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2년 만에 부산아이파크와의 맞대결을 갖는다. 오는 2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 2021’ 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르는 부천은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로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2021 시즌 리그 전체 네 바퀴 중 한 바퀴가 마무리되는 이번 경기에서 부천은 공격수 한지호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한지호는 지난 경남전 골대를 맞춰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친정팀 부산을 상대로 골맛을 볼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도 시청의 묘미이다. 현재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천이지만 8위 부산과 승점차는 5점에 불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음과 더불어 역대 전적(16전 5승 5무 6패) 동률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2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이벤트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점에 맞춰 구단 마스코트인 ‘헤르’, ‘보라’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헤르와 보라는 팬들을 향해 선거 유세 활동을 펼치며, 하프타임에는 헤르의 춤을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를
K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신화용 선수가 본인이 몸담았던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포항스틸러스의 축하 속에 30여 년 축구 인생 1막을 마무리한다. 수원과 포항은 “5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양 구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신화용 선수의 합동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은퇴식은 양 구단에서 신화용 선수가 활약한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후 수원에서는 공로패를, 포항에서는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화용 선수는 코로나19 방역 규정으로 필드로 내려오지는 못하지만 VIP 단상에서 은퇴 인사를 하고, 양 팀 선수들은 필드에 서서 K리그 레전드의 마지막을 함께 한다. 특히 수원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화용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포항전 매치데이매거진 스페셜편을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신화용은 단신의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프로 통산 419경기를 소화했다. 2004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6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며 7차례 우승을 거뒀고, 2017년 수원으로 이적 후 2년간 골문을 지키며 전성기 못지않은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인 바 있다. 2018
“우리나라가 예전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승마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 경기도승마협회 GEF 승마단 소속 이혜원 선수의 포부다. 승마선수 출신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5살 때부터 승마를 시작한 이 선수는 어느덧 GEF 승마단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했다는 그녀는 승마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한다. 이혜원 선수는 “승마선수이셨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5살부터 승마를 접했다. 어릴 때 몸이 많이 약했는데 승마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이후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내다보니 더욱 승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장애물 D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보인 이 선수는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GEF 승마단의 선수로 마장마술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전국체전에서도 연습한 모습을 보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전했다. 유럽과 달리 한국 내 승마의 인기는 그리 높지 않다. 또한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해 쉽게 시작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이에 대해 “김연아 선수처럼 승마 불모지인 한국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따고 싶다”며 “운동을 함에 있어 가격적 측면…
안산그리너스FC가 2021시즌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펼쳤다. 안산은 28일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보부상거리 등 8개 업체의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방역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구단 스폰서, 사회공헌스폰서와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라고 전했다. 방역활동은 구단의 스폰서인 광양종합건설, 마그노인터내셔널과 사회공헌스폰서인 유디치과, 고려은단, ㈜바이오홍삼 알지파낙스, 호텔스퀘어 안산, 더윤화장품이 동참했다. 스폰서는 바른 MB 필터 마스크를 비롯해 구강관리용품세트, 마스크팩, 숙성발효홍삼 등을 후원했다. 안산은 방역 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구단 스폰서와 후원의 집에 후원받은 물품과 함께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그리너스FC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매일 구단 스폰서 및 후원의 집을 방문해 방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이번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포한 ‘탄소중립 리그 비전’ 동참의 일환으로 친환경 축구스타킹을 착용한다. 지난해 스폰서십을 체결한 타니스스포츠(제조사명 미씨오데이)가 만든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을 착용하며,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한다. K리그는 인류 미래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 리그 비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삼성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 동참을 위해 친환경 축구스타킹 신는 것을 결정했다. 