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엿새 앞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NHK 등 외신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도쿄도 츄오구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선수촌 관계자로 정확한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선수촌 관계자로, 선수가 아닌 직원으로 알려졌다.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날(16일) PCR 검사에서 판명됐으며, 현재 확진자들은 격리 대상 호텔에 수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국가 등 정보 공개 방침에 대해서는 “IOC와도 상담했으나 조직위원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관점에서 자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NOC(각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발표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NHK 방송은 감염자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밀접 접촉자가 경기가 시작되기 6시간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출전을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압력으로 도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한국 선수단 거주층에 내건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결국 철거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IOC 관계자가 전날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고, 서신으로도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여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기에 IOC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체육회는 즉시 IOC에 응원 현수막 문구와 관련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IOC가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도 올림픽 헌장 50조를 적용해 판단하기로 약속하자 체육회는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IOC 올림픽 헌장 50조는 경기장 등 어떤 장소에서건 올림픽 기간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을 불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체육회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한글 현수막을 제작해 태극기와 함께 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임금에게 올린 장계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日 극우단체, 한국선수촌 앞에서 욱일기 들고 시위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거주동에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를 인용해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응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에 반발한 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국민당 관계자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거주동 앞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기습 시위를 펼쳤습니다. 일본국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이끄는 혐한 정당입니다. 이들이 반발하는 건 이 현수막이 올림픽에 금지된 정치적 행위라는 건데요. 정작 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떡하니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죠. 게다가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도 금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 [올림픽] 극우단체, 선수촌서 욱일기 도발 "이순신 장군 현수막 떼라" ◇ 누구를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인가 정부가 새롭게 선보인 ‘청년내일저축계좌
리그 1위를 탈환한 FC안양(구단주 최대호)이 이번 주말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FC안양은 지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를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다. 안양은 지난 충남아산전과 김천상무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된 조나탄 모야와 닐손주니어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아코스티와 하남, 유종현 등이 활약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왔다. 또한 맹성웅과 박태준, 홍창범이 지키는 미드필드 라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 두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 골득실에서도 2득점 2실점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우세를 가져올 수 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들과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팬들이 경기장에 오지 못하시는 게 가장 아쉽다. 중계로 지켜보실 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가격리됐던 공격수 조나탄 모야
프로축구단 부천FC1995가 경남FC와의 맞대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부천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한 달 만에 경남을 만나게 된 부천은 지난 아산전 패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두 달 만에 장현수가 복귀해 안태현과 함께 측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고, 골키퍼 최철원 역시 두 경기 연속 안정적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달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쳐 올 시즌 상대 전적 1무 1패를 기록 중에 있으나, 최근 경남이 다섯 경기에서 승이 없어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시즌 부천으로 이적한 강의빈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데뷔해 리그 2경기를 소화한 강의빈은 2021 시즌을 앞두고 부천으로 이적, 리그 12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11경기 연속으로 선발 자리를 꿰차며 부천의 수비를 지키고 있는 그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가 강점이다. 부천이 좋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2021년 경기도체육진흥공모(유형2) 2차’를 진행한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경기도 내 각종 체육진흥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민 스포츠 참여와 체력 증진 등 체육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 6월 1차 공모를 진행한데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추가 지원 확대를 위해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모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에 대한 사업유형과 대상, 접수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을 맡은 일본 뮤지션 오야마다 케이고(52)의 과거 행적이 논란을 빚고 있다. 오야마다는 과거 장애인을 괴롭히고 한국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의 영상을 상영한 인물이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오야마다의 올림픽 개회식 참가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6일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뮤지션 오야마다를 개회식 음악 담당으로 임명했다"며 "오야마다는 1994년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장애인 친구에게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본인 스스로 밝혔다"고 문제 제기했다. 많은 이들은 오야마다에게 개회식 중책을 맡긴 조직위를 비판하고 있다. 장애인 친구를 상대로 몹쓸 짓을 한 인물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게 합당한 일인지 꼬집는 의견이 많다. 스포니치는 "해당 내용이 담긴 트위터 내용은 1만2천회 이상 리트윗됐다"고 전했다. 오야마다는 2019년 방한 공연 당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가 속한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는 공연 중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의 영상을 상영해 많은 누리꾼이 항의했다.
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국민당 관계자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거주동 앞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기습 시위를 펼쳤다.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를 선수촌 건물에 내건 한국 선수단을 비난하는 목적이었다. 예닐곱 명의 일본국민당 관계자들은 16일 낮 일본 도쿄 주오(中央)구 하루미(晴海) 지역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와 확성기를 들고 "한국의 어리석은 반일 공작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선수단을 내보내야 한다"라며 도발했다. 시위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일본 현지 경찰들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시위에 참여한 일본국민당원 야마모토 가즈유키 씨는 연합뉴스에 "한국 선수단은 일본을 떠나길 바란다"며 "그것이 싫다면 현수막을 즉각 치워라. 그렇지 않으면 일본 국민들이 직접 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국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스즈키 노부유키(56)씨가 이끄는 혐한 정당이다. 스즈키 씨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극우 인물이다. 그는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총 20차례 한국 법원의 소환 요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36), 박민우(28), 이명기(34), 권희동(31)이 72경기(G)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NC 구단과 방역 수칙 위반 혐의가 있는 선수 4명을 대상으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상벌위원회는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씩을 부과했다. 선수단 관리에 책임이 있고, 사후 대처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낸 NC 구단도 제재금 1억원을 내야 한다. NC는 144경기 중 74경기를 치렀다. 70경기만 남긴 터라, 일탈 행위로 공분을 산 NC 선수 4명은 올해 정규시즌에 뛸 수 없다. KBO 상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하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경기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하는 등 프로선수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지 않는 등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고 징계의 근거를 설명했다. 이어 "NC 구단은 선수단 관리 소홀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다.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2021 경기도 꿈나무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머문 GS경수클럽U12가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2021 자유치유도시 제천 축구페스티벌 전국대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초등부 명문 축구클럽으로 꼽히는 GS경수클럽은 지난 10일 용인시축구센터를 비롯해 용인시 각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꿈나무대회에서 우승팀 성남FC U12와 준결승전에서 만나 전·후반 스코어 2대2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4대5로 패했다. 제102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축구협회 주최로 용인시축구센터를 비롯해 용인시 각 보조구장에서 펼쳐졌으며, 꿈나무대회 초등부에는 총 77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올해 창단 9년차인 경수클럽은 초등축구 최고 권위의 화랑대기, 금석배에서 우승한 명문 클럽이지만 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민 경수클럽U12 감독은 “후반 19분 역전골을 성공시키고도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2022 경기도 꿈나무대회에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았으며,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