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수집형 MMORPG ‘호연’의 출시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 개발 방향과는 사뭇 다른 신작으로, '변화의 엔씨'를 상징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신작 수집형 MMORPG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론칭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호연 TALK’ 영상을 통해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한 스위칭 RPG다. 원작이 ‘홍문파 막내’의 시각에서 월드를 탐험하고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호연’은 원작의 여정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물들의 관계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호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들과 달리,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을 겨냥한 스위칭 RPG 장르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신작에서 캐릭터 성장을 위한 부담을 줄이고, 경쟁 요소가 아닌 PvE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게임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되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은행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미흡 책임 등 변수가 많아 연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의 제왕적 권한을 언급하며 은행권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조준한 만큼, 최종 선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통상적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행장 임기는 기본 2년 이후 1년씩 추가된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제외한 모두는 첫 임기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전임 행장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았다. 올해부터 도입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하는 만큼, 은행들은 다음 달부터 인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은행 및 금융지주의 이른바 폐쇄적인 CEO 선임 절차를 지적하면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
SK텔레콤은 비밀번호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 및 인증이 가능한 패스키 인증 시스템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들은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패스키는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해 비밀번호 대신 생체 인증이나 핀 번호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로그인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표준(W3C, FIDO Alliance)으로 자리매김하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OS의 기본 인증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23년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PASS(패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패스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형태로 준비해왔다. 특히 SKT는 글로벌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표준화 연합체인 ‘FIDO 얼라이언스(Alliance)’의 회원사 자격으로 패스키 국제 표준 마련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어, SKT의 패스키 SaaS를 도입한 기업은 항상 최신 표준이 반영된 패스키 인증시
이랜드팜앤푸드가 피자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팜앤푸드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함께 신품종 가루쌀 ‘바로미2’를 활용한 ‘크런치즈엣지 포테이토 피자’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농진청이 밀가루 대체용으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 2’를 피자 반죽에 넣어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쌀가루의 담백한 맛을 극대화했다. 피자 토핑에는 감자튀김, 베이컨, 치즈를 얹어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감자 플레이크를 뿌려 극강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피자 이름처럼 ‘엣지’ 부분은 발효 숙성한 후 올리브오일을 첨가한 소스와 치즈를 뿌려 구운 후, 토핑을 올려 한 번 더 구워 엣지까지 고급스러운 맛을 살렸다. 제품에 활용한 가루쌀 ‘바로미2’는 농진청에서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벼 품종으로 밀가루처럼 바로 빻는 건식 제분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전분 손상이 적고 대규모 밀 제분 설비를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가루쌀 간편식’에 활용 가능하다. 이랜드팜앤푸드 관계자는 “냉동 피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크런치즈엣지 피자에 가루쌀을 첨가해 더욱 고소한 풍미를 살린 신제품을 드디어 선보인다”며 “올해는 가루쌀 바로미 2 활용 간편식을 더욱 많
LG전자의 V2X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 CC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LG전자는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을 일컫는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Vehicle to Vehicle),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상권 육성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설명회’를 열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는 국민은행, KB국민카드,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이 함께 구축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 저장소로, 사업 환경과 소비·유통 시장 변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가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설명했으며 ▲상권 진단 ▲문제점 발굴 ▲상권 활성화 방안 도출 등 소상공인에 유용한 데이터 활용 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금융자산’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보유 자산에 따라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는 소상공인의 대응 및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과거 카드 매출 데이터를 위주로 상권을 분석한 것과는 다르게 은행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창화 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가 소상공인 대상 정책 지원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금융 데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파리바게뜨의 빙수가 특수를 맞았다. 파리바게뜨는 올여름 빙수 누적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본격적인 더위 시작 전인 4월 말에 빙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의 빙수 제품은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현재까지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빙수 메뉴는 ‘복숭아 와르르 빙수’, ‘애플 망고 빙수’ , ‘통단팥듬뿍 우유 팥빙수’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역대급 무더위로 시원한 빙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빙수 제품과 이어지는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뉴시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펄어비스는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선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출시했다.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한 MMORPG로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5000만 명 이상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기게임이다. 한국 게임으로 흔치않게 모바일, 콘솔(엑스박스, PS4) 등 확장하며 글로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개발진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들이 다양하게 시도된 콘텐츠다. 중세 유럽 판타지 배경에 조선의 접목, 새로운 지역의 확장,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선보이며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게임 내에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로 선보였다. 올 5월에는 ‘아침의 나라’ 후속편인 ‘아침의 나라 : 서울’을 검은사막 배경의 시초가 되는 프랑스 베이낙에서 최초 공개하고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기간, 파리 시내의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한국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의 업무시설용지와 준주거용지를 무이자로 공급한다. LH 동탄사업본부는 26일 화성동탄(2)지구 업무시설용지 5필지와 준주거용지 4필지 공급 공고를 게시하고, 다음달 13일 입찰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들은 동탄(2)지구의 7개 특화계획구역 중 '문화디자인밸리'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에 인접해 있다. 특히 도보로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또한, 8월 말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상부의 동서 연결도로 중 하나가 이번 공급 부지와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추가로 4개의 동서 연결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은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조건을 대폭 완화했으며 준주거용지는 18개월 거치 조건까지 더했다. 또한, 업무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00%, 준주거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 등 높은 용적률을 허용해 개발의 유연성을 높였다. 이번 공급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신청은 9월 13일까지 LH
국세청이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 135만 명에게 총 1800억 원의 소득세 환급금을 지급한다. 국세청은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대리운전기사, 개인간병인, 목욕관리사 등에게 최근 5년간(2019~23년) 환급금 안내문을 27일까지 발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인적용역소득만 있는 납세자다. 계속사업자인 경우, 직전년도 수입금액 2400만원 미만(2023년 귀속은 직전년도 수입금액 3600만원 미만)이고 당해연도 수입금액 7500만원 미만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신규사업자는 당해연도 수입금액 7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국세청이 이들에게 모바일 환급 안내문(카카오톡 또는 네이버)를 발송한다. 환급안내문을 받고 '모바일 신고 바로가기', '모두채움 서비스' 등을 거쳐 신고하면 된다. 8월 말까지 신고하면 추석 전, 9월 이후 신고는 다음 달 말일까지 지급한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13만 3000원, 최대 환급금은 298만 2000원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많은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소득세를 환급받지 못하거나, 세무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는 연금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