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15일 올해 추진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이 마지막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양육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형태로 총 2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407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특강 70명이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 수요가 확인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두 차례 진행되며 ‘청소년기의 변화 이해’, ‘부모-자녀 간 대화기술’ 등 기본적인 양육 역량을 다뤘다. 테마 교육은 ‘ADHD 이해’, ‘미디어 사용 조절’ 등 최근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보다 전문적으로 구성했다. 또 상·하반기 특강에서는 ‘마음챙김’, ‘뇌과학 기반 양육법’ 등 접근성이 높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며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염두에 두고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화성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로 장기간 갈등을 겪어온 지역에 또 다른 갈등 요인을 더했다는 이유에서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화성시민 40여 명은 16일 연말 정례회의를 열고,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에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화옹지구가 2017년 국방부에 의해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갈등이 장기화돼 왔으며, 최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까지 거론되면서 혼란이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예산이 편성된 것은 지역사회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조치라는 것이다. 범대위는 공항 건설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전국 15개 공항 가운데 다수가 만성 적자를 겪고 있고, 새만금·가덕도·울릉도·제주 제2공항 등 신규 공항 사업 역시 수요 예측 실패와 안전성 논란으로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기국제공항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만큼의 정책적 당위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국토 균형발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건설교통위원회)은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과정에서 고양시에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일산대교는 단순한 지방도로가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국가지원지방도 제98호선으로, 건설과 운영의 책임 역시 국가와 경기도가 전제로 설계한 도로”라며 “그럼에도 무료화 비용을 기초지자체와 시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제도 취지와 책임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 의원은 시민들이 이미 17년간 과도한 통행료를 부담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원래 국비로 건설돼야 했을 도로를 민자 방식으로 전환한 것은 국가와 경기도의 재정 판단이었고, 그 결과 시민들은 사실상 건설비를 통행료로 대신 부담해 왔다”며 “이제 와서 무료화 비용까지 다시 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국가 책임 회피의 2차 피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동권 보장, 지역 간 교통 형평성,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방식이 잘못되면 그것은 ‘잘못된 무료화’가 될 수밖에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집행부에 일산대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은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정문 앞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8호선 별내선 편성감축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는 내용의 1인 시위를 했다. 최 전 부시장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단지 서울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별내역 발 정규편성 열차 3대를 암사역 발로 단축 변경하려고 한다. 이는 우리 남양주와 구리 등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즉시 철회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최 전 부시장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서울시만의 소유가 아니다. 건설 과정에서 이미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분담금을 지불했고 별내역과 다산역 등 역사 운영비용도 남양주시가 부담하고 있다. 그런데, 단지 서울시민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별내역 출발 열차 편성을 단축한다는 것은 남양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단호히 반대하며 즉시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최 전 부시장은 “만약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우리 남양주 시민들의 요구를 저버리고 별내선 편성 감축을 추진한다면, 우리 남양주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항의집회, 서명운동 등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크게 질책한 것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제대로 챙기라고 얘기를 한 것이지,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마약단속과 관련된 것의 책임소재가 적발은 세관이 하지만 엑스레이 같은 것들은 공항에서 관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업무가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당연히 공직자로서 그걸 체크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얘기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이 사장의 인천시장 출마 가능성과 맞물려 이 대통령의 질책이 ‘선거개입’ 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오버도 한참 오버인 것 같다”고 일축했다. 