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5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종현 경위와 우상근 경사다.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A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오빠를 납치했다. 즉시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어머니와 함께 수원 고색동의 한 편의점 현금인출기를 찾았고, 안절부절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 편의점 종업원 양모(24)씨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해 112 신고를 했다. 112 신고를 받은 고색파출소 오종현 경위와 우상근 경사는 신속하게 출동,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직감해 우선 손 신호로 현금 인출기에서 송금하지 못하도록 제지했고, 내용을 파악한 후 곧바로 납치됐다는 오빠의 안전을 확인해 5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최명균 고색파출소장은 “편의점 종업원의 재치와 발 빠른 신고로 다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가족에 위협을 가하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당황해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112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고양시 덕양구는 23일 ㈜이지렌탈 박관병 대표와 김완규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PC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PC전달은 ㈜이지렌탈이 지난주 일산동구, 일산서구에 이어 덕양구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고 PC 10대를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지렌탈 박광병 대표이사는 “정성껏 마련한 PC를 뜻 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나눔 1촌 맺기에 적극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경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뜻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PC는 덕양구 내 소외계층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전문 렌탈업체인 ㈜이지렌탈은 고양시와 ‘복지 나눔 일촌맺기’ 협약을 맺고 다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PC를 기증해 오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경찰서가 지난 10일부터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릴레이 치안간담회가 23일 마무리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주민, 동장 및 통장, 학교장,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경찰의 치안서비스가 필요한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광명서는 주민들에게 시민의 편의시설인 공원의 쉼터 기능회복을 위한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과 자전거 절도예방을 위한 ‘자전거등록제’ 등의 치안정책을 설명했다. 광명서는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문안순찰(問安巡察)’을 실시하는 ‘가가호호(家家戶戶)’ 순찰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권세도 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주민들에 의견 총 69건 중 즉시 시행이나 개선이 가능한 43건에 대해 치안정책에 반영하여 주민들에 불편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할 과제 21건도 향후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Miracle)’이 공식 출범했다. 연천군은 최근 신서면 소재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박정근 구단주, 우수창 한국야구아카데미 대표, 신대철 호서대학교 부총장,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장 등 야구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창단식을 가졌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우여곡절 끝에 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 창단식을 갖게 됐다”면서 “연천 미라클이 성공적인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지난 21일 동두천시 지행동에서 육성회 회원과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두내 아낌이 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시간에 걸쳐 도로변과 공원 등을 돌면서 버려진 쓰레기와 각종 오물들을 수거했다. 한편, 어머니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자녀들과 관내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2010년 결성된 동두내아낌이 봉사단의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봉사단으로 요양병원 어르신 말벗봉사, 환경정화활동,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놀이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사업가와 연수구 동춘동 소재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밝은마음’을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사업가들이 한국인들에게 도움받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들은 연수서 외사계 직원들과 쌀, 세제 등 생활용품을 준비해 우리 사회에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관에서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식사 도우미 등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주여성 나모(33·우즈베키스탄)씨는 “우리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함께 나누고 어울리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성호 경찰서장은 “존중문화 실천을 위해 ‘국적과 상관없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광주시는 지난 20일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 박기준 문화원장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14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의 축시낭독, 시정발전 유공자 시상, 축가, 파발극회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광주시 발전을 염원하는 모두의 뜻을 담아 다함께 ‘광주의 노래’를 제창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는 광주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시 사진전’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 시장은 기념사에서 “2001년 3월 21일 광주군이 광주시로 승격 당시 인구가 14만 명이었으나 14년이 지난 현재 31만 명을 넘어섰고 예산규모도 6천여 억이나 되는 등 도시의 외형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복지, 교육, 도시기반 등 전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모여 ‘친환경 명품도시’로 발전을 이룩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
“어렵고 소외된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 21일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99명의 저소득층 근로자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의 규모는 총 9천740만원에 이르며 대학생 11명, 고교생 88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학생은 300만원씩, 고교생 68명에게는 80만원씩, 가정 형편이 다소 나은 고교생 20명에게는 50만원씩이 지급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3개 기관의 출연금과 도 노총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조성됐다. 기관별 출연금 규모는 성남시 3억원, 도 1억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1억원 등이다. 전왕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의장은 “사회적 배려가 요구되는 이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은 의미로운 일”이라며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근로자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점진적으로 장학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시가 지난 20일 2015 세계 물의 날 맞이 기념행사와 새봄맞이 국토 대 청결운동을 잇따라 진행했다.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물의 날 맞이 행사에는 안양지환경단체연합회, 기업체, 군부대, 사회단체, 일반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기업체들은 담당구역을 중심으로 한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새봄맞이 국토 대 청결운동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2천명 가까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변 공공시설물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관내 전역에서 펼쳐졌다. 시는 살수차, 음식물용기세척 차량, 진공노면청소차 등 청소장비를 총 동원한 가운데 미세먼지 세척을 위한 물청소에 주력했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평촌학원가와 인덕원사거리지역을 방문해 거리청소에 동참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물의 날 맞이 기념식에 이어서는 안양천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를 국토대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해 계속해서 환경정비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안양천을 잘 보전하고 새봄을 맞아 쾌적한 안양조성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양재천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과천시와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 수자원기술㈜ 등 4개 기관 70여명은 이날 양재천변 쓰레기를 줍는 등 하천을 정화했다. 또 K-water 성남권관리단도 이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탄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 구간에서 진행한 정화활동에는 130여명이 참여,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 및 부유물질을 수거했고, 수공은 이와 함께 시흥시에서 NGO환경운동본부와 함께 ‘K-water 수돗물 Happy Water Campaign’을 실시, K-water 병물을 배포하고 물 맛 블라인트 테스트를 병행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정조 단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며 “K-water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명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