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 참가해 스마트 기능과 고효율을 갖춘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B2B 냉난방공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공조 기술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한 행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HVAC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콘퍼런스 현장에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1Way 카세트와 고효율 DVM 제품을 전시했다. 1Way 카세트는 내장형 와이파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AI 절약 모드를 통해 최대 20퍼센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B2B 공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안양시는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박달스마트시티조성사업’이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지난 12일 열린 기재부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박달스마트시티조성사업(안양 50탄약대대 이전사업)’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는 박달스마트시티사업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적합성, 대체시설 사업비·양여재산의 적성성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인정됐다. 박달스마트시티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시가 나머지 부지를 양여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첨단산업·문화·주거의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공약사업의 하나로 ‘군부대 이전 및 활용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해 2018년 국방부에 탄약시설 이전을 공식 건의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와 지상작전사령부와 정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2021년 합의각서를 국방시설본부로 제출하고, 지난 4년간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시는 지자체 주도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해 안전하게 탄약을…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지난 14일(목)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기준 타입별 가구수는 ▲59㎡A 60가구 ▲59㎡B 45가구 ▲59㎡C 29가구 ▲75㎡ 62가구 ▲84㎡A 16가구 ▲84㎡B 69가구 ▲84㎡C 47가구 ▲84㎡D 20가구다. 분양 일정은 8/25(월) 특별공급, 8/26(화) 1순위, 9/2(화)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9/15(월)~18(목)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단지가 위치한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주택 유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 기타지역은 과천시 1년 미만
현대차기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에 나선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맞춤형 교통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적 이동약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사옥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수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장(상무)과 민승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교통안전본부장(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소멸 지역의 교통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셔클의 운영 경험과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공 교통 관리 시스템과 결합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공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교통 실태를 분석하고 공공 교통 모델을 개발 및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 및 제도를 제안해 교통 소외계층의 이동성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구축 중인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NUMA 전략의 일환으로도 추진된다. 현
오리온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5789억 원, 영업이익 2528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 확대와 해외법인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 5789억 원과 영업이익 25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에도 수출이 11.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4.4% 늘어난 5737억 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949억 원을 기록했다. 꼬북칩, 오감자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하반기에는 저당 간식 라인업 확대, 진천 통합센터 착공 등을 통해 수출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효과가 없음에도 매출이 5.1% 증가한 6330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통 채널 운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082억 원에 그쳤다. 간식점 채널이 83%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는 저당 제품을 확대하고 전용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삼양식품이 2분기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1천억 원을 재차 넘기며 수익성도 탄탄하게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531억 원, 영업이익 1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3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7%에 달한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821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2분기 해외매출은 4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지속 성장에 더해 유럽 법인의 본격 가동 효과가 반영됐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현지 특화 제품 확대와 유통망 다변화로 2분기 매출 6억 5천만 위안(약 12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9400만 달러(약 12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마트, 코스트코에 이어 HEB, 샘스클럽 등으로 메인스트림 입점을 확대한 것이 성장 요인이다. 2024년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두 배
김포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인 ‘김포 금 쌀 탁구대회’가 16일 김포 생활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포시 체육회와 김포시 탁구협회가 공동 주최, 지역 스포츠 발전과 시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시의회 의장, 임청수 체육회 회장, 김주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과 학생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연령대별·급수별로 세분화해 모든 참가자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탁구협회 정진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김포시를 찾아 주신 탁구 동호인분들이 참 멋진 대회 신명 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승패를 뛰어넘어 사랑과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한마당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스포츠와 김포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이루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김포의 대표 농산물인 ‘김포 금 쌀’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 명칭에 ‘금 쌀’을 사용, 경기장 곳곳에는 금 쌀 홍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회식에서는 김포농악단의 축하 공연과 지역 청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에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진실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14일 교회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 확인 없는 왜곡된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히며 입장을 표명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를 한 결과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으나 이 해당 건은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 진행 중으로 CBS의 보도 내용은 실제 조사·결과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고,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 절차로만 진행이 이뤄졌으며 어떠한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CBS가 로비 정황의 근거로 제시한 ‘고 모 전 총무’의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의 허세에 불과하며 세무조사 당시 구치소에 수용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마치 확인된 것처럼 전체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측은 “이번 보도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조차 거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에 물리 발포 성형을 도입해 연간 4400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공법과 소재 개선으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70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400톤(tCO₂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은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외관 판넬 제작에 ‘물리 발포 성형’ 공법을 적용한 점이다. 이는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LG전자는 기존 ABS 소재 대신 탄소배출이 적은 PP(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해 1대당 약 900g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1대당 14.85kgCO₂eq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검증받았다. LG전자는 해당 공법을 6월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에 적용 중이며, 향후 주거용 및 상업용 신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절감량은 30년생 소나무 숲 580개 축구장 규모가 1년 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LG전자의 ESG…
이번 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4378가구(일반 분양 225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주요 단지는 본청약을 실시하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과천주암C2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을 비롯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 등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써밋더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 규모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서면역과 전포역 역세권 중심 상권과 병원, 학원가, 전포카페거리 등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비롯해 1호선 부전역, 2호선 전포역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동서고가도로 진입이 수월해 부산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인천 서구 마전동 '엘리프검단포레듀'(AA32), 울산 중구 우정동 '더폴우정' 등 3곳이 문을 연다. 잠실르엘은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