선수단이 착용하는 스타킹은 타니스스포츠에서 재활용 PET 병을 업사이클링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미씨오데이 민희선 대표는 “수원삼성 선수들이 착용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축구스타킹’은 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삼성 장호익 선수는 “미끄럽지 않고 물집도 잡히지 않아 타니스 스타킹을 애용한다”면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수원삼성 측은 “앞으로도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및 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누군가에게 토요일이란 평일 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떨쳐내고 회복을 할 수 있는 날이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선후배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 경기대학교 선후배를 주축으로 하여 만들어진 풋살팀 ME FC가 바로 그들이다. 같은 과 출신으로 대학시절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이들은, 졸업 이후 회사 등 여러 이유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들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축구였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송용헌 씨는 “대학생활부터 서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다. 졸업 후 각자의 삶을 살다보니 얼굴 보기도 힘들고, 만날 기회도 적었다”면서 “그런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자 팀을 만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팀원 김민규 씨는 “팀원들 모두 학창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같이 모여 축구를 하자는 뜻에 동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들의 말처럼 필드 위의 선수들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축구를 한다는 것에 다들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달에 2회 정기적 모임을 가진다는 ME FC. 피곤할 법도 한데 대부분 참석한다. 휴식을 취하기도 부족한데 발걸음을 부르는 팀만의 매력이 무엇일까. 송용
수원시체육회(회장 박광국)가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체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7일 개최된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법인설립 준비위원장인 백승유 부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5명의 법인설립 준비위원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심의사항에 대해 의결했다. 심의사항은 ▲정관 제정(안) ▲임원 선임(안) ▲재산 출연(안) ▲주사무소 설치(안) 등 총 4건이다. 지난해 이사회를 열고 12월 24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법인설립을 추진해온 시체육회는 3차례 준비위원회를 가졌다 수원시에 법인 인가 신청을 한 후 설립등기를 마치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일인 오는 6월 9일부터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특수법인이 된 시체육회는 지방체육의 진흥을 위한 법적 권리 및 지위를 얻게 된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수원시체육회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법적 권리를 부여받는 만큼 시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2대 궁도협회장직을 두고 마찰을 빚던 경기도궁도협회와 정규완 당선인, 경기도궁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정규완 당선인의 신분을 확정하는 합의서를 작성해 논란을 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정규완을 제2대 궁도협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하고, 경기도체육회와 대한궁도협회에 인준 절차를 진행할 것 ▲도궁도협회 선관위는 입후보자의 기탁금 중 반환금과 선거비용을 공제한 금액을 협회에 반환하며, 제1대 경기도궁도협회장은 책임지고 이를 집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어 ▲제1대 도궁도협회장은 고소취하서를 작성·교부할 것 ▲정규완이 인준을 받는 즉시 인수인계 절차를 이행할 것 ▲입후보자들은 인준 절차 진행에 대해 이의 제기하지 않을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정규완 당선인을 비롯해, 박민기 제1대 궁도협회장, 서귀식 제2대 경기도궁도협회 선거관리위원장, 이상원 제2대 경기도궁도협회장 입후보자, 이치주 제2대 경기도궁도협회장 입후보자가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경기도궁도협회장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됐다. 정규완 당선인은 “선거기간 180일 전 기부행위를 한 것은 나의 불찰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사죄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27일 일본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이날 홍명희 선임 코치와 유창준, 조우영 코치가 이끄는 다이빙 대표팀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겸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 출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3m 스프링 4위, 10m 플랫폼 6위에 올라 이미 도쿄올림픽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고 있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함께해온 김영남(제주도청)과 호흡을 맞춰 3m, 10m 두 개의 싱크로 종목에서도 출전권 추가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은 남자 개인 10m 플랫폼에서 올림픽 데뷔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여자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을 따냈던 다이빙 종목 김수지(울산광역시청)는 도쿄행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에서 진행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해당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아 도쿄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개인 3m 스프링과 3m 싱크로 종목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협의를 거쳐 4월 말부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문체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해 왔다. 이달 초 1차 접종 명단을 확정하고, 최종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얼마 남지 않은 대회(예·본선) 일정의 경기력 유지 등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기타 지원 인력의 경우, 현행 백신 접종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년에 1번뿐인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백신 접종이 선수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여를 위한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