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이상일 시장이 ‘원삼중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원삼중기연합회’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하고 있는‘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 건설 현장에 용인지역 내 장비와 인력자원을 활용하도록 한 이 시장의 공로를 평가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삼중기연합회’는 감사패에 ‘용인특례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계신 시장님의 노고 덕분에 용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원삼지역 건설장비의 사용이 대폭 확대될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이 보여주신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이 4개가 건설되는 만큼 용인의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자원이 계속 활용될 것이고,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개의 생산라인을 세우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도 용인 지역자원이 많이 활용될테니 용인 기업들에게 계속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용인에는 반도체 관련 각종 기업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 용인시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석담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농아인, 지역 장애인 단체 회원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2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이관순 회장의 이임과 유병권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장벽 철폐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어 통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농아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점 등을 민관이 지혜를 모아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시절 당한 교통사고로 휠체어와 목발을 사용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 사고를 당해 후천적 장애를 가질 수 있다”며 “장애인의 불편을 내 일처럼 여기며 그들의 불편을 함께 덜어주도록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곳을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소통하고 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유병권 신임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소통하며 농아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이용 고객의 에너지 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부담↓ 따뜻↑, 한난 효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이어온 ‘고객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화한 것으로, 노후 설비를 개선해 난방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한난은 올해 총 13억 원을 들여 주요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연간 2만2천Gcal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25억 원 상당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 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이다. 모두 직접 난방비에 영향을 미치는 설비로, 지원을 받은 고객은 즉각적인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난 관계자는 “지역난방의 강점인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고객마당–지원사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사단법인 한국주거환경협회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6일, 관내 중원구 은행로에 거주하는 장애인 농구선수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체육인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곰팡이가 번진 벽지 교체 등 실내 환경을 개선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대상 가정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오랜 기간 주거 개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집수리에는 협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실내 벽지 교체와 청소 등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가정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봉사자들과 체육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규 이사장은 “이 작은 실천이 해당 가정에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봉사는 결국 봉사자 자신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신상진 회장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협회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국주거환경협회는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950가구 이상에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회원 수는 약 300명에 달한다.
경기도의회 제6선거구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후 6시 종료됐다. 사전투표는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등 해당 선거구 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본투표는 4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거주자와 재외국민,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의회 제6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29일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연설회는 산불 피해자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히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유세에는 안철수, 김은혜, 최수진,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용근(중원구), 장영하(수정구), 황명주(광주) 당협위원장, 방성한·이제영·허원 등 경기도의원, 안광림 의장 직무대리 등 시의원과 광주시의원까지 참석했다. 이승진 후보는 “재건축, 교통,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IT·부동산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분당과 판교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미래를 바꾼다”며 “4월 2일 본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승진 후보는 KT 등에서 실무를 익힌 정책 전문가”라며 “판교 발전을 함께한 지역밀착형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의원은 “재건축과 교통개선에 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고, 최수진 의원은 “실력과 진정성을 갖춘 준비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윤용근 당협위원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기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단 ‘사나래’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기획·실천하는 활동으로, 판교유스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간 환경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나래’는 지역 내 환경 현안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직접 설계한 뒤 실행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단순한 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청소년 리더십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판교유스센터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들이 기획력과 실천력을 함께 키우며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활동이 끝날 때쯤에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 미래 의료 혁신을 주도할 연구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인증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은 분당서울대병원이 갖춘 융복합 연구 인프라와 탁월한 보건의료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기술 기반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보건의료 R&D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6년 헬스케어혁신파크(HIP)를 개원하며 연구공간을 대폭 확장했고, 2019년에는 전임상 연구시설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를 설립해 기초부터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체계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SCI급 논문 2000여 건을 발표하며 연구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또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사업화하고, 수익을 다시 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실현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민을 위한 미래 의료 연구중심병원’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병원 중심의 개방형·융합형 연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훼손된 조선 초기 문신 이보정(李補丁)의 신도비명을 복원하며 역사 기록 복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 명필 정난종(鄭蘭宗·1433~1489)의 서첩 『동래군필적(東萊君筆蹟)』을 정밀 분석한 결과, 그 안에 조선 전기 인물 이보정의 신도비명이 탁본 형태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도비는 1481년 세워졌으나 현재는 글자가 거의 판독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이에 연안 이씨 후손들은 정난종의 필적을 바탕으로 신도비를 다시 세우기로 결정하고, 오는 29일 양평군 옥천면 현지에서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서각은 2010년부터 동래 정씨 종가에서 4000여 점의 유물을 수집해 『고문서집성』 97집을 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래군필적』을 확보했다. 해당 서첩은 정난종이 이보정의 아들 이숭원(李崇元)과의 교류를 통해 신도비명을 직접 집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난종은 조선 세조·성종 연간의 대표적인 문신이자 서예가로, 『세조실록』과 『예종실록』 편찬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그의 필적으로 남은 『동래군필적』은 기존 금석문 자료나 문헌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독자적 자료로, 이번 복원의 핵심 단
성남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AI 교육콘텐츠 34개 강좌를 온라인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에서 제작했으며, 웹툰 제작, 음악 작곡, 영화 만들기, 논문 작성 등 AI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창작과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이 AI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세종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AI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협약의 후속 조치다. 시는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의는 시 공식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숲’ 내 동영상 강좌 페이지에서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 누구나 디지털 격차 없이 AI 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를 ‘AI 글로벌 도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