또 이 사장이 SNS를 통해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외화밀반출 수법을 대통령이 알려준 게 아니냐, 걱정이 된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그때 얘기를 제대로 하지 뒤에 SNS에다가 올리는 건 공직자로서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은 이 사장의 반박에 대해 추가 언급이 없으셨나’는 질문에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고 답했다. 통일교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4일 호국선봉사에서 열린 ‘2025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제’와 ‘호국선봉사 창건 5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추모다례제에서 헌화 후 축사를 통해 “김윤후 승장의 호국 정신을 면면히 이어받은 곳이 바로 이곳 호국선봉사라고 생각한다”며 "불교의 호국정신을 잘 선양해 온 호국선봉사 창건 5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232년 고려 고종 19년 김윤후 승장이 처인성에서 몽골 장군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하고, 대승으로 이끈 일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면 좋겠다”며 “시는 김윤후 승장의 역사적 승리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8일 오후 처인성 역사교육관에서 처인성 승첩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하는데 시가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김윤후승장로’, ‘처인부곡민길’ 현판식이 그것”이라며 “시는 남사읍 봉명리에서 이동읍 서리까지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로 지정했고, 남사읍 아곡리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로 명명했다”고 되짚었다. 이 시장은 “불기 2569년이 저물고 새해를 맞는데 새해가 우리에게 주는 축복은 새로운 설계, 새로운 꿈을 꿀 수
부천시는 지난 15일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인근 자치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광역철도 착공을 축하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총 20km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2조 1287억 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서부광역메트로㈜가 시행을 맡는다. 부천 구간에는 대장역, 오정역, 원종역, 고강역 등 4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대장에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7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등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또 철도 개통과 함께 교육·상업·공공시설 접근성이 높아지고, 대장신도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김원경 시 교통국장은 “대장~홍대선은 서부권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
부천문화재단이 지역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기획전 ‘열린 시선, 이어진 예술’을 연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복사골문화센터 2층 복사골갤러리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예술을 주제로 한국화 작가 김동영과 전통민화 작가 김수경이 참여한다. 김동영 작가는 수묵의 섬세한 표현으로 자연과 삶의 풍경을 현대적 감성으로 담아내고, 김수경 작가는 민화를 통해 서민의 일상과 자연, 소망을 표현하며 전통의 미를 재해석한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 예술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시민에게 전통 예술을 새롭게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욱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장애 예술인이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플랫폼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예술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포천시의회는 의원회의실에서 시 관내 운영 중인 축산인 단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축산 분야의 주요 현안사항 청취 등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선 시의회 임종훈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과 양기원 축산업협동조합장 등 축산 관련 단체 임원 8명과 시 축산과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축산업 관계자들이 가장 민감한 “악취 민원과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지역 축산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 가운데 축산업 운영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의회 의원들과 축산 관계자들은 시 관내 축산 농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축산 발전에 따른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논의했으며, 특히 시 조례에서 규제하고 있는 2세 축산인의 승계를 가로막는 진입 장벽이 문제 있으며 “축산 농가 현대화와 청년 유입을 위해 조례 개정과 유연한 행정 적용이 시급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축산 농가에서 발생되는 악취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줄것을 강력히 요청한 축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검증된 분말형 제품으로 시가 지원을 확대해 줄 것과
한국 도자와 도예의 미학이 온라인을 통해 일상의 식탁과 공간으로 스며든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2025 온라인 경기도자페어'를 개최한다. '2025 온라인 경기도자페어'는 도자 상품 온라인 판매 기획전으로, M세대를 겨냥한 상품 제공과 온라인 기반 도자 유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에는 도내 도예업체 43개사가 참여해 약 50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은 ▲집들이와 홈파티에 어울리는 '도자 홈파티' ▲식탁 꾸미기를 위한 '도자 기프트' ▲집 안 공간 연출을 위한 '우리 집 도자' ▲아이를 위한 안심 식기 '유아·어린이' ▲장인의 숨결을 담은 '장인의 도자'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페어 기간에는 브랜드별 특별 할인가가 적용되고, 개별 스마트스토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환급해 준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한국도자재단' 채널에서는 18~20일 총 3회 실시간 방송 판매가 진행된다. 판매 일정은 18일 깐마네공방, 19일 예나도예공방, 20일 휴움 순으로, 방송 중 소개되는 상품은 특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또 구매 고객 대상 도자 상품 사은품 증정과 구매왕·소통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