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 청장은 9일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과 공공조달 진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조달청 지역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제조기업 1만 4680개사 중 중소기업은 1 4220개사로 96.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47개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의 혁신제품, 우수제품, 벤처나라에 등록하여 공공조달을 통해 큰 성장을 하고 있다. 강 청장은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현장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야 할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조달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설립을 추진하는 평생교육재단의 비용과 조직, 인력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9일 부평구에서는 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재단 설립으로 사업별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1인당 참여 비용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비용과 조직, 인력이 부적정하다는 결과도 함께였다. 2023년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을 보면 전체 예산 중 사업비는 50%, 인건비는 40%여야 한다. 평생교육재단의 경우 2024년 예산 96억 2211만 원 중 사업비는 32.2%(31억 13만 원)에 그쳤다. 인건비는 51.1%(49억 3484만 원)로 40% 이상이다. 도서관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사업 특성상 전문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 많아 인건비 비중이 크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평생교육재단은 평생교육정책부와 도서관정책부 2개 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복수 본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원 151명을 충족해야 하지만 평생교육재단은 89명에 그친다. 또 사업 부서별 최소 인원 6명을 채워야 하는데 평생교육정책부는 3명, 청소년성문화센터는 5명으로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구는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노상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주차요금 무인정산기의 관리가 엉망이다. 주차장 이용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관리 주체인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민간위탁을 맡겼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9일 오전 옥련시장 노상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차 옆으로 주차요금 무인정산기가 있다. 정산기 주변엔 쓰레기봉투가 널려 있고, 신용카드를 꼽고 계산을 해야 하는 앞쪽으론 차가 끊임없이 달린다. 정산기가 도로에 있기 때문인데, 주차요금을 내려면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이곳을 꼭 거쳐야 한다. 이곳 주민 A씨는 “원래 사람이 주차요금을 받았는데, 어느 날 정산기가 설치돼 있었다”며 “왜 도로에 세워 위험을 자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정산기 설치 장소는 상인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었다. 설치하면 안 되는 곳”이라고 꼬집었다. 옥련시장 노상 공영주차장 면수는 모두 39면이다. 옥련시장 입구 오른쪽과 근처 아파트 사이 골목에 주차장이 있다. 지난해까지 관리인이 직접 주차요금을 받았지만, 지난달부터 정산기가 설치돼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문제는 정산기 도입 시점이 연수구시설공단에서 이 주차장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긴 뒤었다는 점이다. 위탁 이후 공단이 운영 실태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등은 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과 일본 정상은 핵오염수 해양투기 추진을 중단하라”며 “우리는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 134만톤을 30년 동안 바다에 버릴 계획이다”며 “다핵종제거장치(ALPS)를 통해 핵종을 제거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오랜 시간 해양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더 이상 바다를 더럽혀서도, 이매 세대와 모든 생명에 위협적인 바다를 물려줘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규탄발언에 나선 임종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이자 인하대 의과대 교수는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장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들을 믿을 수 없는 이유”라며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런던협약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비행기나 배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않기로 한 국제 협약이다. 1975년 8월 30일 발효된 뒤 199
인천시가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9일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치를 위한 첫 단추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관광·의료·교육·주거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센터로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웰컴센터의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 및 운영방안, 세부 콘텐츠 발굴과 함께 향후 비전·목표, 발전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재외동포 웰컴센터의 기본계획을 정립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웰컴센터가 750만 재외동포의 인적자산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돼 인천의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위상 강화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를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웰컴센터는…
인천시설공단이 태풍 ‘카눈’에 대비해 도로·터널·공원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공단은 9일 인천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사전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집중점검반은 태풍 발효 전 신속하게 사전 점검 하는 것을 목표로 김종필 이사장을 포함해 재난안전팀과 시설물 관리부서로 구성됐다. 이번 사전 집중 합동점검은 태풍과 호우에 취약한 도로, 유수지, 터널 등의 기반시설과 공원시설의 사면, 배수로 등을 살폈다. 또 공단은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해 사업부서에 정부 및 인천시 지시사항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신속한 정보전달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전 사업장은 지시사항에 따라 태풍으로부터 취약한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태풍을 대비하여 취약구간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통제하는 등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이정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이 9일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의 지목을 받고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또는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구호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챌린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장은 “신선한 수산물이 풍부하고 168개의 다양한 섬을 가지고 있는 인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것을 추천한다”며 “다음 참여자로는 신영희 인천시의원과 조성일 YMCA 인천지부 회장을 지목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지난 7월 인천지역 취업자는 16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4%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수치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는 95만 명으로 1만 2000명(1.3%), 여자는 73만 1000명으로 3만 명(4.2%) 각각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9일 2023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7월 15세 이상 인구는 26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9000명(1.9%)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7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6000명(2.1%) 증가했다. 2023년 7월 실업자는 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10.3%) 감소했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는 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으나 여자는 2만 3000명으로 6000명(-20.4%)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5만 명(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 5000명(4.8%), 제조업 2000명(0.8%) 각각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만 3000명(-9.2%), 건설업은 1000명(-0.4%)…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하반기 인천항만공사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공사는 학력·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 IT 사무와 건설(토목) 분야까지 모두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공사 채용 누리집(icpa.incruit.com)에서 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진행돼 입사지원서에는 학교‧성별‧출신지역‧나이 등 인적사항은 기재할 수 없다. 서류전형에서 최종 채용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대면이 아닌 인공지능(AI) 평가로 진행된다. 신체검사와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임용된 체험형 인턴은 3개월 동안 공사에서 일하고, 우수인턴은 정규직 신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 평가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 집행계획 및 현황관리,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해왔다.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087억 원 보다 114억 원 많은 2201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58,7%를 달성했다. 또 소비·투자 부문은 목표액 730억 원 보다 327억 원 많은 1057억 원을 집행해 144,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