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이 용인 빠따형을 꺾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연천은 28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39차전에서 문지완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용인을 8-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3무 17패(승률 0.528)가 된 연천은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23승 2무 14패·승률 0.622)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히며 정규리그를 9경기 남겨둔 상태에서 선두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연천은 1회초 1사 후 이희준의 볼넷과 홍성윤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에도 이희준의 중전안타와 김나눔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연천은 3회말 용인 김동영에게 몸에 맞는 볼, 박세훈에게 번트안타를 허용한 뒤 서지호에게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맞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에도 1사후 박세훈의 내야안타, 최현성의 볼넷, 권현우의 중전안타에 이은 송구 실책과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 등으로 3점을 내줘 2-5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연천은 7회초 1사 후 김대훈의 우전안타와 이희준, 홍성윤의 연속 볼넷을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나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만
프로농구 컵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리온은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2020~2021시즌 온택트 출정식 및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이날 행사는 1부 출정식에서 유니폼 등 새로 바뀐 의류 용품을 선수들이 공개하고 팬들과 미니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2부 순서에서는 ‘감독님이 쏜다’와 ‘시키면 한다’, ‘99초를 잡아라’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메일(iloveorions@naver.com)을 통해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이름과 휴대폰 번호, 선수에게 궁금한 점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에서 서울 SK를 94-8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29·부산 아이파크)과 김학범호로 승격한 오세훈(21·상주 상무)이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서 신구 스트라이커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A대표팀(23명)과 올림픽 대표팀(23명)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올해 A매치 일정 및 도쿄올림픽이 모두 연기돼 경기를 치를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코로나19로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한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K리그 토종 스트라이커들의 맞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과 김지현(강원) 등 2명의 공격자원을 선택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 조규성(전북 현대) 조
지난 주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 3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한 kt 위즈가 이번 주 LG와 4연전을 통해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로서는 3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kt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LG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른다. 28일 현재 66승 1무 50패(승률 0.569)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는 kt는 4위 LG(65승 3무 51패·승률 0.560)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71승 1무 52패·승률 0,577)와는 1.5경기 차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로서는 이번 LG와 4연전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3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LG와의 4연전에서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3위 자리를 내주는 것은 물론 리그 5위 두산 베어스(62승 4무 53패·0.539)와 리그 6위 KIA 타이거즈(61승 54패·0.530)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주말 열리는 kt와 LG의 4연전
오는 2022년 열리는 경기도민체전의 유치를 위해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도민체전 유치기원 홍보 릴레이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측은 시민들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온라인 상에서 서명운동을 펼치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가맹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보 릴레이 활동에는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들이 유치기원 피켓을 들고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상에서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홍보 영역을 확대했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인구 109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에서는 그동안 경기도민체전을 개최한 일이 없었다”며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에 장애인체육회도 작은 힘을 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9월에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5경기째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이유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으로 밝혀져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고, 전반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30일 치러지는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이해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교체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It’s an injury. We'll have him out for a while. It's hi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액을 펼친 디드릭 로슨(22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이승현(23점·7리바운드), 허일영(22점), 이대성(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4-81, 13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 9일)을 앞두고 최초로 열린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프로농구 10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조별예선에서 상무와 부산 KT를 잇따라 꺾고 C조 1위로 4강에 오른 오리온은 준결승전에서 D조 1위 전주 KCC를 101-77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SK를 만난 오리온은 1쿼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대성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202㎝의 외국인 포워드 로슨과 최진수(203㎝), 이승현(197㎝), 허일영(195㎝) 등 장신들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SK는 자밀 워니(25점·10리바운드), 닉 미네라
kt 위즈가 9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배정대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6승 1무 50패(승률 0.569)가 된 kt는 LG(65승 3무 51패·0.560)를 밀어내고 하룻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선발 김민수가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형종에게 125m 짜리 좌월 장외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상철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터뜨리며 1-2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하도환의 좌전안타와 배정대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조용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황재균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김현수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살아
‘K리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에 대승을 거두고 113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김도혁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6무 12패, 승점 21점이 된 인천은 이날 강원FC에 0-2로 패한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10패·승점 21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9, 부산 -12)에서 앞서며 리그 11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인천이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은 5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6월 7일 이후 113일 만이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월 들어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남은 5승 7무 11패, 승점 22점으로 인천과 부산에 승점 1점이 앞서며 불안한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이날 전반 시작 2분 만에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퇴장당하면서 숫적 우위를 점한 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성남 연제운은 전반 2분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트래핑이 나빠 볼을 주춤했고, 전방 압박에 나선 인천 무고사에게 볼을 빼앗긴 뒤 무고사를 넘어뜨려 옐로카드
경기도체육회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스포츠와 관광 분야를 상호 연계한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런데이 투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체육회 사내 아이디어오디션에서 발굴된 사업으로 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10~15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그룹 참여자들은 가이드 러너의 인도 아래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 랜드마크 지역을 함께 뛰며, 건강 증진과 함께 문화도 즐기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 참여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에게는 별도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QR코드 입력, 발열 체크, 개별 마스크 착용 후 참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