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죽음의 공장, 은폐의 공장 '죽음의 공장'. 삼표시멘트 노조에서는 회사를 부를 때 쓰는 표현입니다.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68세 노동자 1명이 굴삭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8개월 전에는 62세 노동자 1명이 소각로 컨베이어 벨트에 협착돼 숨지는 일도 있었고요. 두 직원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습니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죽음의 외주화'도 문제인데, 심지어 회사 측이 산업재해가 아닌 교통사고로 처리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삼표시멘트' 죽음의 공장 악명...산업재해, 교통사고 은폐 시도" ◇ 정치는 체육을 놓아라 "최근 체육계는 비리와 폭력으로 국민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다. 정치권의 먹잇감이 되기에 딱 좋은 시기다. 체육계 잘못은 분명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시기를 틈타 권력 가진 자들이 불순한 의도를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 피해는 온전히 경기도
이주호(26·아산시청이)가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배영 100m에서 53초대 역영을 펼쳤다. 이주호는 3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200m 경기에서 53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5월 1일 열린 국제대회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54초17)을 약 3년 만에 다시 0.46초 단축했다. 한국 선수가 배영 100m에서 53초대에 진입한 것은 이주호가 처음이다. 이주호는 2위 원영준(대전시체육회·55초91)에게 2초 넘게 앞서서 터치패드를 찍을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로써 이주호는 올 시즌 1호 한국 신기록 수립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수영대회로, 이날 이주호의 레이스 이전까지는 한국 기록을 깬 선수가 없었다. 이주호는 올해 7월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기준기록(53초85)도 통과했다. 이주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100m뿐만 아니라 200m 한국 기록도 보유한 배영 종목의 한국 최강자다. 배영 200m에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57초06의 한
수원시체육회가 2021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3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원시사격연맹의 정회원단체 승인(안), 2020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수원시체육회 회장 선거관리규정 일부 개정(안), 수원시체육회 임원 선임(안) 등이 논의됐다. 상정된 안건은 원안 가결로 통과됐으며, 수원시체육회 행정감사로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선임됐다. 이외 새롭게 종목 단체 회장에 당선된 50명의 정회원 단체장과 1명의 준회원 단체장, 3명의 인정 단체장 등 총 54명의 종목 단체장들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대체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종목단체장인 대의원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3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경기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이 현장을 지나다 이 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경기도체육회 조도환, 신동원 부회장과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하는 센터 설립을 반대한다’는 푯말을 들고 경기도의회 본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1인 시위 현장에 함께 한 부회장들은 “착잡한 심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도환 부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새로운 그릇에서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아이템을 담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인데, 70여 년 된 체육회의 예산과 자산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인가?”라면서 “다시 체육을 정치에 귀속시키려는 행태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시대에 왔는데 관선시대보다 못한 경기도체육회가 돼 심경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시위 현장에는 경기도육상연맹 이홍식…
프로축구 K리그 1 성남FC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축구용품을 기부했다. 성남은 지난 30일 구단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코코넛과 축구용품 기부를 위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코코넛 서영란 상임이사와 성남FC 박재일 사무국장, 이창용 선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된 용품들은 축구공과 유소년용 유니폼 등 1500만 원 상당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코코넛은 ‘지구촌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구호사업 및 재능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구호 NGO이다. 특히 성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용이 2018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이창용은 “뜻깊은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마음껏 축구를 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영란 사단법인 코코넛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나눔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코코넛 구성원 모두 이번 시즌 성남FC의 활약을 응원하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성남FC는
공격수 강수일이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하며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다. 안산그리너스FC는 31일 연습경기를 통해 3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강수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강수일은 이듬해 2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제주와 포항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과 음주운전으로 K리그를 떠났다. 안산의 관계자는 “강수일이 자숙하는 기간 동안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문화가정 및 불우 아동을 남몰래 도우며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운동으로 보답하겠다’ 운운하며 어물쩡 넘어갔던 여러 선수와 다르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를 믿고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영입 이유를 말했다. 강수일은 “내 잘못으로 실망한 축구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나를 믿고 손을 내밀어 준 안산에게 감사하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제2의 강수일’이 나오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경기도 중요하지만 다문화 아동을 위한 봉사와 구단
“경기도체육인을 위해서 굽히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입니다.” 경기도체육 정상화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원성 회장은 31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의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오후 3시가 넘은 현재까지 경기도의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하는 센터설립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든 이원성 회장은 결연한 모습이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육진흥센터 설립의 부당함을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호소하고자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민선 체육시대를 맞아 체육회장이 시위에 나선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의회 앞에서 만난 이 회장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가족들이 ‘기왕하시는 것 꿋꿋하게 하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인들을 위해 나왔는데 이 자리에 서니까 내가 경기도 체육인들을 위해 무언가 하라고 지시받은 사람이 맞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수하게 체육인으로서 봉사하기 위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체육인을 위해 조금 힘들더라도 꿋꿋히 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과거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갈등을 빚은 백승호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수원 구단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수원이 한국축구 인재 육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지원했음에도, 합의를 위반하고 전북과 계약을 강행한 백승호 선수 측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재학 중 구단의 지원 속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서 유학한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하기로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전북과 계약을 추진했다. 합의서 내용을 알게 된 전북은 영입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원과 백승호 측이 얽힌 문제를 풀지 못한 가운데 K리그 이적시장 마감일(31일)을 하루 앞두고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유소년 축구는 성인 축구의 근간이다.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향후 선수가 더 발전한 모습으로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그러나 선수가 신뢰를 저버리고 구단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구단으로서도 유소년 축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유소년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와 관련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1일 오전 10시 10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자회견 서두에서 “체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하고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선출했고, 지방체육회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정법인화를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배치되는 매우 유감스러운 조치”라 말했다. 지난 26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 규정이 포함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체육회를 무시한 채 센터 설립을 강행하려는 것은 예산권과 행정권을 발동해 관치체육으로 회귀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뜻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원성 회장은 1인 시위를 비롯해 조례의결 무효확인 소송 등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대토론회를 개최해 체육인들과 관계자, 언론인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모을 것이며, 전국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청원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궁도협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3차 재심결정에 따라 정규완 당선인 신분이 확정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제2대 회장 재선거를 예고해 첨예한 갈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 집행부와 당선인, 이의 신청인 등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유효성과 그 결정의 효력 여부’가 자리한다. 경기도궁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중간에 해산된 경우 다시 구성해 심의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제3차 재심결정문은 무효라는 입장이다. 반면 정규완 당선인은 경기도체육회의 유권해석(▲선관위는 해당 선거를 치르기 위한 비상설기구인 점 ▲경기도궁도협회 회장선거규정은 선관위의 해산절차에 관해 규정하고 있지 않은 점 ▲경기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선관위 운영기간은 권고사항인 점 등)에 따라 실제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산됐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심의를 할 수 있고, 따라서 제3차 재심결정이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기도궁도협회는 지난 29일자로 경기도 궁도(통합)협회 2대 회장 재선거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경기도궁도협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제2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고, 당시 기호 1번 정규완 파주시궁도협회장이 6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