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재믹스FC와의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다득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천은 2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해재믹스FC와 FA컵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지난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재믹스와의 경기에서는 팬들 앞에서 승전보를 울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K5리그 부산·경남 지역 정상을 차지한 재믹스FC는 경남 김해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지난 1라운드에서 2020년 K5리그 서울 권역 챔피언 FC투게더를 2-0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맞대결 승자는 다음 라운드서 시흥시민축구단과 김해시청 경기의 승자와 매치를 갖는다. 경기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티켓 예매를 해야 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성남FC에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남FC는 지난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승 2무 1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해 5위를 달리고 있다. 첫 두 경기 1무 1패로 고전하던 성남FC였지만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적립하며 상승세를 탔다. 또한 안방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2승 1무로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력과 선수 전원의 활약과 더불어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성남의 상승세 비결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단 2승만을 올려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돌입 전 김남일 감독과 선수단 전체는 홈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성남은 매 경기 부상자가 나오는 악재 속 주장 서보민과 수문장 김영광의 헌신으로 팀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출전 기회를 얻은 이시영, 이중민, 강재우 등도 제 역할을 해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의 상승세의 비결은 하나 더 있다. 현재 33명 중 2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회장 신재득 대구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가 경기도의회에서 추진 중인 (가칭)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 관련 입장문을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17개 시도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영상회의를 통해 경기도의회가 (가칭)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과 관련해 추진 중인 조례 개정에 대해 입장문 발표를 만장일치로 의결, 26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재득 협의회장은 현재 경기도의회에서 추진 중인 (가칭)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의 기본 취지에도 어긋나는 관치 체육의 새로운 형태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체육진흥법 규정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체육진흥에 관한 사업과 활동은 지자체장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지방체육회가 수행하도록 돼 있어 도내 체육진흥사업과 활동은 새롭게 설립되는 재단이 아닌 경기도체육회가 수행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체육회 사업을 이관하고 예산을 감축하는 등의 조치나, 그 근거가 된 경기도 체육진흥조례는 국민체육진흥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제정해야 함에도 법령을 위반해서 제정됐
10년 만의 한일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완패한 벤투호를 향해 팬들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가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졌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에 맞섰다고는 해도 전술, 투지, 매너 모두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벤투 감독조차 경기 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패배"라고 곱씹었을 정도다. 하지만 경기력과는 별개로 대표팀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일장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 부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과 영문 'KOREA' 밑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그리고 '한국 vs 일본'의 대진과 경기가 열린 이날 날짜, 개최 국가명도 영문으로 표기돼 있다. 반면, 일본 대표팀 유니폼의 같은 곳에는 일장기와 일본축구협회 엠블럼만 달려 있다. 그러자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에서 일장기를 보는 것이 불편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물론 축구 경기에서 관례일…
태극전사들이 '무기력-무전술'의 졸전 끝에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요코하마 굴욕'을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5패를 기록했다. 특히 통산 80번째 한일전에서 벤투호는 철저한 빌드업 부재에 후반 39분에야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졸전으로 2011년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3골차 영패'의 치욕을 당했다. 벤투호는 26일 오후 귀국 후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내달 2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면서 훈련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이강인(발렌시아)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나상호(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남태희(알사드)를 내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은 정우영(알사드)과 원두재(울산)가 나란히 섰고,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울산), 김영권(감바 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이 맡았다.
경기도의회가 진행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4차 조사에서 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24일 도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 4차 조사에서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세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4)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박세원 의원은 전날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내놓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원성 회장에 대해 “조례는 상임위를 통과해야 효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정당한 이의신청 대신 가처분 신청을 한다면 의회와 싸우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기분 나쁘다고 회장님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하는 경우는 말이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발의된 조례는 해당 부처에서 법률 검토를 거친다. 법률적 하자가 있다면 통과할 수 없는 구조”라며 “법적 절차 문제 대신 도의회를 너무 적대시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도체육회 의회가 법적 싸움을 예고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 회장의 신중한 언행을 요구했다. 이에 이 회장은 “체육인들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법이 통과되지 못하게 막은…
“선수들이 회계 비리 부정을 저질렀습니까? 왜 (사업 운영을) 옮기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하나요.”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은 24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조사특위에서 황대호 의원은 경기도체육과 이인용 과장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왜 외부기관에 위탁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인용 과장이 “민간위탁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것이고 직접 하기에는 여러 가지 인력 문제가 있다”고 답하자 황 의원은 “직접 하는 것이 감당이 안 되면 가져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사업은 경기도로 이관된 도체육회의 주요 8개 사업 중 하나다. 황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의 운영은 전문성 있는 체육회가 맡아서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4월에 재상정하고, 5월 공고, 수탁기관을 6월에 선정한다고 하면 선수들은 어떻게 하나? 선수들이 회계 비리를 저질렀나”라며 “선수지원이나 관리를 위·수탁기관에서 하게 된다. 만든 기관이 있는데 왜 (운영을) 옮기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안에서 자생할 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체육 혁신방안 토론회를 개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문체위가 24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최만식 문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환의 시대, 경기도체육회도 그 길 한복판에 있다. 토론회를 통해 경기체육행정의 혁신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400만 도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봤고, 생각을 담아 경기도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경기도의회의 역할이고 문체위원들의 역할”이라면서 “이 자리가 체육인들에게 공론화하고 논쟁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그 결과를 가지고 고민해 집행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대택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는 “현재의 협소한 체육정책 목적과 비전으로 스포츠권이 보장될 수 없으며, 확장세의 스포츠 환경을 담을 수 없다”며 “스포츠권 보장을 위해 새로운 구조와 주체가 필요하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부서장급 6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 작성 및 선포식에 이어 ▲갑질을 하면 안되는 이유 ▲외부강의 등 사례금 수수 제한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금 금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으로 체육회가 청렴 기관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전 직원 모두가 청렴한 장애인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이수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법정법인화를 앞둔 경기도체육회가 자생적 수익 모델이 없는 현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해보인다. 또한 법 개정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이뤄져 재개정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은 그 취지를 보장하기 위해 법정법인화를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경기도체육회를 비롯한 각 지방체육회는 오는 6월 9일까지 법정법인화 작업을 모두 끝마쳐야 한다. 지금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으로 운영됐던 지방체육회는 독립된 단체로서 자생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경기도체육회의 경우 ▲전국종합체육대회 참가 ▲우수선수·지도자 육성 ▲도립체육시설 위탁 ▲종목단체 운영비 지원 등 8개 사업이 경기도로 이관되면서 자생적 방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 경기도체육회, 자생 방안 마련... 현실과 괴리 경기도체육회는 8개 사업에 대한 도 이관이 결정된 이후 경영개선안을 만들어 자생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경기도의회의 행정감사와 특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방만 운영과 회계부정 관련 개선방안 및 자생을 위한 수단 확보에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