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3일 안성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2일 제22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취임 후 진행된 초도순시의 일환으로,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병 본부장은 안성소방서의 일반 현황과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삼죽 전담의용소방대의 산불 대응 훈련을 참관했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기119안전센터 등 현장부서를 방문해 화재·구조·구급 등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안성 4.1독립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하고,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2일간의 해방’으로 불리는 안성 4.1독립항쟁은 3대 실력 항쟁지로 평가받는 안성에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매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열리며, 만세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존과 달리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 읍내면과 죽산지역에서 독립항쟁 재현행사가 먼저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역사 속 항쟁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조들의 뜨거운 독립 의지를 되새겼다. 본 기념식은 안성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919년 4.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광복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구 선생의 장손 김진 광복회 부회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보훈단체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의 함성을 함께 되
안성시는 오는 4일 금요일, 금석천 꿈의 다리 일원에서 ‘2025 금석천 벚꽃 버스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금석천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금석천 벚꽃 버스킹’은 벚꽃과 음악, 야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심 속 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는 풍선아트와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재즈와 밴드 공연이 금석천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특히, 야간에는 LED 경관 조명이 점등돼 금석천 일대가 감성적인 봄밤의 명소로 변신할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인무대는 대우경남아파트 후문에 설치되며, 공연 전후 포토 스팟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3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메인무대 주변 도로에서 운영되며, 비룡초등학교 후문 인근에는 닭꼬치, 추로스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5대가 배치된다. 안
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제34회 안성시 문화상’ 수상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문화상은 지난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분야별 활동 실적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김준경 한경국립대학교 교수(학술) ▲류연복 작가(예술) ▲김형록 두원공업고등학교 팀장(교육)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지역사회개발) ▲이인선 안성시체육회 종목별회장 임원회 고문(체육) ▲최정희 새롬키즈어린이집 원장(지역사회복지) 등 6명이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안성시 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성시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지난해까지 총 155명의 문화예술 공로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문화와 쉼이 공존하는 안성
지난 3월 27일, 안성시의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안성시 물관리 및 물순환 기본 조례’가 통과했다. 이는 안성시 최초로 지역 특성에 맞춘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례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과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호섭 시의원을 만나, 조례안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물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 최호섭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도심 물순환 왜곡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 개발 중심의 토지 이용으로 인해 지표면의 투수성이 저하되고, 강우 시 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에서는 ‘저영향개발기법(LID)’과 ‘투수성 확보’ 등의 방안을 체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이번 조례안은 총 19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관리 및 물순환 기본 원칙 ▲시장과 시민의 책무 ▲홍보·교육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저영향개발기법’을 권고하
안성시의회는 2일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결산검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이관실 의원을 포함해 재정 및 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4명과 함께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두용균 세무사, 전용근 회계사, 김동선 전 행정안전국장, 박상호 전 행정복지국장이 위촉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활동하며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집행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공정하고 적법하게 사용됐는지를 면밀히 살펴 향후 예산 집행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관실 대표위원 또한 "이번 결산검사가 안성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엄정한 기준으로 검토해 신뢰받는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6월 열리는 제23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
안성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 축제를 연다. 오는 5일(토) 오후 2시, 안성천변(성남동 372 일원)에서 개최되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팝콘라이브’는 안성시의 문화적 역량을 한껏 끌어올리는 특별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성이 수도권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문화 축제다. ‘브랜드, 장소, 참가자, 콘텐츠’의 확장을 목표로 지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6070거리 내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의 맛을 살린 ‘골목식탁’, 안성 문화장인들의 삶과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장인존’, 지역 공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셀러존’, 신활력센터에서 준비한 ‘문화장터’(농산물 판매), 자유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버스킹존’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을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김소영 작가가 선보이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는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관내 대학생과 지역…
안성소방서가 오는 16일까지를 ‘산불 예방 및 대응태세 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정부가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한 가운데, 지역 내 산불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점검이 실시된다. 안성시는 최근 5년간 20건의 산불로 총 2.39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원인의 49%를 차지했다. 특히 칠장산, 고성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8개의 산이 분포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주요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중점 사항은 ▲산불 우려 지역 현장 점검 ▲산불진압작전도 활용을 통한 출동로 확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단속과 사전 예방 조치 등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산불은 순간의 방심이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
안성시는 지난 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안성 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수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즈팀과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시민 정신을 되새겼다. 본 행사에서는 김보라 시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경기도지사 및 자매결연 도시인 종로구·서귀포시·미국 브레아시·중국 허위엔시 시장이 축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 행사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시정 및 교육 발전에 헌신한 유태일 전 부시장과 심상해 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또한 학술·예술·교육 등 6개 부문 문화상을 비롯해 안성맞춤명장, 기업인 대상, 모범 이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4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상과 시의회 의장상도 지역 발전 유공자들에게 수여되며 수
안성문화원은 광복 80주년과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옛 안성 읍내면과 죽산지역 독립항쟁지에서 4·1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는 안성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및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이종우 광복회 안성시지회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및 안성시의회 의원, 사회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본 행사는 삼일절 노래 제창을 시작으로 보훈공연, 축사,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독립운동가의 항쟁선언, 그리고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들은 옛 안성읍내와 죽산지역을 도보로 이동하며 야간 횃불 만세운동을 재현했고, 당시 면사무소와 경찰서가 있었던 항쟁 현장에서 안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개식선언에서 “안성은 가장 격렬한 독립항쟁을 펼쳐 일제 식민통치기관을 몰아내고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역사적인 도시”라며,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