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소재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대형마트나 안성병원 등이 가까운 중심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총 320호로, 이 중 100호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창업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220호 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신청은 연계형 지원주택의 경우 다음 달 20~23일, 나머지 220호는 27~30일 현장·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입주자격은 소득·자산기준 중위소득 150%, 총자산가액 3억 4500만 원, 자동차가액 3708만 원 이하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해당 기준은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조건도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GH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25일 당이 1호 발의 법안으로 내건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법안이 실제로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선 민주당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에 민주당 내에서 이를 사실상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범야권 연석회의를)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을 갖추든 안 갖추든 이 대표가 실제 영수회담 전에 다양한 경로로 범야권에 포함되는 여러 정당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에는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 요건 완화(현재는 20석 이상) ▲8명의 국회의원을 추가로 확보해 공동교섭단체 구성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경기도가 ‘경기미래수학여행’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다음 달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미래수학여행은 청소년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상생·협력을 위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 이야기와 미래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현장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청소년 80여 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도 선발대상은 파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 접경지 거주 교육복지우선지원 초중등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복지학교로 전자문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 행사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내 청소년이 광주 ▲5·18 역사탐방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방문·해설 ▲천체투영관측 ▲추억사진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광주 청소년을 파주에 위치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초청해 ▲DMZ·캠프그리브스 방문 ▲통일전망대 관람 ▲미래문제토론회 ▲평화감수성 강연·연극활동 등을 함께한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경기미래수학여행은 단순관광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 스스로 당면한 지역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평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교육인 ‘민주시민 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성시 소재의 북한이탈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민주시민 On’은 북한이탈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치와 선거제도를 설명함으로써 이들의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문화에 대한 민주시민교육 강의와 선거참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우리나라 정치·선거제도 이해 ▲투·개표 등 선거절차 강의 ▲모의 투·개표 체험 등 선거 관련 역할 수행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이번 새내기유권자 교육을 통해 정치와 선거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선거권 행사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장차 민주정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원도심 지역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회를 지원하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11개 시군 14곳이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는 지역별 역량을 고려한 도시재생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해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까지 구분해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0곳, 도시재생 주체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에 4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앞서 도와 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참여 시군의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의 다양성·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4일 ‘2024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호에 대한 매입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설계·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제시된 설계기준을 적용했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사업단계별로 품질점검을 실시·관리하는 사업이다. GH는 이번 공고를 통해 매입대상을 ‘2023년 사업승인 전 주택’에서 ’2024년 착공신고 전 건축 예정 주택’으로 완화했다. 또 설계·구조 안정성 강화를 위해 단계별 점검 절차를 신규 도입하고, 최초로 신혼부부 유형 주택매입을 추진한다. 이번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의 신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로, 수원시 GH 본사에서 방문 접수 받을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같은 입지여건,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심의(7월 예정)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내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 관련 매입 공고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GH 누리집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더(The) 경기패스 카드 발급 사전예약이 개시되면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기동카)의 선점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기동카와 같은 정기권 형식은 도의 교통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으나 도내 일부 시군이 기동카 개별 참여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중요한 자료로 떠올랐다. 도는 서울시 기동카보다 나은 더 경기패스 장점 홍보에, 서울시는 혜택 범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더 경기패스 카드 발급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정열린회의에서 “오늘 더 경기패스 카드 신청 첫날”이라며 “도민에게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 신청은 K-패스 누리집이나 각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신청 카드사는 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 누리집 등이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 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 교류 확대에 힘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수원 도담소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서기를 경기도로 초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전 당서기와 얘기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진전을 보게 돼 높게 평가한다.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찾아가는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를 20여 차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설립한 투자조합이다. 올해 펀드는 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분야와 스타트업, 탄소중립 분야에 속한 모든 주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발굴 및 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G-펀드 운용사 대상 ▲G-펀드별 투자계획 안내 ▲투자자-스타트업 1대 1 투자상담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IR상담과 표준양식 제공 등으로 진행한다.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투자 홍보활동(IR)도 병행하며 투자자뿐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제조, 플랫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상담회를 시작한다. 이어 AI, 바이오, 탄소중립, 강소기업,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해 현장 투자상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