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홈 개막전에서 예매 오픈 2시간 3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대구FC와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 휠체어석 11석을 제외한 1919석 전체가 매진됐다고 4일 밝혔다. 인천은 3일 연맹의 부분 관중 허용 지침에 따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총 좌석의 10%인 1930석에 대한 예매를 진행해 2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30분 휠체어 석을 제외한 1919석 모두 판매했으며,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인천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생 오반석과 아길라르를 완전 영입한데 이어 무고사, 김도혁 등과 재계약을 맺는 등 선수단 보강에 집중했다. 또한 K리그 1 잔류를 이끈 조성환 감독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19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1만 8541명이라는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인천은 지난해 유관중 3경기에서 모두 수용 인원 90% 이상 관중몰이를 했다. 또 한 번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안전하고 재미있는 홈경기를 위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좌석 간 거리 두기는 물론 발열 체크…
부천FC1995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슬란(Chrislan Henrique da Silva de Sousa)을 영입하며 공격진 구성을 마쳤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크리슬란은 2011년 브라질 코메르시아우에서 프로 데뷔 후 4년 간 브라질 무대를 누볐으며, 이후 2015년 포루투칼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SC 브라가로 이적했다. 그는 데뷔 해였던 15/16시즌 리그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명문팀과의 경기를 통해 유럽대항전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J리그로 이적하여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고 베갈타 센다이, 시미즈 에스펄스, 쇼난 벨마레에서 뛰면서 2017~2019년까지 3년 간 총 67경기에서 뛰었다. 남미와 유럽, 아시아 무대까지 경험한 크리슬란은 2021시즌 부천FC1995의 공격을 이끈다는 각오다. 장신의 중앙공격수인 크리슬란은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싸움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위치선정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천FC1995는 공격지역에서 과감한 슈팅이 능한 크리슬란에 기대가 크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크리슬란은 “부천에 오게 돼 기쁘다. 공격진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면서 득점 찬스를…
경기장 속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선수들과 감독이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들어간다. 비록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덕분에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사전 속 세공사는 ‘잔손을 많이 들여 정밀하게 물건을 만드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라 정의된다. 정밀하게 물건을 만드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재능이 넘치는 어린 선수들을 최고의 선수로 키워내는 유소년 육성과 비슷하다. FC안양의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유소년 육성팀 김광환 대리는 현역 선수라고 해도 될 만큼 다부진 체격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는 유소년 아카데미와 구단의 U-12, U-15, U-18 유스팀의 운영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 결과나 육성 성과 등을 총괄하며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 중이라고 말하는 김광환 대리.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들었던 생각은 ‘참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람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는 그가 유소년 육성팀에 들어온 계기가 궁금했다. 김광환 대리는…
경기도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단체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돼 당선이 무효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4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의신청이 들어온 ‘경기도족구협회’와 ‘경기도궁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 무효 결정을 받았다. 이 중 족구협회는 법원에서 이를 확정하는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게 됐고, 궁도협회는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족구협회 관계자는 “이대재 당선인이 협회 선관위의 당선 무효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날 기각 판결을 받았다”면서, “당선인 무효 결정이 있은 후 공지한 재선거 일정에 따라 오는 7일 화성시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1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도족구협회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201명, 투표자 175명 중 89표를 받아 선출됐다. 그러나 10일 뒤 황운일 낙선자가 선거운동 위반과 후보자 비방 등을 사유로 이의신청을 제기, 협회 선관위는 위반 행위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해쳤다고 보고 당선 무효 결정을 내렸다. 또, 경기
