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제8대 신임학장으로 나노측정과 김명희(62·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김명희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38년간 나노측정과 교수로 근무하며 학과장, 교무과장, 교학처장, 법인기획팀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해왔다. 또 1990년도 안성캠퍼스 설립 초창기 멤버로서 한국폴리텍대학의 발전을 이끈 역군으로 그 공을 인정받아 안성캠퍼스의 학장으로 임명됐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용인시 도시주택국장에 홍순태(55·사진) 건설과장이 승진·임명됐다.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홍 국장은 2000년 사무관 승진 이후 용인시 처인구 건설과장, 하수운영과장, 하천방재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강한 리더십으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지난 1995년 주민복지증진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2014년 국가사회발전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오산시 지역의 전통축제로 각광받는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지난달 28일 21만 시민과 함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암뜰 일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잔치 마당에는 시민 윷놀이 대회와 민속 줄다리기 등 시민 화합을 다지는 각종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부럼·엿·뻥튀기 등 추억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과 연날리기·제기차기·굴렁쇠·투호 놀이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풍물놀이·난타(북)·봉산탈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새끼를 꼬고 복주머니도 만들어 보며 옛 어른들의 생활을 자연스레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마을의 평안과 다복을 축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에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오산역을 출발하여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
인천시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96주년 3·1절 기념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인터넷 신청을 통해 참여한 시민과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퓨전국악단 ‘구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병호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국·보훈도시로서 시민의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선열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하고, 선열들이 열망했던 더 푸른 하늘과 더 비옥한 땅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인천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동구와 계양구에서도 3·1절 기념행사가 치러졌다. 동구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인천최초 만세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3·1절 행사를 개최했다. 광복회원들과 시민 800여명은 창영초교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배다리삼거리에서 동인천북광장까지 1㎞정도를 걸으며
최근 열린 가천대 학위수여식에서 70대 늦깎이 남녀가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경영학 야간반을 졸업한 회사 대표들로, 유정자(74·여, 화성T&T 대표)씨, 제광웅(73. 웅진산업대표)씨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함께 입학한 동기로서 사업체를 이끌며 주경야독해 성과를 이뤄낸 만학도다. 이길여 총장은 이날 성실한 대학생활로 젊은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돼준 두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이 영광의 두 얼굴들은 기업경영의 열망 못지 않은 학문에 대한 배움의 정도와 이에 도전하고픈 의지가 남달랐고 이를 실천한 용기가 조화돼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평군이 광복 70주년과 3·1운동 96주년을 맞아 26일 ‘전 군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이날 오후 군청앞 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임직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예와 존엄성을 지켜 나라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군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읍내사거리를 거쳐 가평버스터미널까지 약 1㎞ 구간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김성기 군수, 군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은 차량 부착형 태극기, 손 태극기와 홍보전단 등을 배부하며 태극기 달기 붐을 확산시켰다. 한편, 가평군은 광복 70주년, 제96주년 3·1절에 태극기 물결을 조성하기 위해 가평읍 간선도로인 석봉로 1㎞를 태극기달기 모범거리로 지정해 3월1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고, 몇 곳의 공동주택을 국기게양 모범 아파트로 선정하여 국기 달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서 태극기 달기의 확산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태극기 사랑추진을 구성하고, 전 군민의 참여를 위해 지난 17일 읍·면장 회의에 이어 23일에는 아파트
제96주년 3·1절을 앞둔 26일 주암동 장군마을에는 태극기가 물결로 일렁였다. 26일 오전 마을 주민과 청소년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행사가 전개된 것이다. 이날 마을 주민과 중고생 등 20여명은 아침 일찍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태극기 달기 행사를 벌였다. 장군마을 운영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에는 동네 150개 건물과 집들이 태극기를 달아 3·1절 정신을 새겼다. 1천200여 세대 2천8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장군마을은 지난 2013년부터로 매년 국경일이면 장군마을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중학교 3학년 유수곤 학생은 “국경일은 단순히 학교 안가는 날, 노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태극기 달기 봉사를 하고 난 후부터는 지나가다가도 태극기가 말려 있으면 나도 모르게 똑바로 해놓는다”며 “다른 옆 동네와는 달리 우리 동네에만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관내 국기게양 시범아파트단지인 현진에버빌아파트에 태극기를 배부하는 태극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5년 3·1절과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를 기념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활성화를 기하여 아파트 전 가구가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자원 위원장은 “이번 태극기 전달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3·1절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의 한 유망기업이 연간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안양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탑스㈜(안양시 소재) 등 3개 기관은 지난 25일 안양시청에서 ‘행복나눔 1004박스’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탑스㈜는 매회 1004가구를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담은 ‘행복나눔 1004박스(2억원 상당)’를 올 한 해동안 6회(2·4·6·7·10·11월)에 걸쳐 전달한다. 여기에 시는 지원대상 가구를 추천함과 아울러 후원물품 전달을 돕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품 관리 및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 특히 후원물품 기부 주인공인 인탑스㈜는 여섯 차례 기부 중 2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한다. 그 첫 행사로 인탑스㈜는 이날 협약식 후 박달1동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행복나눔 1004박스를 전달했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행복한 내일을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협약
인천소기업소상공인협회(인소협)는 지난 25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서영숙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2007년부터 인소협을 이끌어 온 홍종진 1대 회장을 비롯한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지역위원장, 문병호·윤관석 국회의원, 이성만 전시의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홍종진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국가경제의 기초인 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못 다한 노력은 신임 회장을 도와 이뤄 나갈테니 신임 화장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쟁력의 지표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소협은 비영리단체로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간의 교류 및 공동의 개발을 위주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학술연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불합리한 경영환경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협력과 정보교류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