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추억을 선사할 공원 물놀이장 8곳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엔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원형터널 등의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탈의실과 비상구급함 등을 갖췄다. 특히 물놀이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물놀이장별로 안전요원 2명씩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서 물놀이장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하고, 매일 2회 30분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일 용수 교체 및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강범석 구청장은 “집 앞 공원에서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기며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공원 물놀이장은 서구가 11곳(서구 9곳, 시·경제청 2곳)으로 가장 많고, 서구에서 운영중인 ‘바람꽃공원’ 물놀이장은 현재 시설 안전 점검으로 운영이 중단 상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해양경찰청이 성과우수자의 빠른 승진을 위해 인사제도를 손본다. 해경청은 계급 장기재직자가 승진에서 유리한 경력평정의 반영 비율을 줄이고, 심사승진과 시험승진의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임용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개정안은 지난 3월 이뤄진 계급별 승진 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의 후속 조치로, 성과우수자의 빠른 승진이 가능하게 연공서열적 요소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성과와 실적이 뛰어난 경찰이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면 순경에서 경무관까지의 승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근무기간이 당초 16년에서 11년으로 5년이 준다. 또 승진에 필기시험보다 실적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현행 6:4인 심사승진과 시험승진 비율을 7:3으로 조정하고, 심사승진의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심사승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성과평가제도를 정비하고, 동료평가에 의한 객관적인 역량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개정안 입법예고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아픙로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에 공포될 예정이다. [ 경기신
인천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연말까지 ‘강화의 불교미술, 청련사 감로왕탱’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감로왕탱은 억울하게 죽어 의지할 데 없는 무주고혼(無主孤魂, 자손이나 보살필 사람이 없어 떠도는 혼령)들에게 천상의 신들이 마시는 감로를 맛 보여 극락 왕생하게 하는 과정이 그려진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佛畫)다. 청련사는 각 1907년과 1916년에 제작된 두 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다. 이 그림들은 당시의 불교신앙을 시사하고, 조선 후기 불화와 근대 불화를 연결해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라는 게 박물관 설명이다. 청련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해 삼장탱(1881년 제작), 현왕탱(1881년 제작) 등 다수의 불교 문화재가 있다. 이 전시에서 다른 문화재들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삼장탱 초배지(첫번째 배접지)와 1917년 제작된 큰 법당 감로왕탱의 초본 등이 전시되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원통암 감로왕탱의 실제 유물이 9월부터 한 달간 전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이른 시기부터 불교문화가 발전해 왔고,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재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강화의 수준 높은 불교 미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
인천시가 제2차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전세보증금을 빌려준다. 최장 4년(기본 2년)까지 대출금 이자 연 2%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지원받는 청년세대주는 3%대 이자만 다달이 내며 생활할 수 있는 셈이다. 대출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 연 2%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2년 만기 일시상환조건(최장 4년, 1회 연장),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희망하는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청자별로 대출실행일에 기준 금리를 반영해 결정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다. 연소득은 60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차하려는 경우에 한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icyouth@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규 대출자(대출갈아타기 제외)를 대상으로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가 자격
세계 63개국 큐브 마니아들이 모이는 선수권 대회가 이달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2일부터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는 3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2011년 태국 이후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큐브협회는 2년마다 세계를 순회하며 월드챔피언십 등 다양한 경기를 주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개국 20만 명 이상의 선수가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3x3x3형태의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 경기를 비롯해 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우승자를 선발한다. 또 3인 1조 릴레이 국가대항전도 진행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요 공약에 따른 하수도 수요를 반영해 법정 관리계획 마련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5년 7월까지 ‘2040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용역비는 36억 2700만 원으로 ㈜서영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장원 등 3곳이 사업을 수행한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해 2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도시계획의 변화에 따라 5년마다 하수도 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시행해 계획을 만든다.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는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배후단지 조성, 3기 신도시(계양) 계획 등 시의 로드맵에 따른 하수도 수요 대응을 위한 시설계획이 담긴다. 또 시는 도시침수·악취·하천오염 등으로 인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RDII 조사(하수관 유입수 및 침투수 분석)를 통한 강우 시 하수관리 방안 수립 ▲우수토실 조사를 통한 악취개선방안 수립 ▲하수도 대장도 작성 및 보완을 통한 스마트 자산관리 초석 마련 등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수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개선과 하수 이송의 기능 강화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진단·검토를 진
인천테크노파크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We Are C:raveler’다. Creator, Creativity, Contents 등의 앞 글자 ‘C’와 Traveler(여행자)의 합성어로 팬-크리에이터-기업이 하나 되어 글로벌 미디어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튜버 조나단과 한살차이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행사 당일 다양한 이벤트에 함께할 예정이다. 가수 허각과 후끼끼, 북박TV, 옐언니, 진자림, 나선욱, 우정잉, 청담언니, 헬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케이스, 팬미팅, 참여형 프로그램, 굿즈 스토어, 라이브 방송 등 시간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참관객 사전 등록은 오는 3일까지 ‘2023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 공식 누리집(koreacreatorfesta.co.kr)에서 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1인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10대 사장에 송병억 전 감사가 1일 취임했다. 신임 송 사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장점검 및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송 사장은 인천 서구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행정학과(석사) 등을 졸업했다. 그는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당협위원장, 인천아시아육상경기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시립 인천전문대학 겸임교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위 미래통합위원회 총괄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 취임준비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중구가 5년 만에 ‘중구 역사문화해설사’를 모집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중구 역사문화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모집은 해설 활동 인력을 확충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인원 보강이다.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문화·역사에 대한 기본소양과 정확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다. 중구 원도심 근무자 3명, 영종국제도시 근무자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인천 중구청(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문화관광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 전문 양성기관 교육을 거쳐 해설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 면접 심사로 14명을 선발한다. 9~10월 중 전문 양성기관을 통해 기본소양, 지역 문화·역사, 해설·안내 기법, 현장실습 등을 무료로 교육한다. 이어 교육 출석률 및 필기 평가, 현장 시연 등 종합 점수를 토대로 7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의 현장실무수습 과정을 완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12일 ‘범도-방현석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범도는 홍범도의 생애를 통해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소설이다. 13년간의 자료 조사와 10여 회의 답사, 3년 반의 집필을 거쳐 완성됐다. 김수협, 백무아, 진포, 안국환, 최진동, 김성녀, 지청천 등 대중들이 홍범도를 중심으로 모여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들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최지애 소설가가 진행하는 이번 책담회는 작가의 강연과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방 작가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방 작가는 1980년대 후반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며 ‘내딛는 첫발은’, ‘새벽 출정’ 등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발표했다. 행사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