안산그리너스FC가 지역 내 호텔스퀘어와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산그리너스FC는 4일 오전 10시 30분 와~스타디움 미디어룸에서 안산에 위치한 호텔스퀘어와 사회공헌 스폰서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 김복식 단장, 박종수 팀장, 이제영 CSR총괄과 호텔스퀘어 안산 김성환 총지배인, 김재우 팀장이 자리했다. 안산은 협약을 통해 호텔스퀘어에 경기장 내 A보드, 전광판 광고 등의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고, 호텔스퀘어는 일반 객실부터 최상위 등급 스위트룸까지 총 76개의 숙박권을 후원한다. 이 숙박권은 홈경기 이벤트 및 사회공헌활동 이벤트 등을 통해 안산시민 및 축구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 안산은 올해 스폰서사와 협업해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CSR활동 전용 유니폼을 제작해 스폰서 광고를 극대화한다. 김성환 호텔스퀘어 총지배인은 “안산그리너스FC 창단해인 2017년부터 숙박권 후원을 통해 인연을 이어오며,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켜봐왔다”며 “2021시즌 사회공헌스폰서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발전을 목표로 함께하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경기도족구협회 이대재 당선인의 당선무효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일 재선거를 진행한다. 4일 오전 경기도족구협회는 “이대재 당선인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결정에 대해 제기한 효력 정지가처분에 대한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대재 당선인은 지난 1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도족구협회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201명, 투표자 175명 중 89표를 받아 선출됐다. 그러나 10일 뒤 황운일 낙선자가 선거운동 위반행위, 후보자 비방 행위 등을 이유로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반행위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해쳤다고 인정해 당선무효를 결정했다. 이후 이대재 당선인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린 당선무효 결정에 대해 효력 정지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이날 기각 판결을 선고받았다. 한편, 경기도족구협회는 당선인 무효 결정이 있은 후 공지한 재선거 일정에 따라 7일 화성시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안산그리너스FC가 ㈜성민이엔씨와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2일 와~스타디움 미디어룸에서 안산그리너스FC 박창희 사무국장과 박종수 팀장, ㈜성민이엔씨 박준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십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은 성민이엔씨에 경기장 내 A보드,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한다. ㈜성민이엔씨는 안산그리너스FC 선수단 육성 및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박준호 ㈜성민이엔씨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서로가 첫발을 내딛는 만큼, 앞으로 안산그리너스FC가 K리그 2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상위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FC가 공격수 양동현의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 7일 야심차게 영입했던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수원FC는 공격진 구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27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양동현은 전반 28분 팀의 선제 페널티킥을 넣었지만, 전반 42분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미드필더 정재용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허벅지 뒷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나섰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라스와 교체됐다. 수원FC 관계자는 “2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햄스트링 부분이 8cm가량 찢어졌다는 결과를 받았다. 약 2달 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잔류를 목표로 하는 수원FC는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시즌 K리그 2 MVP이자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부산으로, 파트너 마사를 강원으로 이적시킨 대신 K리그 1에서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를 영입했다. 영입된 선수 중 결정력이 뛰어난 양동현에 대한 수원FC의 기대가 컸다. 개막전 득점으로 양동현 영입의 효과를 보는 듯했던 수원FC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을 새롭
10m 지름의 경기장 위 홍샅바와 청샅바를 두른 두 명의 선수가 오롯이 자신의 힘을 겨루는 우리의 전통 민속스포츠인 씨름. 상대방을 넘기면 승리하는 단순한 경기이지만 짧은 시간에도 수많은 심리전과 기술들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이다. 한민족의 얼이 담긴 씨름은 꾸준히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83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천하장사씨름대회를 계기로 씨름은 국민 스포츠가 됐다. 초대 천하장사인 이만기부터 강호동, 최홍만 등 여러 유명한 선수들을 배출한 씨름은 90년대까지 그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여러 씨름단이 해체되면서 그 인기는 사그라졌다. 그렇게 씨름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19년 인터넷을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씨름은 기술씨름의 비중을 늘려 박진감 있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로 다시금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씨름돌이라 불리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씨름을 시청하는 국민들 역시 많아졌다. 임태혁, 이승호, 허선행 등 많은 팬층을 보유한 선수들의 멋진 활약으로 부흥기를 맞이한 씨름계에서, 포스트 임태혁을 꿈꾸며 노력하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 송종국이 프로축구 K리그 2 FC안양의 조언자로 나선다. FC안양은 송종국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송종국은 유소년 육성 및 스카우팅, 유소년 시스템, 프로선수 훈련 시스템, 경기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송종국은 2002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진출해 뛰었다. 이후 수원삼성, 알 샤밥(사우디), 울산현대, 톈진 테다FC(중국) 등을 거쳤다. 1998 AFC U19 축구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태극마크와 함께 한 송종국은 2000 시드니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 나서며 대한민국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크게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TV조선 축구해설위원, MBC 축구해설위원, K리그 홍보대사 등을 맡아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송종국이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K리그 구단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FC안양은 다양한 해외리그에서의 선수 경험과 두 차례 월드컵 출전, 해설위원 경험을 지닌 송중국이 구단의 어드바이저로서 큰 역할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