도를 연구하고 미래교육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방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핵심 분야 과제 선정 ▲성과관리 강화 ▲ 이수자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국외 교육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국외 인턴십 과정(1년 이내, 2명) ▲국외 장기 교육훈련(2년, 3명) ▲국외 단기 연수(2주 이내, 20팀, 팀당 10명 내외) 등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국외 장기 교육훈련은 기존 학위과정에 직무 과정을 추가해 학위취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직무훈련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운영한다. 또한 새롭게 국외 인턴십 과정을 추가해 교육 관련 교류·협력이 필요한 국외 기관과 공동연구, 교육훈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활성화된 온라인 마약 유통 경로의 확대로 인해 마약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7일 ‘치안전망 2024’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내년 마약범죄가 올해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범죄는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12.0%)한 것을 제외하고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만 331건이 적발돼 전년 대비 28%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최초로 1만 건을 넘겼다. 올해 1∼9월 마약범죄 발생 건수는 1만 2134건으로 전년 동기간 8154건보다 약 48% 늘었다. 연구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텔레그램 등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활성화된 온라인 마약 유통 경로의 확대로 기술 사용이 능숙한 젊은 층의 피해자가 다수 양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해외에 관리서버가 있는 등 다양한 사유로 판매자 및 오남용자의 추적이 어려워 마약범죄의 근절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상대적으로 느슨한 한국의 입국 관리, 세관 검사, 검역 시스템 등도 밀수범들이 마약을 국내로 쉽게 반입하는 데…
경기 사랑의열매가 한국여성발명협회로부터 성금을 나눔 받아 따듯한 연말을 만든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김순선)로부터‘희망2024나눔캠페인’성금 92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과 임원,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여성의 발명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 생활 발명 아이디어 발굴, 발명품 판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협회 임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한국여성발명협회에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7일 오후 1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16층 창문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윗층에 그을음을 남기기도 했다.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2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1시 17분 소방당국은 큰 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또 불이 난 주택 거주자인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에어프라이어를 켜놓은 채 깜빡하고 잠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A씨 외에도 아파트 거주자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많이 났지만 화재 규모는 작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들을 양성했다. 수원시는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실습을 포함한 시민 교육을 추진, 2만 2677명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올해 초인 지난 2월 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 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571회의 자체 교육을 통해 1만 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 7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 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한 것이다. 올해 목표였던 1만 2500명의 8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수원시는 내년에도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자체)을 확대해 1만8000여 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가 첨단화된 시정운영을 시도한다. 수원시는 27일 생성형 인공지능 GPT를 시정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판교 IT센터 마음AI 밋업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시 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수빈 마음AI매니저는 ‘GPT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로 GPT 연구 동향, 국내외 GPT 도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AI 활용을 위한 GPT 응용사례 소개·실습’을 주제로 ▲GPT를 활용한 민원 접수 건의 자동 분류·처리 시스템 구축 사례 ▲GPT와 시나리오 챗봇 ▲수원시 GPT 구축 사례 실습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과 구축 사례를 알린 이번 교육이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더 나은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도교육청은 27일 올해 주요 교육정책 및 각종 이슈를 포괄한 ‘2023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경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 11월 20일부터 4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기록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선정됐으며,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핫라인 구축,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등 정책으로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위는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로 전체 설문 응답의 12%를 차지했다. 경기공유학교는 내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모든 학생에게 더 넓고 깊은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3위 초등책임돌봄(10.5%) ▲4위 IB 프로그램(9.2%) ▲5위 스마트워크(8.2%) ▲6위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0%) ▲7위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8위 경기미래교육과정(7.8%) ▲9위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