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경찰관이 발 빠른 상황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을 사고 있다. 12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6시쯤 청천지구대 권혁일 경사와 권태근 순경은 순찰근무 중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119에 공조요청을 함과 동시에 현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시민은 옥상 끝에 걸터앉아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뛰어내릴 기세였고,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권 경사는 자살방지 매트를 설치하며 대화로 시민의 흥분을 자제시키고, 권 순경은 구급대원과 같이 자살기도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옥상으로 올라가 순식간에 뒤에서 그를 끌어안아 구조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응급치료와 함께 자살예방센터에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했다. 권 순경은 “힘든 상황에 혼자 고통을 감내하지 말고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포천시가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함중식 전 남양주 부시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함중식 내정자는 공직경력 33년의 기간동안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도 건설교통국장, 건설계획과장, 감사관, 문화체육과장 등을 역임하며 공단 운영과 관련된 경험 및 임원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경기도시공사 본부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공기업 CEO로서의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함 내정자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5일 임용장이 수여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협성대 제8대 총장으로 박민용(64·사진) 연세대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4년이며, 취임식은 6월8일 교내 웨슬리관 설봉 채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 신임총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및 일본 동경대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MIT, UC Berkeley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 현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 공학대학원 부원장 ▲한국 정신과학학회 회장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국제 생명정보과학학회(ISLIS)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성남우체국은 지난 9일 등산인구가 많은 남한산성 일대에서 이재찬 국장을 비롯한 직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8월1일부터 개편 시행되는 새우편번호 도입에 따른 시민알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 전원은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집결행사를 가진 데 이어 조를 편성해 등산객이 오가는 길목에서 홍보전을 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보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한 참가자들은 새우편번호 도입이 시의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보다 편리한 새번호 적응에 신속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우체국 관계자는 “새우편번호는 도로명 주소의 순차적인 배달로 보다 신속·정확한 우편물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홍보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이 보다 빨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중교육문화교류친선협회(회장 김일남)가 최근 중국 창춘에 소재한 부전십일문화홍보유한회사(총경리 송운비) 회의실에서 양국의 교육지도자와 청소년의 문화교류 및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벌이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양국의 청소년 재능발표회와 상호 명승지에 대한 관광안내를 하기로 했다. 또 한국 청소년의 창춘방문시 영화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두 단체는 이날 협약식 이후 2017년 4월까지 협약효력을 지속키로 했으며 차후 2년씩 자동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협회는 12일 재단 6층 회의실에서 공·사립 뮤지엄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 온 두 기관이 공·사립 뮤지엄간의 소통, 협업과 아울러 양측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뮤지엄 정책 공동개발 ▲박물관인력 양성 및 교육 ▲소장품 공동 관리 및 보존연구 ▲뮤지엄 거점 문화스토리 개발 ▲지역 뮤지엄 연계 전시 등 도내 공·사립 뮤지엄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6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협력을 물고를 틀 예정이다. 한편, 현재 경기지역에는 총 170여개의 공·사립 뮤지엄이 운영되고 있으며, 도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모세혈관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뷰티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아미세기미용직업배훈학교가 지난 8일 배훈학교 사무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장 맞춤형 최첨단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국제화시대 경쟁력있는 미용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뷰티학교측은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4개 분야의 미용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용 국가자격증 등 70여 종의 자격증과정에 대한 단기·중기·장기 위탁 연수교육을 시행한다. 중국 아미세기미용학교측도 미용 보건안마사와 괄사사 등 70여종 자격증 과정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또 두 학교는 미용 국제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을 상호지도하고 양 국가를 서로 방문해 미용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과 양 국가교육정책에 이바지하기 위해 인적·물적 교류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의 고귀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양희창(50) 경위와 김기우(36) 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6시35분쯤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친구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하려고 나간 것 같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았다. 즉시 양 경위와 김 경사는 자살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자살기도자인 A(73)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며 자살장소로 추정되는 수원 조원동 청련암 인근 야산진입로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야산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참나무에 노끈으로 목을 묶어 메달려 있는 A씨를 발견, 다리와 몸을 잡아 호흡을 유지한 후 재빠르게 끈을 풀어 인명을 구조했다. 이처럼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양희창 경위는 “신고 후 조속히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해 정말 다행”이라며 “경찰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하남시 서부농협이 하남문화원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내 고장 문화재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서부농협 직원가족 및 조합원 100여 명은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의 설명과 함께 이성산성과 동사지 3·5층 석탑 등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농협 안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내 고장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적 의미를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합원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가족까지 동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안종열 조합장은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 성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우리고장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설을 맡은 유병기 문화원장도 “농협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다른 기관에서도 의뢰가 들어오면 문화원의 소임을 다해 해설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참여활동단 참.참.참은 감자모종 심기에 이어 지난 9일 고구마 모종을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주말을 이용해 마법의 텃밭에 참여한 관내 학생들은 이날 오전 통진읍 귀전리 위치한 밭에 도착해 이준영 농부에게 간단한 고구마 모종 심는 방법과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200여㎡(60여 평)의 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이들이 심은 농작물은 향후 수확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된다. 활동에 참여한 유영선(18·김포제일고2)군은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농사일이라서 힘은 들었지만 수확한 농작물을 받고 행복해 할 이웃들의 밝은 모습을 상상 하니 기쁨이 앞선다”고 웃어보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