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에 나섰다. 허 의장은 10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탈리아 참가자들이 묵고 있는 인하대학교를 찾아 이탈리아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하는 지원 인력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허 의장은 참가자들이 이용하는 인하대 식당, 의무실, 기숙사 등을 둘러본 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식 의장은 “인하대에서 머물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남은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인천지역 지원 인력들도 힘들겠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이 좋은 추억을 쌓아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인하대에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탈리아 참가자 230여 명이 묵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의사 처방없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유통한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최근 성인용품 판매점의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판매가 증가하자 지난 6월 기획 수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수사는 무허가 의약품이나 허가받지 않은 용량 등의 위조 의약품 유통으로 해당 제품을 복용한 사람들의 부작용 우려가 있어 지역 내 성인용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했다. 또 판매를 위해 영업장 내 보관 중이던 발기부전치료제 및 국소마취제 등을 압수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에 의뢰한 결과 총 33개 품목 중 32개 품목이 위조 의약품으로 판명됐다. 현재 허가된 정품 비아그라는 25㎎, 50㎎, 100㎎ 3종, 시알리스는 5㎎, 10㎎, 20㎎ 3종뿐이다. 그러나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비아그라 300㎎, 시알리스 200㎎ 등 허가받지 않은 용량의 위조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드레닌 500㎎ 등 다수의 물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나필이 검출돼 모두 허가받지 않은 위조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시 특사경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10일 인천지역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께 휴원명령 및 긴급보육 실시 안내를 담은 공문을 배포했다. 일선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하원 후 시의 휴원 명령에 따라 각 가정에 휴원 안내를 위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휴원 사실을 알렸다. 문제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퇴근 후 어린이집 휴원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정보육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집은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펼치고 있지만 어린이집 마다 사정이 달라 학부모는 눈치를 볼 뿐이다. 또 눈치를 보느라 긴급보육을 신청하지 않는 가정이 많아 긴급보육이 꼭 필요한 가정에서는 아이 혼자 어린이집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부모 A씨는 “저녁 늦게 휴원 사실을 알려줘서 회사에 사정을 알리기 힘들어 긴급보육을 신청했는데 우리 아이 때문에 원장님과 보육 도우미분만 출근하신다고 해 눈치가 보였다”며 “휴원 사실을 빨리 알려줬다면 미리 방법을 찾았을 텐데 아이에게도 어린이집에도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토로했다.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긴급보육 수요에 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영유아보육법 제43조 2항에는 어
인천이 오는 11일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태풍 카눈은 경북 안동 남서쪽에서 시속 38㎞로 북진하고 있다. 경북과 충북, 경기 동부를 지나 오는 11일 밤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등 수도권은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 10일부터 11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한다. 인천의 932개 학교 가운데 57곳은 태풍 카눈을 대비해 학사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휴업한 학교는 3곳이며 단축수업 34곳, 원격수업 17곳, 개학 연기 2곳, 등교 시간 조정 1곳이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3개 항로 여객선 16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상상황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상가 등 저지대와 급경사지·비탈면 등 취약 지역에 안전
정보현 연수구의원(민주‧비례)은 지역에 사는 모든 부모‧아이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연수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연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실제 부모와 아이가 느끼는 만족도는 크지 않다”며 “특히 요즘에는 맞벌이 부부가 대다수인데 아이가 아플 때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아이돌봄 조례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봄 조례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이다. 맞벌이 하는 부모가 아픈 아이를 돌보기 어려울 때 차량과 병원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호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용차량으로 아이를 병원으로 옮기고, 접수‧진료‧수납 등을 마친 뒤 귀가까지 전담한다. 아이 상태와 병원 동행 결과는 바로 부모에게 전달된다. 서울‧경기도‧광주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지만 인천은 도입한 곳이 없다. 정 의원은 조례안을 만들기 위해 정책지원관들과 함께 다른 지역 사례와 지역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근거를 담는 조례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2021년 중구가 처음으로 이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부터 병원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가집계 결과 8일 기준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만TEU 달성일은 8월 17일로, 올해 9일 빨라졌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3년 12월 6일 최초로 200만TEU를 돌파한 이후, 2014년 11월, 2016년 10월, 2017년 9월, 2018년 8월로 꾸준히 시기를 앞당겨왔다. 역대 가장 빠른 해는 2021년으로 8월 3일 200만TEU를 돌파했고, 올해는 역대 두 번째다.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늘어난 중고차의 컨테이너화 수출방식 확대, 중동 항로 등 4개 컨테이너 항로 신규 개설에 따른 역대 최다항로(70개) 보유를 200만TEU 달성 시기 단축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중고차 주요 수입국의 수요증가 지속 불확실, 세계경기 둔화, 국내 내수 및 제조업 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총체적 수출입 화물감소 등 불안요인이 잠재되어 있어 상반기 수준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지속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근 공사 마케팅실장은 “하반기에도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오는 9월 9일 부평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10일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차별을 넘어, 퀴어해(海) 무지개 인천’을 주제로 진행한다. 넓은 바다를 품고 있는 해양도시 인천의 모습처럼 모든 소수자가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자는 의미다. 축제 당일에는 40여 개 단체의 참여 부스와 무대 행사가 열린다. 이후 행사장 일대에서 퍼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에는 사전 행사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퀴어 인권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 퀴어문화축제가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 행정으로 진행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평구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축제 개최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서구와 서구의회가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촉구했다. 10일 인천 서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인천시안 반영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비상근무 체제 돌입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됐다. 강범석 청장은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그간 교통과 환경에서 소외된 60만 서구 주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구의회와 힘을 합쳐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북쪽에 1개 역만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 최소 3개 역을 설치해 인천 서북부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와 향후 인천 지하철 1·2호선 연결을 통한 인천, 김포, 고양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제시하고 있다. 대광위는 이달 안 서울5호선 연장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대광위는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기관의 합의를 거쳐 중재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을 상설화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추진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안건은 교육활동 보호 위한 지원 방안의 홍보 방안,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활동 침해 대응 방안, 교육공동체들의 화해 유도와 공감대 형성 지원 방안, 단위 학교 민원 대응을 위한 지원 방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정책 방안 등이다. 추진단은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유치원‧초등‧중등‧특수분과로 나눠 분과별 협의회를 거친 뒤 전체 협의회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추진단이 제시한 방안을 교육청 실무자로 구성된 내부 분과 협의회를 거쳐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후속 조치를 평가하고, 10월쯤 다음 회의에서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한두 달에 한 번씩 추진단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추진단 출범은 지난달 26일 시교육청과 교원노조‧교직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제안했다. 교원노조‧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유·초·중·고·특수 교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도 교육감은 “추진단에
인천시가 반려동물 자진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의 목적으로 2개월령 이상의 개를 기르는 경우 30일 이내에 동물등록 대행 기관에서 서 등록해야 하며, 소유자 변경, 소유자 주소·연락처 변경, 등록 동물이 죽은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진신고 기간 반려견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견의 변경 정보를 신고할 경우 미등록이나 변경 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는 미등록자 및 변경 신고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출입이 많은 공원 등에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려견 등록은 동물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물병원 등에 방문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김정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