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경남FC를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안산FC는 1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최건주와 까뇨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5무 10패, 승점 20점이 된 안산FC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4승 6무 9패·승점 18점)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안산FC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안산FC 진영 왼쪽 측면에서 경남 백성동이 올린 크로스를 이준희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상대 박기동의 머리로 향했고 이 볼을 박기동이 헤딩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내준 것. 0-1로 뒤진 안산FC는 전반 6분 까뇨뚜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18분 안산 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온 볼을 최건주가 잡아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한 것이 그대로 경남의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FC는 전반 27분 김대열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긴 뒤 전반 37분 최건주의 침투패스를 받은 까뇨뚜가 왼발로 경남
박상훈(의정부시청)이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훈은 19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개인추발 4㎞ 순위결정전에서 4분21초863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30초003)으로 황범연(전남 강진군청·4분31초169)과 민경호(서울시청·4분31초54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포인트 24㎞ 결승에서는 김대원(가평군청)이 17점을 획득해 최형민(충남 금산군청·4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1Lap S/S 결승에서는 김태남(인천시청)이 25초182로 최슬기(대구시청·24초943)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반 포인트 20㎞ 결승에서는 유가은(연천군청)이 16점을 얻어 오현지(28점)와 강채린(25점·이상 서울시청)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여일반 개인추발 3㎞ 전미연(연천군청) 3분53초104 신지은(대구시청·3분46초561)과 강현경(국민체육진흥공단·3분50초040)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한솔(수원 청명고)이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한솔은 19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64㎏급 인상에서 83㎏을 성공시켜 이은화(울산 삼일여고·8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는 113㎏을 들어올려 이은화(108㎏)와 강채린(대전체고·10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솔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6㎏으로 이은화(193㎏)와 강채린(18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열린 고등부 71㎏급에서는 신영채(청명고)이 인상 81㎏, 용상 95㎏, 합계 176㎏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신현필 회장(청솔바이오코스 대표)이 코로나19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 차원에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위해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현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회 출전은 커녕 훈련 여건도 좋지 못한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이 아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달 마스크 2,000장씩을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지난번 손소독제에 이어 또 이렇게 기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화장품 전문업체를 운영중인 신현필 회장은 지난 3월에도 직접 생산한 손소독제 500여개를 경기도체육인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kt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무실점 호투와 황재균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과 함께 62승 1무 47패(승률 0.569)가 된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를 9-6으로 꺾은 LG 트윈스(62승 3무 47패·승률 0.569)와 공동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KIA 타이거즈(59승 49패·승률 0.546)와는 2.5경기 차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58승 4무 49패, 승률 0.542를 기록하며 6위로 밀려났다. kt는 또 선두 NC 다이노스(63승 3무 42패·승률 0.600)와의 승차가 3경기로 좁혀지며 선두까지도 넘볼 수 있게 됐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또 타석에서는 황재균이 5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100% 출루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t 배제성은 5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을 뿐 SK 타선을 무안타
kt 위즈가 연장 11회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신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8일 수원 kt위츠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두산 5번째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t는 61승 1무 47패, 승률 0.565를 기록하며 3위 LG 트윈스(61승 3무 47패·승률 0.565)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거물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우전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초반 4점 차 리드를 잡은 kt는 이후 소형준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2사 1, 3루 위기를 넘긴 kt는 5회초 소형준이 정수빈, 김재회,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박건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최주환에게 우익수…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무실점 호투와 2타점을 올린 황재균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0개 팀 중 네번째로 60승 고지(1무 47패·승률 0.561)에 오르며 두산(58승 4무 47패·승률 0.552)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LG 트윈스(61승 3무 46패·승률 0.570)와는 1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동안 6피안타, 무4사구, 4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두산 타선을 봉쇄, 시즌 8승(6패)째를 올렸고 황재균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재균은 또 도루 2개를 성공하며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와 개인통산 2,500루타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천445루타를 쌓은 황재균은 이날 1회 우익수 쪽 3루타에 이어 2회와 5회 좌전 안타를 쳐 KBO리그 역대 34번째로 2,500루타를 채웠고, 2회와 5회에는 2루 도루에 성공해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는 황영조 한국실업육상연맹 전무이사(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가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후보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황영조 감독과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 신궁 김수녕,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 등 4명을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후보로 선정하고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국민 지지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체육회는 9일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열어 추천위원, 체육 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와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의 최종후보자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 팝업창,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ttp://hero.sports.or.kr/2020vote)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조사 참여 국민 중 5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와 평가 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 결과를 합쳐 최종 선정되며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대한체육회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상·하위 스플릿을 나눌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상위 스플릿(그룹A) 진출을 노리는 중위권 다툼과 하위 스플릿(그룹B)에서도 최하위를 피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팀 못지 않게 하위권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강등권을 맴돌았지만 끝까지 1부리그인 K리그1에 살아남으며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에도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꼴찌가 굳어지는 듯 했지만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며 생존 본능을 키우고 있다. 인천과 함께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은 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17일 현재 4승 6무 11패, 승점 18점으로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18골, 인천 15골)에서 앞서 리그 1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상주 상무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K리그1 최하위는 무조건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이 때문에 수원이나 인천 모두 최하위 만큼은 면해야만 한다. 정규라운드가 끝나면 상·하위 스플릿으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단이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만나 2개월 넘게 공석으로 있는 사무처장에 대한 빠른 임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육회 부회장단은 17일 경기도체육회관을 방문, 이원성 회장과 정담회를 열고 사무처장에 대한 빠른 임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 부회장단이 이원성 회장과 만나 정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7월 민선 1기 첫 이사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부회장들은 매달 이원성 회장과 부회장들이 정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어 올 연말 진행될 각 종목단체 회장 선거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은 부회장들은 이원성 회장에게 사무처장의 공백 장기화로 사무처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 회장은 부회장들에게 고견을 구했고 부회장들은 “인사권자는 회장인데 더이상 사무처장을 공석으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원성 회장이 회장의 권한인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부회장은 “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할 경우 최소 2개월의 시일이 소요돼 종목 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선출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이원성 회장에게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한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