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근면 성실하고, 학교폭력 등 범죄 예방 및 적극적인 선행과 봉사활동을 실천하였으므로 이에 장학금을 드립니다.” 김포경찰서는 10일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장을 비롯해 여성의 전화소장 무한돌봄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윤승용 서장은 이날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모(18) 학생은 “평소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같이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더욱 더 학교 생활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승용 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올바르게 성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찰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일산경찰서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성폭력범 검거에 도움을 준 김모(22)씨 등 4명에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6일 오후 11시 13분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귀가하던 중 이모(19)군이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이를 제지하다 이군이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 이군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 김씨와 함께 포상금을 받은 아파트 경비원 하모(46)씨는 지난 4월 27일 길을 가던 중 전단지에 사진이 실린 방재방수함 노즐 절도범 김모(34)씨를 발견하고 전단지를 기억해내 경찰에 신고했다. 정모(45·여)씨와 김모(23)씨도 독서실 절도범 등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줘 신고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70만원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 있는 사건이 시민의 결정적 제보로 신속하게 해결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범인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시민을 적극 발굴, 포상해 협력치안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이 저소득층을 위한 위생보호 물품을 기증해 화제다. 한국 3M 함병선 안전사업 본부장은 10일 오전 도 북부청사에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을 만나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2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1만개와 손소독제 300개를 전달했다. 함병선 본부장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품귀현상을 보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3M은 보건 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연구소와 제조시설 등 3개 시설이 화성시에 있다. 1977년에 한국에 진출했으며 전자 및 에너지, 헬스케어, 보건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삼성전자 기흥·화성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기흥구 상하동의 ‘향상 행복한 홈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용인시 지역아동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자원봉사센터는 앞서 지난 5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자작나무 좌식책상 130개, 태극기 모양 우산 1천개 등 2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33개소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깊은 관심과 후원을 해줘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이 큰 희망과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광주청년회의소는 지난 9일 네팔 지진 피해 구호 성금 150만원을 마련, 조억동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광주청년회의소 임원 및 회원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것으로, 시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을 위해 사용되게 된다. 한편, 이들은 하반기에 광주시민 모두 행복한 기부문화 형성과 관내 저소득층 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광주시 행복나눔 기부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윤 회장은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광주청년회의소 임원 및 회원들의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길 원하며, 작은 정성이나마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 복구 등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현승재(사진) 교수가 최근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에서 개최한 제14차 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학술상인 ‘KOMISS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 KOMISS는 우리나라 미세침습 척추수술의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는 역할을 이끄는 학술기관이다. 이번에 ‘만선학술상’을 수상한 현승재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척추수술을 성공시켰고, 무작위배정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로봇척추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승재 교수는 “로봇척추수술은 차별화된 기법을 통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척추 질환 치료효과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화성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지난 9일 발효식품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화성시 발효식품협동조합, ㈜나눔피엔씨, 행복한 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업체별 주요 현황 및 생산과정 견학, 기업의 애로사항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선주 위원장은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 경제 사업을 이해하는데 현장방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화성시의 사회적 기업이 정착되고 더 확대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아주대학교는 9일 최상돈 교수(생명과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돼 올 6월부터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 전체를 다루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최 교수는 면역학 분야의 편집위원을 맡아 해당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교수는 ▲선천성 면역 ▲시스템 생물학 ▲세포신호 전달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로 인간의 주요 유전자 정보를 통합·정리한 ‘신호전달분자 대백과사전(Encyclopedia of Signaling Molecules)’을 펴낸 공로로 지난 2013년 자연과학 기초 분야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규원기자 ykw@
한국쌀전업농 파주시연합회는 지난 8일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일원에서 회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 2㏊의 공동시범포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모내기는 회원들이 공동으로 논에 벼를 심은 것으로, 수확물은 모두 쌀소비촉진행사 추진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영석 회장은 “해마다 약 6천평의 논에 벼를 심고 약 1천㎏의 쌀을 생산하여 한수위 파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왔다”며, “시는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 시 파주쌀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중·고교 교감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지구별 협동장학협의회를 실시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9일 “이번 협동장학협의회는 학교 간 개방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 학교문화와 교육과정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해 혁신공감학교 운영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혁신공감학교의 4대 과제를 학교문화와 교육과정운영의 영역으로 학교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사례발표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실시하는 ‘아침 맞이’,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위해 함께하는 ‘사제동행 등산’, 밤늦도록 실시하고 있는 ‘학교안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교감선생님들은 “협동장학협의회를 통해 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학교문화와 교육과정 개선 프로그램등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