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웅(시흥 군서중)이 제50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태웅은 27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75㎏급 결승에서 김병욱(경남 진해중)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하태웅은 또 남중부 15개 체급 우승자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돼 MVP가 됐다. 또 남고부 64㎏급 결승에서는 전승현(의정부 효자고)이 김준수(충남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2㎏급 결승에서는 박미르(광주중)가 송세영(경북체중)에게 5-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69㎏급 결승에서는 김성현(인천 계산공고)이 연제원(충북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고 남중부 38㎏급 진주안(인천 검안중)도 결승에서 김헌영(전남체중)을 5-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2㎏급 결승에서는 이건우(경기체고)가 서민제(경남체고)에게 0-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6㎏급에서는 조민혁(성남 금광중)이 김정언(부산 주례중)에게 0-5져 은메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이번 주말 경남FC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던 수원 FC는 지난 26일 치러진 K리그2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FCFMF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31점(9승 4무 3패)이 된 제주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원FC는 리그 3위 대전 하나시티즌(7승 5무 4패·승점 26점)과 4위 경남(6승 7무 3패·승점 25점)에도 바짝 쫒기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경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선두 탈환은 물론 3위권 팀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수원FC가 상대할 경남은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지난 2일 리그 13라운드 FC안양 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대전(14라운드)에 3-2, 충남아산(15라운드)에 2-0, 부천FC(16라운드)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경남의 최대 강점은 백성동, 황일수, 고경민, 박기동, 네게바, 룩 등 공격옵션이 다양하고 베테랑 정혁과 장혁진이 버티는 미드필더진이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은 27일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펠리페는 2018~2019시즌 의정부 KB손해보험, 2019~2020시즌 서울 우리카드에서 활약했으며 이번에 V리그에서 네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펠리페는 매 시즌 다른 팀을 옮겨다녔지만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은 아니다. 펠리페가 매 시즌 팀을 옮긴 것은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는 각 구단이 검증된 선수를 찾기 어려운 만큼 국내리그에서 능력이 검증된 펠리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펠리페는 슈퍼스타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지난 3시즌 동안 총 2천314득점(시즌당 평균 771점)을 수확했고, 공격 성공률은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키 204㎝, 몸무게 110㎏의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지난 시즌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659득점, 공격 성공률 50.99% 등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펠리페가 무릎 부상으로 계약 해지된 폴란드 출신 마이클 필립을 대신해 팀 공격의 한…
kt 위즈가 연장 10회 터진 허도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0-5로 뒤지다가 강백호의 투런 홈런(시즌 15호 홈런) 등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말 허도환의 끝내기 좌월 안타로 6-5,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48승 1무 40패(승률 0.545)로 5위를 유지했다. kt는 여전히 4위 LG 트윈스(52승1무 40패·승률 0.565)를 2경기 차로 쫒고 있고 6위 롯데 자이언츠(45승 1무 41패·승률 0.523)에도 2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배제성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4회말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좌측 2루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기회를 놓친 kt는 5회초 전병우의 내야안타에 이은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김혜성에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참패를 당했다. 부천FC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0 10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부천FC와 제주의 10라운드 맞대결은 지난달 1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서귀포의 짙은 안개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주중 경기로 열렸다. 부천을 연고지로 활동하던 SK가 2006년 2월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고 팀명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바꾸자 팀을 잃은 부천 팬들이 중심이 돼 2007년 부천FC를 창단, 연고지 악연을 맺게 된 부천FC와 제주는 지난 5월 14년 만에 부천에서 첫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부천FC가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 축구 팬들은 이번 원정경기에서라도 제주를 꺾어주길 기대했지만 대패를 당해 큰 실망을 안게 됐다. 부천FC는 이날 패배로 6승 2무 8패,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간 제주는 9승 4무 3패, 승점 31점으로 수원FC(9승 2무 5패·승점 2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FC는 제주를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제주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수 차례 위기를 모면하며 무실점 행진을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득점 및 공격종합 1위에 오른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가 스페인 대표팀 일정으로 아직 귀국하지 않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정지석(15점)과 임동혁(12점)이 비예나의 공백을 메우며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대한항공은 조별리그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1세트를 내줬을 뿐 삼성화재와 의정부 KB손해보험을 모두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브 에이스에서 7-0, 블로킹에서 9-6, 디그 성공에서 34-23 등 공수에서 모두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1세트에 정지석, 임동혁의 강타와 진지위, 한선수의 블로킹을 앞세워 25-13으로 가볍게 승리한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정성규와 김정윤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외국인 선수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다. KB손보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25-19 19-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KB손보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전 전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KB손보는 김동민(17점)과 김정호(13점)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혼자 28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를 막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KB손보는 1세트에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은 세터 황택의의 정확한 볼 배급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KB손보는 4-4에서 김정호의 퀵오픈과 구도현의 오픈 공격으로 6-4를 만들며 조금씩 앞서갔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세트 중반 17-1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쉬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다우디의 백어택 공격과 박준혁의 속공 등을 막지 못해 7-3으로 끌려가던 KB손보는 세트 중반 김학민의 백어택, 김동민의 서브득점 등으로 10-10 동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6일 K리그 공식 SNS 채널과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올 시즌 K리그1 공식 홍보 영상인 ‘A Day Without K LEAGUE’를 공개했다. 영상은 어느 날 갑자기 K리그가 사라진 가상 세계에서 눈을 뜬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K리그의 열혈팬인 주인공은 K리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중 다시 꿈에서 깨어나 기쁜 마음으로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는다. 이번 영상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K리그가 사라진 세상에서 선수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연기했다. 강원FC 조재완은 ‘회오리 감자’를 파는 상인으로 변신했고 울산 현대 주니오는 삼산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됐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는 ‘무사고’ 택시운전사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의 호물로는 자연스러운 한국말로 딸을 달래는 ‘딸 바보’, 대구FC 정승원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돌’로 변신하는 등 K리그 선수들이 실제 별명에서 착안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수 뿐만 아니라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을 차지했던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과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의 예상치 못한 등장을 발견하는 것도 영상
프로축구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병준(수원FC)이 시즌 8번째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지난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선 수원FC 공격수 안병준이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안병준은 서울 이랜드 전에서 후반 16분과 후반 45분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8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안병준은 또 이날 멀티골로 시즌 14, 15호 골을 기록하며 안드레(대전 하나시티즌·11골)과의 격차를 벌리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 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수원FC 골키퍼 박배종도 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됐고 미드필더 김전웅(수원FC)과 수비수 닐손주니어(FC안양)도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서는 미드필더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와 나상호(성남FC), 수비수 오반석(인천)이 각각 베스트11에 뽑혔다. 송시우는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KBO 데뷔 두 경기 만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됐다. SK 관계자는 26일 “화이트가 오늘 서울 중앙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검지 손가락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며 “복귀까지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투구에 오른쪽 검지를 맞고 교체된 뒤 출혈 중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서울로 올라와 중앙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화이트는 손가락 미세 골절 진단이 나오면서 KBO 무대를 밟은 지 두 경기 만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으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SK는 타격 보강을 위해 선발 투수 닉 킹엄 대신 화이트를 영입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달 31일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화이트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지만 단 두 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