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31일 오전 11시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목원대학교와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자원과 교육 자원을 연계해 지역 내 체류인구를 늘리고,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광을 매개로 지역에 머무르고 소비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 기반 조성에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원대학교의 전공·교양·비교과 프로그램과 안성시 생활인구 프로그램의 연계, 청년 일경험 및 진로탐색 지원, 지역개발 프로젝트 등 청년활동 지원, 지속가능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목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사업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되어, 안성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시의 정책과 긴밀히 연계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교육 및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생활 인구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목원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안성에서 직접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안성시가 경기 남부권에서 유일하게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로 남아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안성시의원은 “안성시는 2021년 관내 유일 분만 산부인과였던 모아산부인과가 분만 업무를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분만 가능한 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분만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아 임산부와 가족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보건복지부는 안성을 분만취약지로 지정하며, 분만산부인과 운영이 어려운 지역에 해당하는 C등급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가 지원되고 있으나, 정작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자체가 없는 안성에서는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민간에서 산부인과 개소를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상주시나 홍천군처럼 C등급 지역임에도 공공 산부인과를 설치한 사례가 있다. 수도권인 안성에 분만 가능한 병원이 하나도 없는 현실은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생명과 직결된 분만 환경 개선을 위해 안성시와 보건복지부, 경기도가 공공 산부인과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의료서비스는 누구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지난 30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디지털로 바꾸는 농업의 미래’ 특강에 참석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위성정보, 스마트 영농일지 등 첨단 기술이 농업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집중 조명했다. 안정열 의장은 “농업이 과거 방식에 머물 수 없음을 절감했다”며 “농민 출신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도 “생산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확장되는 농업의 변화를 체감했다”며 “안성형 디지털 농업 기반 구축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강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AI 음성 영농일지 도입, 고령농 대상 디지털 교육 확대,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두 의원은 디지털농업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특강은 안성 농업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축산농협(조합장 정광진)이 찜통더위 속에서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 복날 효도행사를 마련했다. 축협은 초복과 중복인 지난 7월 21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인근 마을 어르신 130여 명을 직영식당인 한우프라자로 초청해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식당 안은 삼계탕 향기보다 더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특히 안성축산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서빙에 나서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살피는 모습에 감동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중리동의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챙겨주는 것도 감사한데, 직원들이 웃으며 서빙해주는 모습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정광진 조합장은 “안성이 연일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성축협은 효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삼계탕 나눔행사는 안성축협이 본점을 당왕동에서 계동으로 이전한 2010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년부터 202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복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한 해를 기다리는 소
무단 증축, 무단 용도 변경 등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월부터 위반건축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법 건축물에 이행 강제금 4억 9천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무단 증축 ▲무단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등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위반 사항들이다. 이와 관련 시가 위법 건축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연말까지 위반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또 연내 ‘불법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건축물 관리 현황을 전산화하고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건축관리과장은 “위반건축물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건축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H50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보름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H50번 버스가 기존 16회에서 2배 늘어난 24회 운행된다. H50번 노선은 전곡항을 출발해 제부도로 향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번 증차로 인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부도를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회 임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 경반리 일대 농가와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체육회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박종선 회장은 “체육인 정신은 함께 땀 흘리고 나누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히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체육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재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LH가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는 동탄2도시의 의료 수요를 채우기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유찰됐다. 이후 개발 방식을 보완해 5개월 만에 재공모에 들어간다. 총 19만 2971㎡ 부지에 도시지원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등을 패키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는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고, 공급예정 가격은 8884억 원으로 예정됐다.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공모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말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
국민주권오산회의는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있는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9일 국민주권오산회의국민주권오산회의 송영만 상임대표, 심흥선, 이숙영, 최용진, 박영옥 등 공동대표들은 가평군 소재 조정면 연안산 계곡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국민주권오산회의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계곡 피해 지역에 직접 들어가 진흙을 퍼내고 쓰레기 등을 직접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복구에 일손을 함께 했다. 이날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인 국민주권오산회의 봉사단은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아픔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송영만 상임대표를 비롯해 공동대표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민주권회의가 앞장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복구 활동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주권오산회의는 이날 주어진 수해복구작업을 완료하고 가평군 연락소장의 지도하에 캠핑장 주변수해복구작업을 함께 펼쳤다. [ 경기신문 = 지명
안성시가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부서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행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환경과 주관으로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농축수산, 흡수원 등 5개 부문 15개 부서, 74개 세부사업에 대하여 부서장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배경과 추진 방향을 시작으로, 각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세부사업을 공유하고, 연차별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행정 주도의 단순 실천을 넘어 각 부서의 주도적 사업 이행을 통해 실질적 감축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라며 “체감하는 위기에 맞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안성시 탄소중립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