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백동규를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FC안양 출신 수비수 백동규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2014년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한 백동규는 데뷔 시즌 24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5 시즌 전반기까지 FC안양의 수비진을 책임진 그는 이후 제주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K리그 통산 총 128경기에 출장한 백동규는 탄탄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수로 FC안양의 수비 강화에 적임자라 평가된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직접 발굴해 1년 넘게 활용한 자원으로 FC안양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백동규는 “안양은 내 프로 첫 팀이고 정말 의미 있는 팀이다. 6년 만에 안양에 돌아왔는데, 신인 때 설레는 마음으로 구단에 왔던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임대지만 헛되이 보낼 생각은 없다.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 안양의 목표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1위 인천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3-0으로 물리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1-25)으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재영과 김연경이 각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는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15승 3패 승점 43점으로, 승점 34점을 기록 중인 2위 GS칼텍스의 추격에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9승 10패를 기록, 승점 26점으로 4위 한국도로공사(7승 12패·승점 24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앞섰다. 주포 김연경과 서브에이스 1위 김미연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타점 낮은 공격으로 번번이 블로킹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12-25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 IBK기업은행이 3-1로 앞서갔지만 이재영의 득점과 김미연의 서브로
수원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전력이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다우디가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졌다. 승점 2점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7위 삼성화재(4승 19패·승점 18점)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8승 14패, 승점 22점으로 6위를 지켰다. 반면 이날 패배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한국전력은 10승 12패, 승점 33점으로 4위 우리카드(13승 9패·승점 38점)와의 승점 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신영석의 활약으로 1세트 초반 10-7로 앞서갔지만 다우디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세트 막판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김선호의 득점으로 25-22로 현대캐피탈에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중반 18-13까지 앞서며 공격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신영석을 앞세워 추격을 했고, 교체 투입된 임성진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을 이뤘다. 22-25로 한국전력이 2세트를 가져오며 세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두 경기 연속 골대에 가로막혀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도 채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 공격포인트 100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이 발판을 놓은 선제골을 필두로 토트넘은 셰필드를 3-1로 제압,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4위(승점 33)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셰필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무 4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8경기 만에, 기간으로는 1975년 12월 이후 약 45년 만에 값진 승점 3을 따냈다. 지난 라운
프로축구단 수원FC가 수원 출신 신인 공격수 조상준과 베테랑 골키퍼 최봉진을 영입했다. 수원 출신인 조상준은 1년간 수원FC U-18에서 활약한 선수로 지난 2018년 제주국제대학교에 입학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이끌고, 같은해 대학축구연맹에서 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공격자원이다. 빠른 발을 통한 공수 전환과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조상준은 올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기대를 모으는 윙포워드이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스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5년 경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봉진은 광주FC, 아산무궁화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부천FC1995에서 1년 간 임대로 뛰며 활약했다. K리그 통산 83경기에 출장해 108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봉진은 193cm 장신으로 뛰어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최봉진의 영입으로 올 시즌 수원FC의 주전 골키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봉진은 “작년 수원FC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지켜봤고, 올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
지난 15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 간 2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36-32 4점 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승리했다. 유소정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을 이어간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가 시작된 지 3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라이트백 유소정이 경기 초반 맹공을 펼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11-5까지 벌어지며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0분 경남개발공사의 수문장 박새영의 멋진 선방으로 추격의 의지를 살렸다. 경남개발공사는 박새영의 선방과 속공을 통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추격했다. 전반 막판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경남개발공사의 피벗 김소라의 실책을 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백 조수연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의 득점으로 19-13으로 6점 차 리드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좁혀가던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과 최지혜가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7분 1점 차로 SK슈가글라이더즈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승부의 향방이 갈린
지난 15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7위 서울시청과 8위 인천시청 경기에서 인천시청이 31-29 대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천시청은 맞대결 승리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팀 내 에이스인 윤예진과 우빛나를 동반 출격시키며 승리를 노렸지만 패했다. 서울시청은 경기 시작 10여 분이 지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레프트윙 윤예진과 센터백 우빛나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전반 17분 인천시청은 에이스 김온아를 투입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최근 인천시청으로 팀을 옮긴 센터백 김온아는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김온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은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해 전반을 18-13으로 6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인천시청은 레프트윙 신은주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격을 시작한 인천시청은 전반 10분 20-22로 쫓아갔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인천시청은 골키퍼 고현아가 윤예진의 7m드로를 막으며 1점 차로 서울시청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후반 17분 22초 에이스 김온아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의 불꽃을 살린 인천시청은 결국 역전을 했다. 김선해와 오예닮이 득
하남시청이 상대 슈팅 23개를 막아낸 골키퍼 박재용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하남시청은 16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6-23으로 승리했다. 8승 7패가 된 하남시청은 6개 팀 가운데 4위를 유지했다. 5승 10패가 된 상무도 5위 자리에서 변함이 없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선 하남시청은 이후 신재섭, 이건웅, 서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뒷심을 발휘했다.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은 상대 슈팅 46개의 절반인 23개를 막아냈다.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은 이동명의 24개다. 공격에서는 서승현과 신재섭이 나란히 5골씩 넣었다. 11일 5명이 전역해 선수층이 얇아진 상무에서는 허준석이 5골을 넣었다. 개막 후 13연패를 당하다가 11일 상무를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낸 충남도청은 혼자 12골을 터뜨린 오황제의 활약으로 SK와 23-23 무승부를 기록했다. ◇ 16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8승 7패) 26(15-13 11-10)23 상무(5승 10패) 두산(12승 1무 2패) 25(13-10 12-9)19 인천도시공사(8승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한 체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스포츠 교류 관련, 상호 간 업무 협조 및 편의성 제공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상호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에 협력하게 된다. 이원성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힘써주시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으로 만들어질 많은 결과물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만영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인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져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5일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이만석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원중이 지난 15일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소아암 환아를 위해 모발을 기부한 김원중은 추가적인 도움을 주고자 패션 업체 제르비노토와 함께 '소아암 환아 돕기 김원중 후드 티셔츠'를 제작해 기간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판매 종료 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수익금 25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원중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에 선뜻 동참해 주신 팬 여러분 들과 티셔츠 판매를 기획해 주신 제르비노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