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용노동부,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국제노동페스타’가 1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국제노동페스타는 국내외 노동 기구와 전 세계 50여 개국 청년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 노동 행사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등 국내외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일의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인공지능(AI)과 같은 급격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노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플랫폼경제 등 거대한 전환이 일자리는 물론 노동의 의미까지 뒤흔들고 있다. 우리가 노동을 넘어 ‘일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전 정부가 역주행했던 정책에 맞서 정주행 했던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노동 존중 사회와 일의 미래를 새 정부와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괜찮은 일자리’, ‘인간 존엄을 위한 일자리’가 뉴 노멀, 당연한 상식이 되도록 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포환 던지기 메달리스트로 성장한 장애인 체육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학준 선수는 패럴림픽 출전 목표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22세인 김학준 선수는 지난 10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환 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 선수는 과거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접할 기회를 얻었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에 김 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은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씨앗”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의 삶에 심어지고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운동 등 가치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복지정책이다. 도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면서 김 선수와 같은 장애인 체육선수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사회참여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자립·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김 선수의 경우는 장애인 기회소득이 ‘인생의 계획표’가 됐다.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
국민의힘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및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공평위)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지역경제 발전과 리더십, 당 기여도 등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한다. 경기는 시장·군수 31명 중 22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인천은 유정복 시장과 군수·구청장 10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중앙당 공평위 위원장은 정경희 전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세부 평가 기준은 정량 지표(50%), 개인 PT(20%), 여론조사(30%), 가·감산 항목(최대 10점) 등으로 이뤄졌다. 정량지표(50%)는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노력(40점)’과 ‘리더십(30점)’, ‘당 기여도(30점)’로 평가된다.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노력 평가’의 경우 △제7기 평균 대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평가 △국비 확보 목표액 대비 협상 성과 평가 △기업 유치 목표 대비 현황 평가 △전국 평균 대비 지역별 서민생활물가 평가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7기 수치 대비 평가 등이 반영된다. ‘리더십 평가’는 ▲광역·기초 단체별 청렴도(2022~2024) ▲주민 소통 현황(주민간담회 등) ▲언론·SNS 소통 ▲지역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은 16일 화성시 효행지구와 봉담2지구의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 원이 교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봉담2지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에 9억 원, 효행지구 화성특례시 독서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5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효행지구 독서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옛 농수산대학 농기계교육관 등 3개 동을 리모델링·증축해 책과 사람, 문화를 잇는 테마형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간에는 문화도서관과 놀이도서관, 외부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봉담2지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은 봉담권역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복지관에는 푸드뱅크·푸드마켓을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지역 공동체 기능 강화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권칠승 의원은 “이번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지난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경 의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크리스마스 씰 한 장에 마음을 담아 우리 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왔다”라며 “그 오랜 나눔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씰에 담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전하는 밝은 에너지처럼 결핵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께도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특별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모금 등)’에 근거해 결핵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 활동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크게 질책한 것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제대로 챙기라고 얘기를 한 것이지,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마약단속과 관련된 것의 책임소재가 적발은 세관이 하지만 엑스레이 같은 것들은 공항에서 관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업무가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당연히 공직자로서 그걸 체크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얘기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이 사장의 인천시장 출마 가능성과 맞물려 이 대통령의 질책이 ‘선거개입’ 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오버도 한참 오버인 것 같다”고 일축했다. 또 이 사장이 SNS를 통해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외화밀반출 수법을 대통령이 알려준 게 아니냐, 걱정이 된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그때 얘기를 제대로 하지 뒤에 SNS에다가 올리는 건 공직자로서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은 이 사장의 반박에 대해 추가 언급이 없으셨나’는 질문에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고 답했다. 통일교와
“기록이 없으면 행정도 없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김재균(민주·평택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15일 경기도 행정 전반의 고질적 문제로 ‘기본적 행정 기록 관리 부재’를 지적하며 유관 부서 회의 시 반드시 회의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 노동국, 경제실 등 소관 집행부의 기록 관리 문제를 거론하며 도 행정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행정 기록 관리 부재는 도 행정 전반에 걸쳐 ‘근거 중심의 행정’이 정착되지 못하게 하는 잘못된 관행”이라며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회의는 반드시 회의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요한 수탁 사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회의가 진행되었음에도 기본적 기록인 회의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다”며 “담당자가 바뀌면 업무 연속성이 끊기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를 파악할 근거가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록이 없으면 행정도 없다는 것이 제 지론”이라며 “아직도 많은 행정부서가 수탁업무 관리의 기본인 ‘회의록 작성’에 철저하지 못한 모습이 보인다. 행정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의정활동이 우수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존경받는 경기도 간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노조는 매년 연말마다 노조 소속 도 공무원들의 투표를 통해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베스트 부문)’과 ‘의정활동 개선을 요하는 경기도의원(워스트 부문)’,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베스트 부문)’, ‘개선을 요하는 간부 공무원(워스트 부문)’을 각각 뽑고 있다. 먼저 올해 베스트 도의원 부문에는 김성남(국힘·포천2)·이제영(국힘·성남8)·임창휘(민주·광주2)·윤성근(국힘·평택4)·장민수(민주·비례)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는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정두석 경제실장·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김영옥 청렴정책팀장이 선정됐다. 3개 노조는 이달 중 시상식을 열고 베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워스트 도의원·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노조는 ‘소속 정당에 명단 전달’, ‘인사 의견 제시’ 등 후속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도의원·간부 공무원 평가 항목으로는 ▲도덕성·자질 ▲업무 태도 등이 있다. 민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15일 파주시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 사업 관련, 하루 300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파주의 명확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고 도의원은 이날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는 줄곧 광역 소각시설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왔지만 문서·절차를 종합하면 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절차가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파주시의 광역화 추진 근거로 예산 절감을 내세우는 것을 문제 삼았다. 고 도의원은 “지난해 10월 설명 자료에는 700t 광역 소각장 건설비 3839억 원 중 시 단독 400t 시설은 2193억 원이 제시됐고 고양시와 함께 분담할 경우 306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의 수십 년을 바꾸는 중대한 결정을 단순 예산 절감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의 건강과 환경, 도시 구조가 걸린 사안을 숫자 몇 개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 도의원은 파주시의 재정 운용도 문제 삼았다. 그는 “파주는 민생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와 관련해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과 고양 등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차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대장~홍대 광역철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로 부천에서 홍대까지 24분대로 ‘이동 혁신’을 만들고 두 번째로 부천 대장지구에 택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오는 ‘도시 혁신’의 대역사를 한꺼번에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째로 대장~홍대선이 서해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기존 철도와 연계되면서 수도권 발전 축을 새롭게 그리는 ‘성장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향후 대장~홍대 광역철도 추진에 대해 “갈 길이 제법 멀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함께 힘을 모아 대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다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조성 사업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