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생활문화학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동호회 창출·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생활문화학교’ 참여자를 오는 11일부터 모집한다. 2일 재단에 따르면 ‘생활문화학교’는 지난 2월 모집·선발된 주민 강사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과 부평 내 생활문화 거점공간에서 진행된다.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는 ‘생활 속 민화 소품 만들기’, ‘꽃 누름 압화 공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평 내 생활문화 거점공간(열우물목공방, 오원공방 등) 4곳에서는 ‘뚝-딱 내 맘대로 목공’,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활문화학교’는 각 프로그램별로 20회차 강의로 진행되며, 이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 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들에게는 오는 10월 예정된 ‘부평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일 정정옥 원장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재근)의 제안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 간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동캠페인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정옥 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드린다”며 “연구원 임직원들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2020년 열두번째 전시 ‘라켈 셈브리 회고전’과 정애란 개인전 ‘잇다’ 개최 소식을 전했다. 2일 예술공간 봄에 따르면 행궁솜씨 골목갤러리에서 라켈 셈브리 회고전 ‘사랑하는 나의 행궁동’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로 지난 2014년 ‘국제협업아트프로젝트-신화와 예술 맥놀이’에 참여하면서 작가가 남기고 간 로그북 원화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작가 노트를 살펴보면 라켈 셈브리는 팔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에 감동을 받고 영감을 얻어 책 ‘사랑하는 나의 행궁동’을 쓰게 됐다고 소개한다. 또한 경기문화재단과 대안공간 눈의 ‘신화와 예술 맥놀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화에 관한 주제에 흠뻑 빠져들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정애란 작가의 개인전 ‘잇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 열린다. 정 작가는 전시에 대해 “몸속 신경세포가 다양한 연결방식으로 기쁨과 슬픔, 분노와 행복감을 만들어내듯 나와 너, 그 너머 또 다른 우리의
침입자 장르 : 미스터리 / 스릴러 감독 : 손원평 배우 : 송지효 / 김무열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침입자’가 오는 4일 개봉한다. 영화에서는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김무열)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송지효)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 넓은 식탁에 앉아 따뜻한 밥을 먹는 공간. 많은 사람들에게 집이란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단 하나의 공간이다. 이처럼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에 낯선 누군가가 침입한다면, 그리고 그 침입자가 조금씩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잠식해 가고 종국에는 나 자신까지 위협한다면? 평범하기만 하…
프랑스여자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희정 배우 : 김호정 / 김지영 / 김영민 / 류아벨 “그 순간이 기억나,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 오는 4일 개봉하는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가 서울로 돌아와 친구들과 재회한 후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미라는 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파리 유학 후 그곳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정착했으며, 이별의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20년 전 함께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던 옛 친구들과 재회한다. 영화감독 영은(김지영)과 연극 연출가 성우(김영민)와 만난 미라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 배우 해란(류아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자 노력하지만 어느 것도 선명하지 않다. 그러나 한순간에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미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 속 미라는 정처 없이 거리를 거닐고,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그고 골몰히 생각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내가 그어버린 선 안에 갇혀버린 나’라는 문구가 의미를 더한다.…
수원 해움미술관, 송창 화백 ‘경계인의 풍경’ 수원 해움미술관은 2020 지역문화예술플랫폼의 일환으로 4일 선보일 예정이던 송창 화백의 ‘경계인의 풍경’ 전시를 16일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송창 화백이 신작과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40여점의 평면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아직 분단의 상태에 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해움미술관은 당초 오는 4일부터 전시를 선보일 예정으로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방역강화’로 일정을 변경해 16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이 6월 14일까지 임시 휴관에 돌입하면서 결정된 사항이다. 송 화백은 ‘경계인의 풍경’을 통해 오랫동안 DMZ와 그 주변을 찾은 한국전쟁의 어두운 그늘과 산화한 전장의 젊은 영혼들을 꽃으로 은유해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폐허가 된 국토 위에 나뒹구는 포탄과 강변에 얼어붙은 군복을 통해 이 땅의 슬픈 상흔을 꽃으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하반기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관내 예술인, 단체의 창작 및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예산 1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3개 사업에 대해 총 1억 4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시민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관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예술활동 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과 지역문화자원 기획지원사업 분야의 비대면 예술창작활동 프로젝트 ‘도도링크’, 창작활동기록 지원사업 ‘예술가의 다락’ 등 총 3개 사업이다. 오는 12일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를 통해 공고하며, 접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문화지도(http://www.swcf.or.kr/swdb)에서 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오는 23일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사업은 선정 발표 후 바로 교부 예정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가연 ‘찾아가는 교육’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은 6월부터 경기도 내 가족친화 기업과 기관으로 ‘찾아가는 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가연에 따르면 ‘성평등으로 여는 가족친화’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성평등의식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대상은 도내 소재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또는 기관)과 예비 인증기업(기관)으로, 교육신청 시 전문 강사가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성평등 일·생활 균형과 가족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예비인증기업의 경우 교육을 수료하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0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연구원 홈페이지(www.gfwri.kr) 공고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안태윤 양성평등센터장은 “경기도 성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오정·소사에서 지역 문화자원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생활문화 특파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특파원은 문화기획 교육을 거쳐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올해 활동 지역은 총 2곳으로 지난해 대상지였던 오정에서 소사가 추가됐다. 재단은 지역 확장으로 생활문화 분야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문화인력의 활동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특파원은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 ‘오!락실’(오정에서 맺은 다섯가지 즐거움)을 기획해 시민 380여 명 참여 등 현대식 마을잔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chea@bcf.or.kr)으로 보내면 되며 관련 문의는 생활문화지원센터(032-320-6388)로 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말 ‘생활문화’를 중점 분야로 내세워 제1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부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3일 ‘112회 정기연주회’를 무관객 온라인 녹화 공연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프라임필의 이번 공연은 온라인에서 관객을 만나는 3번째 공연으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6월말부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 탄생250주년을 맞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정주영의 지휘로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과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이혜전과 계명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프라임필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기는 온라인 문화생활이 삶에 안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