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형열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FC안양에 부임한 김형열 감독은 지난 해 FC안양을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3위와 함께 창단 최초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창단 최초 홈 5연승 등 숱한 기록들을 써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올 시즌 6승 7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FC안양은 감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적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정지석(29점)과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21점), 곽승석(11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1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7승 3패, 승점 20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안산 OK금융그룹(8승 1패·승점 21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중반까지 우리카드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3-13에서 정지석의 연속 공격득점과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16-13을 만들며 앞서갔다. 이후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공격성공률이 39.28%로 급격하게 떨어진데다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20점)와 나경복(14점)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했고 결국 16-25로 손쉽게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세트 중반 12-12 동점 상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하 도컬링연맹)이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도컬링연맹은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상대로 12-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컬링연맹은 내년 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스킵 정영석, 리드 이준형, 세컨 박세원, 서드 김산으로 구성된 도컬링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정식 실업팀인 강원도청과 서울시청, 경북체육회를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태극마크 획득에 성공했다. 정식 실업팀이 아닌 도컬링연맹이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고 그만큼 기적같은 일이었다. 도컬링연맹 선수들은 정식 실업팀도 아니고 하는 일도 달라 함께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직 컬링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뭉친 도컬링연맹은 예선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경북체육회에 5-12로 패한 뒤 플레이오프 두번째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8-7,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를 다시 만난 도컬링연맹은 1엔드에 먼저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제22회 전국 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이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64㎏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우며 임가원(부산체중·70㎏)과 오세민(전북 용소중·64㎏)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06㎏)으로 이재은(충남 성환중·85㎏)과 이수은(강원체중·8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5㎏을 기록하며 중학생 신기록(종전 191㎏)으로 임가원(151㎏)과 이재은(14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이안은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10월 문곡서상천배 대회, 11월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등극하며 여중부 64㎏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남중부 81㎏급에서는 박해민(선부중)이 인상 1차 시기에 100㎏을 성공시켜 김민성(충남 당진중·90㎏)과 이준석(부산 동신중·8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25㎏을 들어올려 유재현(114㎏)과 임지혁(112㎏·이상 충남 온양중)을 따돌리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 위즈가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동시 배출에 도전한다. KBO 사무국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종료 다음날인 11월 1일 하루 동안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분위기는 kt 위즈 와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괴물 신인 투수 소형준이 가장 유력한 MVP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t는 지난 2018년 강백호가 신인왕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MVP는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 kt에서 MVP와 신인왕이 동시에 배출된다면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6번째로 한 구단에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앞서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MVP 김성한-신인상 이순철을 배출했고 1993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김성래(MVP)-양준혁(신인상), 2006년에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07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인 킬리안 음바페가 18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었는데 저도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에서 K리그 최초 고교생 신분으로 ACL 데뷔전을 치른 정상빈(18·수원 삼성)은 데뷔 소감과 함께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AFC는 18세 235일만에 ACL 데뷔전을 치른 정상빈은 AFC로부터 웹진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 매탄중-매탄고 등 수원삼성 유스를 거쳐 프로무대에 발을 내딛은 정상빈은 고등학생으로는 K리그 최초로 ACL에 데뷔한 소감에 대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건하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K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기분이 좋지만 팀의 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투입되기 전에는 긴장도 되고, 설렜지만 ’기회가 오면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첫 교체로 내 이름을 불렀을 때는 꽤 놀랐
김정민(안산 선부중)이 제22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 중학생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정민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73㎏급 인상에서 119㎏을 들어올려 중학생 신기록(종전 115㎏)으로 권대희(대구체중·113㎏)와 장유준(충남 성환중·10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6㎏의 중학생신기록(종전 140㎏)으로 권대희(145㎏)와 장유준(138㎏)을 따돌렸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5㎏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253㎏)을 갈아치우며 권대희(258㎏)와 장유준(247㎏)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민은 지난 8월 열린 문체부장관기 대회와 10월 문곡서상천배 대회에서 잇따라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남중부 73㎏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경상에 따라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를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KOVO는 23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부터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KOVO는 또 25일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V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다만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 서울 GS칼텍스 전은 30%의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 10월 17일에 무관중으로 이번 시즌을 개막한 V리그는 같은 달 31일부터 관중 입장을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30%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이달 11일부터 최대 50%까지 관중 수를 늘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달 19일부터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관중 입장을 허용해왔으며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다시 관중석 문을 닫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인 천안, 대전, 김천을 홈으로 쓰는 구단도 감염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으로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시즌 초반 남자부와 여자부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나눠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데 반해 여자부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22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5승 3패·승점 15점)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남자부의 순위 경쟁에 불을 붙은 것은 수원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7연패에 빠지며 이번 시즌에도 만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지난 10일과 13일 두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대전 삼성화재에서 세터 김광국을,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을 영입하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한국전력은 트레이드 이후 올 시즌 우승 후보인 인천 대한항공과 리그 선두를 달리던 의정부 KB손해보험, ‘배구 명가’ 대전 삼성화재를 잇따라 제압하며 7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쾌속 질주로 남자부 순위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KB손보가 7승 2패, 승점 20점으로 안산 OK금융그룹(8승 1패·승점 21점)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던 대한항공은 6승 3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빗셀 고베(일본)의 지원이 절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은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 수원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3월에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경기에서도 1-2로 패했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대회에 조호르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해당 경기 결과가 무효처리돼 1패만 안고 잔여경기에 출전했다. 조호르의 불참으로 고베와 광저우 중 1팀만 따돌려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 수원은 광저우와 1차전에서 승리했다면 16강으로 가는 길이 비교적 수월해질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25일과 28일 잇따라 열리는 고베와 광저우의 경기 결과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수원 입장에서는 고베가 광저우에 2전 전승을 거둬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게 낳을 전망이다. 광저우가 수원 전에 이후 3일 간격으로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