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물가안정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억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개 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7개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추진실적 ▲정책 협업 실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실적 등이다. 시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인상이 확정된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 및 2024년부터 연차적 인상으로 전환했으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및 쓰레기봉투의 요금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외 공공요금 인상 시기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시기를 분산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 외식물가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하고자 군·구 및 지역 상인과 함께한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가격 업소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시민 가계 부담 완화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인천시, 2022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국가권익위원회가 조사한 공공기관 평가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의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 5개 기관, 3등급 9개 기관, 4등급 2개, 5등급 1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지난 평가와 동일하게 이번 평가에서도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종합청렴도는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와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하여 측정하는 지표로, 부패가 발생하지 않고, 부패 실태를 얼마나 청렴하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종합청렴도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반부패 노력과 부패사건 발생 현황 수준이 타지역 대비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시는 부패가 발생하지 않고,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시정하기 위하여 감사부서를 두고 있다. 감사관에는 4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보조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 인천시 재원을 받아 사업하는 산하 기관 감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의 인원으로는 인천시 모든 보조사업과 산하 기관의 감사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긴 어려운 것인지, 과거부터
인천의 차세대 창업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글로벌스타트업학교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바이오과학고에서 글로벌스타트업학교 개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인천바이오과학고 1층에 268㎡ 규모로 설립됐다. 2022년 한국엑설레이터협회 어워즈에서 청년 기업가 육성 우수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넥스트챌린지아시아가 운영을 맡아 인천의 초‧중‧고교생 75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초‧중학생은 7~8월, 고교생은 7월부터 연말까지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취업과 창업지원센터 구축, 창업박람회 개최, 스타트업 모범사례 발굴, 기업가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교육청은 또 교사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식 확산과 창업 교육 생태계 구축 강화를 위해 ‘2023년 학교로 찾아가는 창업마인드 함양 연수’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싱가폴, 베트남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협업과 연대를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변화에 따
인천 미추홀구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더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24일 구는에 따르면 재개발지역 등 판매소가 없거나, 일정 지역에 판매소가 밀집해 있어 판매소까지의 거리가 먼 도화1동 등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25일부터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한 뒤 다른 동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폐기물은 인터넷 배출 신고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배출 접수를 하거나, 판매소에 직접 방문해 배출 스티커를 구매해야 한다. 구는 키오스크 시스템의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 축소, 배출신고서 및 신고필증 분실 우려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키오스크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고, 특히 카드 결제가 가능해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주민은 편리하고 행정은 간소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중구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풍성하게 할 부스를 찾는다. 24일 구에 따르면 7월 25일~8월 4일까지 플리마켓 부스와 식음 부스를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인천의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인천 중구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올해 1차 야행은 8월 26~27일, 2차 야행은 10월 21~22일 열린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4일까지로, 1차 야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플리마켓 부스 10개 사, 식음 부스 15개 사를 모집한다. 1차 내부 심사와 2차 현장 추첨 순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사업소재지 ▲문화재 연계성 ▲인천개항장 연계성 ▲야행 특성화 연계성 ▲자격증 소지 또는 수상 경력 ▲친환경성 ▲독창성 ▲가격의 적정성 등이다. 10월 열리는 2차 야행의 부스 모집은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 특성을 잘 살린 특색있는 부스 구성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개항장 문화
인천 부평구를 대표하는 맛집 5곳이 선정됐다. 부평구는 지난 20일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2023년 부평 5대 맛집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5대 맛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5대 맛집에는 왕갈비탕의 덕수갈비, 장어파김치전골의 소금빛풍천장어구이, 연잎밥한상차림의 은수저, 상황삼계탕의 1982삼계정, 아이올리소스를 곁들인 꿀대구와 푸타네스카의 세븐스플로어가 뽑혔다. 이 음식점들은 부평구 5대 맛집으로 지정돼 구청 훈격의 상장도 받는다. 앞서 구는 맛집 신청 음식점 27곳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5명의 방문심사를 통해 메뉴의 전문성, 업소의 전통성, 시설 및 위생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음식점 15곳이 이번 경연에 참가했다. 참가 음식점들은 대회 현장에서 대표 메뉴를 조리했고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0명이 조리과정, 맛·조리, 식재료 간의 구성·조화, 전문성을 심사했다. 5대 맛집으로 선정된 한 음식점의 대표는 “앞으로도 성실하고 겸손하게 고객을 맞이하고 더 좋은 재료로 음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가 인천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의 스케일링 시술비를 지원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층 노인에게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매년 1회 지원하는 조례가 공포됐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주민이다.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안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지원 방법, 예산 확보, 참여 시술의료기관 모집 등 세부 사항은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치아 상실 예방, 각종 구강질환 조기 발견 유도 및 치주 질환의 지속적인 관리로 구강 관리는 물론 치과 의료비 지출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가 건강해야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고, 음식을 맛있게 드셔야 건강과 함께 삶의 즐거움도 누리실 수 있다”며 “다양한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구강건강 증진 및 취약계층 구강 의료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에게 1인당 최대 80만 원의 임플란트·틀니·크라운·브릿지 등 맞춤형 치과 보철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
인천 남동구가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난 21일 20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적치물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정비는 지난 17일 실시한 재해위험 시설물 일제 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했다. 이날 동 직원 및 구 직원 350여 명과 주민 150여 명은 270여 곳의 위험적치물 30톤을 정비했다. 합동 정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중호우 때마다 누가 방치한 지 알 수 없는 쓰레기와 위험적치물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며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일제 정비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23일 남동구 누적 강수량은 59㎜를 기록했다. 구는 장수천과 음실천을 통제하고 110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논현동 2곳의 나무가 쓰러지고, 도림동에 도로 2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지만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구는 주민 거주환경을 악화시키는 방치 적치물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적치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비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가족·공인중개사로 구성돼 전세 사기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61)와 중개보조원 B씨(51)를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가족과 공인중개사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부동산 신탁 대출과 무자본 갭투자 수법을 이용해 98명으로부터 8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6월부터 인천 미추홀구와 서구, 경기도 부천 등 수도권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98채를 가족 명의로 매입 후 부동산 신탁을 통해 대출을 받거나 부동산 담보 대출을 최고 한도까지 받았다. 이후 사위나 아들 등을 통해 임차인들을 모집했고, 공인중개사 등과 공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을 진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 대부분은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 외국인 등이다. 현재 98채 중 61채는 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고 32채는 경매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저당권 설정 여부와 채권 최고액을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신탁등기된 부동산은 신탁원부 내용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이 2025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인 가운데 법정분쟁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본 공사의 전력관제설비 입찰을 두고 A업체가 낙찰자 무효확인 소송을, 직류고속차단기 입찰을 두고 B업체가 낙찰자 지위 확인 등 가처분 신청을 조달청을 상대로 걸었다. 우선 전력관제설비의 경우 도시철도 분야 전력관제설비 사업 실적이 없는 B업체가 낙찰자 지위 1위를 획득하면서 벌어졌다. B업체는 스마트급전제어장치 설비 실적이 있다는 이유로 낙찰이 되었는데, 스마트급전제어장치 설비는 도시철도 분야 실적이 아니라는 A업체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시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시는 민원 제기 내용이 타당하다고 봤고 낙찰 과정을 다시 살펴 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소를 검토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A업체는 B업체의 낙찰자 지위를 무효해야 한다며 소송을 걸었다. 직류고속차단기도 B업체가 낙찰자 지위 1위를 획득했고 조달청과 계약까지 마쳤다. 그러나 시는 개찰 후 적격 심사과정에서 시가 국제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 내용을 조달청에 보냈다. B사는 앞서 전력관제설비 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