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선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종교시설 용도 변경 신청을 거부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신천지 예수교회는 과천시를 상대로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를 둘러싼 소송에서 승소했다. 6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4일, 과천시의 거부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처분을 취소하며 소송비용도 과천시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판결에 따라 과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배 재개 등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06년, 과천시 별양동 뉴코아백화점 건물 9층을 매수한 뒤 ‘업무시설’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이후 해당 공간을 15년 넘게 종교시설(교회)로 사용해 왔다. 과천시도 이를 수년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과천시는 해당 건물을 폐쇄했다. 이후 감염병 상황이 사실상 종료됐음에도, 2023년 1월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문화 및 집회시설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는 통보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두…
군포시는 안동광 부시장 주재로 ‘2025년 대외기관 평가 대응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대외기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정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2025년 평가를 확정한 56개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문제점 분석, 부서 간 협력방안 등 평가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경기도 지방세정 평가 ▲경기도 성인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 25개 대외기관 평가에서 수상 실적을 거두며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안동광 부시장은 “대외기관 평가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군포시의 대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는 더 다양한 평가 분야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세밀한 업무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군포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군포시 지역 활력 찾기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포시만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로부터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사람들이 이사 오고 싶어하는 군포 ▲좋은 일자리가 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놀러 오고 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 ▲기타 군포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등 4개 부문이다. 군포시 지역 활력에 관심 있는 군포시민과 군포시 소속 공무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홈페이지 ▲네이버 설문폼(QR코드 활용) ▲이메일 및 우편 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열려 있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돼 보다 실효성 있는 제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접수된 제안은 6월 중 실무심사와 시민행복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채택된 제안은 창안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군포시 재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온기나눔 요술램프’ 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아동을 신규 발굴해 지원하는 특화사업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양정초, 금정중, 군포고)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아동들에게 아동들이 직접 고른 평상시 희망하던 물품을 정성껏 준비하여 학교 측을 통해 전달됐다. 지원된 물품에는 의류, 가방, 가구, 학습교구 등은 물론, 학업에 필요한 스탠드와 비타민 등 다양한 물품들이 포함됐다. 특히 어린 아동들은 바라던 선물 보따리에 즐거운 어린이날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쁨을 표했다. ‘찾아가는 온기나눔 요술램프’ 사업은 지역 주민, 학교, 복지기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내 계속해서 추진될 예정이며, 정기적인 추천 과정을 통해 대상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희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원하면 이루어지는 동화 속의 요술램프가 되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지난달 중계역 인근 하라프라자 주차장 외벽에서 벽화 봉사 프로젝트 ‘제11회 담벼락이야기’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담벼락이야기’는 노후화된 외벽에 창의적인 이야기를 담은 순수 창작 벽화를 그려 넣어 지역에 활기와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벽화는 ‘소망은 문 너머에’라는 주제로, 12개의 각기 다른 문을 통해 하나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 벽화에는 꽃과 나무, 나비가 어우러진 따뜻한 정원이 그려져 있어,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결국은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에 도달하게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6.25 참전유공자 도봉구지회 ▲노원구재향군인회 ▲해나루관광 ▲엔씨디지털 ▲대한소방 등 총 28개 지역 단체가 참여해 공동의 의미를 더했다. 벽화 작업에는 신규수 지부장을 비롯해 박인석 부지부장, 장동선 노원구재향군인회 회장, 임춘식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시민들이 ‘예쁘다’며 담벼락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색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오후 6시께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연휴 기간에 공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이날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소방인력 인력 100명과 42대의 장비를 투입해 2시간 여만의 불길을 잡았다. 김포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추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안양시는 올해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해 18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 최대 100만원의 강사비를 지원한다. 또, 10월에 열리는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의 참가자격과 우수동아리 유공표창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7인 이상(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안양시민 및 성인 학습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도서관은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어린이 분야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청소년 분야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 일반 분야 ‘어떤 어른(김소영)’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후보 도서 추천과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 심사,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도서관은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작가와의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광명시가 시민이 직접 책을 쓰고 출판하며 지역 책문화를 이끄는 창작 여정을 시작한다. 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쓰기 강좌를 시작으로 원고 집필, 독립출판, 북페어 전시, 출판기념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해 시민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니라 창작의 주체로 참여해 책을 완성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시민의 창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책문화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시작점인 시민작가 전문 강좌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으로’는 5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철산도서관에서 열린다. 총 15명의 수강생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자전적 이야기나 창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고 수료증을 받는다. 이어 7월에는 15명의 수강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독립출판 제작 지원 프로그램 ‘글이 책이 되다’를 운영한다. 창작 원고를 모집해 32명을 선정하고, 각 참여자에게는 10부의 도서 제작을 지원한다. 창작 경험이 없는 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책은 9월 광명 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광명 북페어
용인특례시는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인 2024년 10월 11일~2025년 4월 30일 사이 이미 접종했더라도 접종 간격(90일)을 충족하면 의료진 상담을 거쳐 6월 30일까지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의료기관별로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 전화 문의가 필요하며, 접종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발생이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기준 용인특례시의 고위험군 접종률은 47.7%로 전국 평균(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